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가평군 상면 태봉리 주민들이 교량 건설을 위해 수천만원의 토지를 매입해 군에 기부하고도 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본보 23일자 8면 보도) 교량 건설 부지의 공시지가(7천560원)보다 무려 130배가량 비싸게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태봉리 주민들에 따르면 2005년 상구벌교 건설 당시 교량 설치 및 진입도로 개설 추진위원장이었던 최모씨가 건설을 주도하고 주민들을 회유하며 부지 확보를 위한 자금을 갹출해 토지를 매입했다. 교량 건설 부지의 토지주인 손모씨에게 매입한 토지는 56㎡로, 당시 공시지가 3.3㎡당 7천560원보다 130배 이상 비싼 100여만원으로 계산됐다. 주민들은 “교량을 건설할 당시 추진위원장이었던 최씨가 도로 개설에 자신의 토지도 포함되며 진입도로 확보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최씨의 토지보다 공유수면이 대부분이었고, 수년째 도로포장을 허용하지 않아 이용에 불편함이 많다”고 호소했다. 주민 K씨는 “교량 건설을 가평군에서 했는데 인접 토지보상을 주민들이 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최
새누리당 김용기(62·사진) 한국자유총연맹 가평군 부지부장이 25일 가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용기 도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33년간 가평의 행정 전문가로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아왔다”며 “모든 행정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실력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의원은 주민의 불편을 덜어 주고 주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봉사자가 돼야 한다”면서 “오고 싶은 가평, 가보고 싶은 가평, 살고 싶은 가평, 찾아오는 가평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올 6월 문을 연다. 군은 장애인에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복지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복지관은 양평읍 중앙로 111번길 36-1(양평 노인요양원 옆) 일원에 총사업비 6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2천820㎡규모로 지난 1월에 준공을 마치고 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체력단련실, 수치료실, 프로그램 운영실, 주간보호센터, 미술·언어·심리 등 감각치료실, 물리·작업치료실 등의 시설을 갖춰 지역 사회복지관으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수탁운영기관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을 맡게 될 예정이며 5월 중 기능보강사업을 마치고 6월에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박흥옥 주민복지실장은 “그동안 장애인 재활시설이 없던 양평지역 7천여명의 장애인들은 장애인복지관 운영으로 각종 상담 및 사회심리 교육·직업, 의료재활 등 지역사회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재단법인 양평군 강상면장학회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14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강상면내 대학생 40여명에게 각 1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1999년 8월9일 이전부터 강상면 관내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주민의 자녀다. 재학생은 직전 학년 중 한 학기 평점이 3.0이상이어야 하고, 특기장학생은 특기증명서(예·체능 전국대회 이상 입상)가 있어야 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가세빈곤자는 전원 지급해야 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교량 개설을 위해 주민들로부터 수천만원을 지원받고도 도로를 확보해 주지 못해 비난을 사고 있다. 24일 가평군 상면 태봉리 주민들에 따르면 2005년 군이 상면 태봉리와 하면 현리를 연결하는 교량(상구벌교)을 건설할 당시 주민들은 건설부지 확보를 위한 자금을 지원했다. 당시 교량 건설을 주도했던 최모씨는 “교량 개설을 위해 인근 농지소유자들과 협의해 손모씨의 토지 56㎡(17평)를 3.3㎡당 100여만원씩 매입해 군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주민 L씨는 “도로가 협소하고 공도교를 건너야 했는데, 교량을 개설해 준다며 부지 확보를 위해 갹출을 해야 한다고 해서 입금했지만 수년째 비포장도로를 통행하는 불편함과 진입도로를 막겠다는 토지주 엄포에 늘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당시 교량 건설을 해당 면에서 주관했는지 사업부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오래된 사안이라 정확한 사실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양평군민회관에서 ‘양평 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희노愛락’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제2회 가족사랑 양평동요제, 제3회 경기도 출산친화 동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평어린이집 합창단의 공연과 방송인 전원주 씨, 이철순 양평군립미술관장이 ‘유자식 상팔자’, ‘즐거운 부모’, ‘행복한 아이’란 주제로 강연과 뮤지컬 갈라쇼로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양평군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평군보건소 출산장려팀(☎031-770-3531)로 연락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화복합휴양단지 조성 사업이 구체화됐다. 군은 지난 19일 이 사업이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오염총량제 의무제 시행에 따라 2년여 동안 환경부 등 관련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해왔고, 지난해 6월 발표된 환경부의 수도권 오염총량제 규제 완화발표 이후 구체적인 개발 협의를 진행했다. 시행사인 한화호텔&리조트㈜는 기존의 한화콘도를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조2천억원을 들여 숙박시설, 워터파크<조감도>, 아웃렛, 산림·생태교육시설 등을 갖춘 900만5천180㎡ 규모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한화콘도는 1980년대 당시 명성개발에 의해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중미산 기슭에 조성됐다. 한화복합휴양단지가 조성되면 1천8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연간 400만명, 지방세 40억원, 인구 5천900명 유입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안철영 군 행복도시과장은 “한화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의 최대 난제로 평가됐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협의결과를 신속히 반영해 행정절차를 이행, 늦어도 5월까지 사업을 위한
가평군이 찰옥수수 이모작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한다. 이모작 기술 방식은 4∼7월, 7∼10월 두 차례 재배하는 것으로, 농가 37곳 4㏊에 보급된다. 군은 지구온난화로 한강 북쪽지역에 서리가 내리지 않는 ‘무상기간’이 늘어 가평에서도 이모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을에 수확한 옥수수는 여름보다 높은 당도에 신선도도 오랜 시간 유지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가을 옥수수는 여름보다 ㎏당 30% 높은 가격에 거래돼 소득을 높이고 옥수숫대는 사료용으로 이용해 일거양득의 효과도 있다. 군 관계자는 “찰옥수수를 계절상품으로 육성, 우량종자를 보급하고 재배기술, 친환경재배용 유기질 비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