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천지’ 호명호수(가평군 청평면)가 겨우내 움츠렸던 기지개를 켜고 오는 23일 상춘객들을 맞이 한다. 호명산 자락에 자리잡은 호명호수는 동절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된 ‘금단의 영역’이었다. 한결 부드러워진 공기로 등산객과 관광객을 맞이할 호명호수는 15만㎡(4만5천평) 크기에 267만t의 물을 담고 하늘과 맞닿아 있다. 호수위에 자리잡은 팔각정에 서면 푸른물과 파란하늘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며, 호명호수의 원 물길인 청평호도 내려다 볼 수 있다. 1.9㎞길이의 호숫가에서는 자건거도 탈 수 있다. 호수를 찾기 위해서는 호수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노선버스로 옮겨 타거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 안전과 자연보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운행하기 때문이다. 경춘선 전철을 이용하면 상천역에서 내려 90분만에 오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다. 군 관계자는 “녹색관광수요가 증가하면서 가평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가평의 아름다은 매력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생태관광수용성을 확충해 국가대표 관광휴양지가
경기도의원 가평군 제1선거구(가평읍, 북면)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하철호 예비후보와 민주통합당 송기욱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단일화 의사를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선거를 통해 동문 선후배간 갈등을 조장하고 주민간 이질감을 형성시키는 선거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정치행보가 같은 목적이기에 서로 경쟁하기 보다 서로 단합해 지역발전을 도모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송기욱 민주당 예비후보는 “30년간 민주당 당원으로서, 지역협의회장으로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면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당공천을 포기하고 무소속 단일후보로 이질감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하철호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포기하고 무소속 단일후보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며 “정당보다는 지역을 우선한다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해 선거로 인한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주민화합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공신력있는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경쟁력있는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 (재)강상면장학회는 지난 16일 강상면사무소에서 장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조규수 이사장(강상면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학생,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력우수 재학생 등 장학생 37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3천70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회는 지난 2000년부터 한강수계수질보전을 위한 주민지원사업비의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현재까지 10억원을 조성, 현재 총373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새누리당 정병국(가평·양평·여주·사진) 의원은 지난 15일 일본 와세다대학 심포지엄에서 ‘한국에서의 올림픽개최의 의의와 임팩트’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와세다 대학측에서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유치의 주역인 정병국 의원에게 동계올림픽 유치의 성공요인과 유치과정의 경험에 대한 강연을 요청해서 이뤄졌다. 정 의원은 이날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2013년 평창스페셜 올림픽 유치의 의의와 성과를 설명하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과정 경험을 들려줬다. 정 의원은 특강을 통해 “88서울올림픽은 우리나라의 산업화 완성의 계기가 됐고 2002년 월드컵은 세계화 구현과 민주화 완성에 기여를 했으며, 2013년 스페셜 올림픽은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일류 국가로 세계 속에 우뚝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 토론자로는 도오가우치 마사토 와세다대학 교수, 사나다 히사시 쓰구바대학 교수, 미야지마 야스코 아사히 TV 보도부장, 유우키 와카코(요미우리 신문) 등이 참석했다.
양평군은 수도권 최고의 쉼터로 조성 중인 ‘쉬자파크’를 당초 계획보다 6개월여 앞당겨 내년 상반기에 개장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양평읍 백안리 산 68-1번지 일원 25만여㎡의 군유림에 조성되는 ‘쉬자파크’의 적기 개장을 위해 군은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쉬자파크는 ‘자연과 함께 숨쉬는 생명의 물’,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의 숲’, ‘누구나 함께 즐기는 어울림의 숲’을 테마로 하고 있다. 이 지역은 양평군에서도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으로 손꼽힌다. 계절마다 다채로운 야생화를 비롯해 관목류, 소나무와 낙엽송, 참나무, 자작나무 등이 가득한 산림지역이다. 숲속 야외 광장과 야생화정원, 폭포, 연못, 휴게쉼터 등을 포함해 방문객 안내시설인 쉼연구소, 숲속공원, 잔디광장 등 공원시설이 조성 완료됐고, 캠핑장과 주차장, 초가원, 인공암벽 등반, 산림교육센터 등은 건립중에 있다. 또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진입도로 주변으로 산수유 나무를 식재해 명품 가로수길을 만들 예정이다. 쉬자파크 T/F팀은 오는 5월부터 기 조성된 숲속 공원과
양평군은 전국 군단위 최초로 지역주민이 군수 공약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주민배심원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배심원제는 민선5기 김선교 양평군수의 출범 당시 공약사항 이행 여부를 주민이 직접 심의·평가하고, 공정한 판단과 개선안을 모색하기 위한 주민감사제도의 일부다. 주민들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단체장의 공약을 보완하는 역할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약이행이 잘 되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주민배심원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배심원단 선발부터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주관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약이행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김선교 군수는 “주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지방자치의 꽃인 참여자치가 활성화 돼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되는 것은 물론, 더 좋은 대안과 비전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7일 확정된 주민배심원단 3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배심원단은 3개월간 보고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군수 공약사항 이행여부를 심의 평가해 군수에게 평가결과를 조언·권고한다
가평군은 2020년까지 760억원을 지원,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주택 1만1천가구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태양광 주택은 ㎾당 100만원, 태양열은 ㎡당 15만원, 지열은 3.5㎾당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전체 시설비의 40~50% 수준이다.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는 원하는 주민은 오는 18일부터 군 경제과(☎031-580-2273)에 신청하면 된다. 자격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사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신청서류는 군 홈페이지(www.gp.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한 후 작성해 경제과에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주택 소유자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 시공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뒤 사업승인 후 군에 지원 신청하고, 설치 기한내 공사를 마치면 준공순으로 보조금이 지급된다. 군은 지난해 945가구에 136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들 가구는 시간당 2천311㎾를 자연에서 얻었다.
가평군을 찾는 생태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의 대표 관광지인 연인산캠핑장, 자라섬오토캠핑장, 이화원, 칼봉산 자연휴양림, 산장관광지, 짚-와이어 등 6곳에 지난 2010~2012년까지 3년간 80만8천309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2010년 20만9천324명, 2011년 29만3천605명, 지난해 30만5천879명 등 매년 증가했다. 경춘선 복선전철, 서울~춘천 고속도로, 준 고속열차인 ITX 개통 등으로 교통이 편리해져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3년간 이용료 수입은 92억5천만원에 달했다. 관광객 1인당 1만1천440원을 지출한 셈이다. 군이 운영하는 유료 관광지는 연인산 캠핑장, 자라섬 캠핑장, 이화원(식물원), 칼봉산 자연휴양림, 산장관광지, 짚-와이어(Zip-wire) 등 6곳이다. 이 가운데 자라섬 캠핑장 이용객이 3년간 33만4천5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화원(12만2천948만명), 연인산 캠핑장(11만3천626명)이 뒤를 이었다. 짚-와이어 이용객은 6만4천650명으로 가장 적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생태관광이 인기를 끌면서 가평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늘고 있다&r
양평군청 고객지원과와 세무과 직원들이 산뜻하고 단정한 근무복을 입고 주민들을 맞이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방문고객들에게 항상 밝고 단정한 모습과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민원부서인 고객지원과와 세무과 전직원에게 근무복을 입도록 했다. 또한 매일 업무시작 전 근무복에 스마일 배지를 착용 후 친절 인사연습과 친절 응대교육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밝고 친절한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는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편의를 위해 시책추진 등 고객감동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