김선교 양평군수는 10월 1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 참가해 선거공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발표한 선거공보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는 전국 기초단체 중 양평군을 포함한 8곳만 선정되었으며, 경기도 내에선 수원시와 함께 양평군이 그 영예를 차지했다.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난 6·4지방선거에 기초단체장 후보로 출마한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공약의 창의성, 내용성, 충실성 등을 평가했다. 김 군수는 지난 선거에서 ‘민생안정’, ‘청렴실천’, ‘약속이행’을 실천하고 ‘살맛나는 도시, 미래 행복도시,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한 147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풍요로운 창의경제를 위한 6차산업 활성화, 체류형 산림휴양시설 조성 등 구체적이고 지역현실에 가장 부합한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민선 5기 동안 다져온 기반 위에 민선 6기 군민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이행으로 ‘행복실감도시 양평!’을 앞당기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눈이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장애인들이 15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바로 제35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88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개최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공식 제정한 흰지팡이의 날(10월15일)을 기념하는 자리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대회에는 8사단 군악대 등이 가평읍사무소~읍내사거리~종합운동장 코스로 가평읍 일대를 걷는 가두행진 퍼포먼스와 바이올리니스트 민지선씨와 가평어린이합창단 그리고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김원경 회장 등의 식전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재활복지에 힘쓴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와 흰지팡이 헌장 낭독 및 흰지팡이 전달, 시각장애인복지대상 시상 및 감사패 전달, 장학금 전달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날 기념식 후에는 부천실버밴드와 함께하는 노래자랑과 ‘윷놀이’ 헬스키퍼 시연, 공예체험, 팥알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병원 원우회가 지난 14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들은 10여년째 직원들의 물품을 십시일반 모아 바자회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관내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위해 기부해왔다. 올해는 바자회 수익금 100만원을 행복돌봄과 방문간호사 건강관리 대상자 중 생활비, 의료비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 2명을 선정해 각 50만원씩 전달했다. 후원을 받은 민모(53·서종면)씨는 “지병이 있어 병원진료를 꾸준히 받아야 하는데 생계가 어려워 병원진료를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 하지만 후원금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며 병원관계자에 고마움을 표했다. 양평군 행복돌봄과 이재화 과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은 건강문제와 복지문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으므로 행복돌봄과 직원들은 세심한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여러사람과 함께 먹으니 밥맛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지요.” 지난해 행복밥상 1호점(봉평막국수)을 시작으로 관내 11개의 나눔식당이 참여하고 있는 행복밥상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양평군 서종면·강하면 등에서 총 107명의 홀몸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식사 전에는 행복돌봄과 방문보건팀의 협조로 홀몸 어르신들에게 혈압체크 및 건강관리 상담을 진행했고, 식사 후에는 대한적십자 양평군지부협의회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곤충박물관, 민물고기 생태학습장, 양평미술관 등 관내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복밥상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준 행복나눔식당 사장님들과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참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복밥상의 올해 마지막 일정은 이달 중순부터 약 한달간 진행되며, 여기에는 몽실식당, 육콩이네, 가미봉한우집을 비롯한 총 11개소의 나눔식당이 참여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양평물맑은 시장이 최근 ‘양평물맑은 야시장역’으로 탈바꿈해 야시장을 찾은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늦은 저녁까지 불을 밝혔다. 이날 야시장은 먹거리장터존에 마련된 다양하고 향토적인 시장의 먹거리로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소공연존에서 흥미로운 공연을 펼쳐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직접 만든 수공예품 아트장터와 양평농민들이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친환경농특산물 장터 등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야시장을 준비한 양평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야시장 바로 옆 중앙선 전철이 지나는 풍경을 본떠 ‘양평물맑은 야시장역’으로 컨셉을 잡고 명칭을 선정했다”며 “향후 기존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에서 탈피해 족욕, 카페, 명상, 초상화, 수공예품, 소규모 동아리 자체공연, 추억의 음악다방 등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 야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교육지원청은 오는 18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제2회 가평 물별숲 생태체험.예술(연극)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체험·관람 전 과정이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특히 온가족인 함께 참여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깊어가는 가을, 가족간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약 20여개가 넘는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개설되고 각 학교별 문화예술·연극 공연이 같이 어우러져 4천여명이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환경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가평군청을 포함한 7개지역 기관이 후원하는 등 단순한 교육행사를 넘어 가평의 이점을 살린 이색적인 지역문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goegp.kr)나 담당부서(과학교육지원센터-☎031-580-5174-6)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수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도민회는 본격적인 추수기를 맞아 최근 자매결연마을인 양평군 지평면 일신1리를 방문해 농촌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는 경기도민회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고구사 수확, 콩뽑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신1리 이종윤 이장은 “매년 우리 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에 힘써주시는 경기도민회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하고 내실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차고 생동감있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민회는 지난 2006년부터 지평면 일신1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 판매, 영농철 농촌일손돕기를 꾸준히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농촌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내년도 지역발전 특별회계 일반농산어촌분야 국비 69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내년도 생활환경정비사업을 포함해 국비 총 69억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47억보다 22억원(147%)이 늘어난 것이다. 지역발전특별회계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전국 227개 지자치를 대상으로 4개지역으로 구분해 각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비지원 예산이다. 양평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 분야에서 ▲생활환경정비사업(강상,양서)21억원 ▲소리산 창조적마을만들기 권역단위종합정비 11억원 ▲양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7억원 ▲강상면 산중옛길조성사업 2억원 등 모두 69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군은 도와 중앙부처의 사업평가를 통해 6억6천40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까지 받았다. 경기도내 일반농산어촌지역 7개 시·군 중 가장많은 인센티브를 받은 것이다. 양평군은 재정건전성을 향상시키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한명헌 기획감사실장은 “올해 47억원보다 22억원이나 많은 69억원의 지역발전 특별회계 국비확보는 주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평군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원활한 주민숙원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