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 승안2리 257가구 400여 주민들의 오랜숙원사업이었던 군도 7호선 위험도로 개선공사가 완료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승안2리 군도 7호선은 그동안 66사단 급수장 커브길로 인해 많은 접촉사고 및 인명피해 등 차량사고가 빈번했던 곳으로 당초 군부대 담장이 차도 가장자리에 인접해 있어 자동차들의 시계 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에 지난해 9월 오연석 승안2리장과 마을지도자, 주민들이 66사단측에 마을회의를 통해 급수장 철거를 요청했으며 지난 4월 군(건설교통과)과 7297부대가 최종협의를 거쳐 군도7호선 승안2리 위험도로 개선공사에 착수, 지난 6월 말 준공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물론 매년 이 도로를 통해 용추계곡을 찾는 30여만명의 관광객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오연석 이장은 “66사단과 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수차례 회의를 거쳐 굽은 도로에 시야확보마저 어려웠던 어려움이 해소됐다”며 “특히 66사단측은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 입장을 대변하는 등 마을발전에 동참해 상생발전을 이뤄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양평군이 지난 11일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주최 ‘제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산 극복대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복한 출산! 행복한 육아! 저출산 극복 양평군이 앞장선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군은 정부가 제정한 인구의 날 제정취지와 저출산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홍보와 교육, 사회환경을 전략적으로 잘 추진하고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그동안 출산장려 및 인구의 날 국민홍보 선도적 역할과 지역과 사회단체, 기업이 함께하는 공동육아 환경조성, 일과 가정에 양립을 위한 환경조성, 교육을 통한 출산친화 가치관 형성 등 4가지를 핵심추진 목표로 세우고 주력해 왔다. 군은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기존 군의 합계출산율 1천340명으로 전국 평균(1천244명)을 초과하면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출산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군은 기관표창과 함께 출산장려를 위해 실시한 ‘매주 수요일 범군민가족 사랑의 날’ 등을 추진한 보건소 정미진(간호8급)주무관도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에 영광스러운 대통령기관표창 수상은 모든 군민들이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유래없는
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가평사랑상품권’이 제2화폐로 자리매김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가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 시작해 지난 6월말 현재 56억5천여만원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이 상품권은 발행 첫해 1억7천200만원을 시작으로 다음해인 2008년 5억1천300만원, 2009년에는 10억27만원을 넘어 1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2010년, 2012년에는 11억원을 넘어섰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내수시장 불황으로 변동없이 유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상품권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670여개소인 가맹점을 연말까지 1천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구매금액의 1~3%를 적립해 포인트에 따라 지급하는 상품권포인트제, 군에서 시행하는 각종행사의 시상금 지급 등을 통해 상품권 사용에 대한 활용폭과 수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가평사랑상품권은 농·축협 등 지역내 금융기관에서 판매되고 가맹점에서 받은 상품권은 수수료 없이 바로 현금과 교환된다. 현재 일만원권과 오천원권 등 2종이 발행돼 유통되고 있으며 마트, 동네슈퍼는 물론 택시요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 전역을 돌며 공사현장 건축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친 3형제 절도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양평경찰서는 8일 특가법상 절도 혐의 등으로 김모(58)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장물업자 최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3형제와 일당은 올해 1월부터 6월30일까지 양평, 광주, 하남, 이천, 의정부, 양주 등의 공사현장을 돌며 24회에 걸쳐 6천만원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지위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온 이재영 가평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제28회 경기도여성상 봉사활동부문을 수상했다. 이재영(55·사진) 회장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농촌지역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확산을 위해 여성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여성지도자대회를 개최하는 등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통해 여성의 설자리를 넓혀왔다. 이 회장의 삶은 ‘나’가 아닌 ‘우리’로 사회의 빛과 소금같은 역할에 충실한 행동하는 등대지기다. 20여년 전부터 부녀회원 등과 함께 영농비닐 등 폐자원을 수집하고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된 비용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과 베풂의 손길은 남녀노소에 이르기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특히 3년전부터 미8군해병대와 함께 ‘무한사랑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해 우리나라 김치의 우수성과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공약이행 분야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전국 최초로 주민배심원단을 구성, 공약이행을 평가받아온 점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IC설치를 확정지은 부분이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와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사업을 완료시킨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9일 양평군 주민배심원단의 김 군수 민선5기 공약이행 평가결과 총 124개 공약사업 가운데 84건 완료, 39건이 추진 중에 있는 등 공약완료율 67.7%, 이행율은 98.4%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종기<사진> 가평군 기획관리실장이 오는 10일 38년 간 몸담아 온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퇴임한다. 조직에 기운을 불어넣고 후배 공직자들의 길을 넓혀주기 위해 명예퇴임을 결정한 이종기(59·사진)기획관리실장은 38년의 공직생활을 합리적이고 사고와 행동, 탁월한 업무 및 조정능력으로 군정의 품격을 높이며 가평발전의 괘를 함께 해 온 진정한 가평인이다. 이 실장은 폭넓은 인간관계, 빠른 판단력과 지혜로 공직내부의 역량을 도모하고 수평적인 리더십을 통해 군정의 생산성과 속도를 높이며 지역사회발전을 앞당겨 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 실장은 “그동안 선·후배 공직자, 주민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은혜를 입고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어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자연인으로 돌아가면 그동안 입었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병재(54·새·사진) 가평군의회 의장은 군의회의 수장이자 경기도 북부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지역 현안사항 해소와 지역공동의 이익·발전을 위해 바쁜 1년의 시간을 보냈다. 이 의장은 “주민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소임을 다해야겠다는 사명감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군민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지역경제발전과 민생안정에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1년 간 제6대 가평군의회가 의원들의 의욕적인 의정활동 속에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군의회는 한글을 읽고 쓰지 못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성인들을 위한 ‘가평군 성인문제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비롯,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제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키 위한 ‘가평군 슬레이트 지붕해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주민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에서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시켜 왔다. 이 의장은 “읍·면 담당공무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간담회를 열어 각종 지역동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125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아픈 곳을 보듬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 드리는 심부름꾼으로서 역할을 다해왔다”고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