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가평군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가평 재즈축제는 2009~2010년에 유망축제, 2011~2013년에는 우수축제로 선정됐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관람객 만족도와 발전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전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수상으로 국·도비 3억7천500여만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 및 축제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 제10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는 국내외에서 27만여명이 다녀가 글로벌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10년간 130만여명이 찾은 재즈축제는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줄이기 등의 친환경 공연관람 캠페인 등을 전개함으로써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친환경페스티벌로 환경부 지정 녹색생활 홍보대사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한국광고홍보학회 정부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자연 친화적이고 친근함을 녹여낸 광고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일어선 오늘의 영광은 10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한 공직자와 주민들의
양평군은 오는 28일부터 중앙선 석불역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석불역은 2009년 감사원 요구 등에 따라 타당성을 재검증한 결과, 경제성이 낮아 역사 미설치로 결정된 바 있다. 이에 군은 석불역사 건립을 위해 군민이 결집된 의지를 담은 서명운동과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를 수차례 방문, 협의했다. 민간차원에서도 양평군이장협의회를 비롯한 35개 사회단체가 뜻을 같이해 전방위 노력을 전개한 결과, 2012년 10월 국토부로부터 석불역사 건립회신을 받았다. 지난 3월부터 건립공사를 시작, 6월 준공을 마치고 오는 28일 운행하게 됐다. 또한 복선화 사업에 따라 노선이 변경된 곳에 지어진 구둔역은 일신역으로, 행정구역상 양평군 현실과 맞지 않았던 판대역은 삼산역으로 명칭이 변경돼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0만5천여 양평군민이 뜻을 같이 모았기에 얻어낸 성과”라며 “용문역 이하 구간에도 수도권 전철이 운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에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불역에는 상행(청량리행) 오전 6시40분, 오후 6시7분, 하행(월주·제천행) 오전 7시56분, 오후 7시53분 열차가 정차하게 된다.
전기사용으로 인한 재해발생률이 제로화(zero)를 이루게 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동부지사가 지난 13일 청정지역인 가평군 북면 목동2리를 찾아 무료 전기 케어서비스 활동을 펼쳐 지역안전기반을 확보했다. 이날 경기북동부지사 직원 10여명은 오전 10시에 마을에 도착, 7개조로 나눠 목동2리 마을 160여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노후전기 시설에 대해 개·보수 활동을 전개했다. 무료로 전개된 이 케어서비스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사용과 고장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결하고 전기사용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전기안전공사가 가진 기술을 나누고 돕는 나눔 기부활동이다. 이조순 경기북동부지사장은 “작은 힘이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되고 행복했다”며 “앞으로 가평지역 전기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동2리에 사는 김모(76) 할머니는 “형광등도 고쳐주고 전기배선도 새롭게 해줘 집 안팎이 밝아졌다”고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전기무료 케어서비스는 전기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농산촌마을이나 저소득 취약가구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3~14일 1박2일간 양평 쉐르빌파라다이스 연수원에서 가평 관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 인권교육’을 강조했던 상설모니터단 활동과 특수교육과정 연구회 연수를 마무리 짓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첫째날은 상설모니터단에 대한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알고 학교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교육 및 사후 처리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장애학생을 위한 체육활동 적용 및 활용’이라는 특수체육 강의를 몸소 체험하며 체육활동을 통해 특수교사 간 협동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날은 특수교육지원센터의 특수교육 분과별로 2014학년도 특수교육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가평중학교 김동선 특수교사는 “특수교사 간 단합을 다지고 내년 특수교육을 준비하는 자리가 돼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평교육지원청 박정근 교수학습지원과장은 “한 해 동안 장애학생들을 위해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지도해 준 특수교사 모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가평군이 쾌적한 환경조성과 편안한 안식처 제공을 위해 12월 한 달간 동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노인복지시설팀장을 반장으로 한 점검반을 구성하고, 가평꽃동네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20여개소를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안전관리의식 제고 및 사고원인 제거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맞춤 일자리 제공으로 가평군 서민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가평군 일자리센터가 13일 이전한다. 군 일자리센터는 2011년 3월부터 자리잡았던 가평버스터미널 2층에서 맞은편인 산림조합 2층으로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취업상담사 2명으로 구성된 일자리센터는 취업상담 및 알선, 동행면접 및 취업지원프로그램(위크넷) 운영은 물론 결혼이민자·청년·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노하우 교육 및 일자리 관련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맞춤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620여명을 비롯해 그동안 1천900여명에게 취업을 제공,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센터는 일을 원하는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방문해 상담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맞춤지원체계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서민경제와 생활을 회복해 나가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양평군 지평면사무소에서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아나리사 에스루휘노씨에게 지평면 기관단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391만2천500원을 전달했다. 필리핀 빠나이섬 출신인 아나리사 에스루휘노씨는 지난달 태풍 하이옌으로 사촌 오빠가 사망하고 친정부모 및 형제자매들의 주택이 모두 완파됐다. 이에 지평면 주민들이 소식을 듣고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 아나리사 에스루휘노씨는 “태풍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친정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가족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평군에 동장군 추위를 무색케 하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노인개인시설협의회와 여성낙농인모임인 11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과 70만원 상당의 멸균우유(200㎖) 1천296개를 각각 기탁했다. 12일에는 ㈜KCC자원개발에서 이웃돕기성금 500만원을 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 최민성 군수권한대행은 “이 성금과 성품은 사회의 무관심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 현재 가평군은 100여명의 개인 및 단체에서 총 1억1천100여만원의 성금과 7천6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