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도로명주소 시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생활에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접지형 ‘도로명주소 안내지도’를 1만2천부를 이달 말에 배부한다. 배부예정인 도로명주소 안내지도는 읍·면사무소와 우체국, 경찰서, 소방서 등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있는 공공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며 뒷면에 군 문화관광과 관련된 축제행사와 유관기관 등도 게재해 외부 관광객들이 쉽게 양평의 관광지를 찾을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로명 주소는 2011년7월29일 전국 일제고시를 통해 법적 주소로의 효력을 갖췄으며 2013년12월31일까지 도로명 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 사용하다가 2014년 1월1일부터 도로명 주소로만 사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 안내지도가 배부되면 도로명 주소에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도로명 주소에 대한 행정수요에도 대처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혐오시설로만 여겨졌던 양평군의 양평하수처리장이 주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양평하수처리장은 양평읍 등 3개 읍면에서 발생하는 1일 1만6천㎡의 하수를 깨끗한 물로 정화시키는 시설로 주민들이 하수처리과정을 직접 확인할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다. 방류수를 활용한 벽천폭포 생태공원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쉼터로 제공되고 있으며, 군은 올 상반기 중 조롱박 터널, 나무그늘 공간 등 휴게공간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초·중·고교 학생 및 2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수처리과정 설명과 미생물 실험관찰을 통해 하수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하수행정팀(☎031-770-3658)으로 사전 신청하면된다.
이진용(55) 가평군수가 24일 오전 대법원에서 집행유예형이 확정됨에 따라 군수직을 상실했다. 이로써 가평군은 전임 양재수 군수와 이 군수가 비리로 연속해 임기 중 물러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4월24일 보궐선거까지 최민성 부군수가 군수직을 대행한다. 대법원 1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군수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4천만원을 선고했다. 이 군수는 2010년 5월 지역 내 토지에 대해 분할매매 허가를 내주는 대가로 기획부동산업체 운영자 한씨로부터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기소됐다. 또 2007년 4월 가평군에서 골재채취업체를 운영하는 이모씨에게 선거자금을 요청해 2천만원을 받는 등 2차례에 걸쳐 모두 4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 이날 재판부는 이 군수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는 무죄로 보고, 이씨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이 군수는 2011년 3월 기획부동산 비리 등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뒤 지난해 6월 보석으로 풀려나 군수직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실형을 선고한 1심 재판부가 다시 법정구속해 직무집행이 정지됐고 이후 2심
가평군의회는 24일 임시회를 열고 ‘청평면 삼회리 수변구역 해제’ 건의문을 채택했다. 삼회리 일대 8.208㎢는 1999년 9월30일 수변구역으로 지정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지정, 고시한 지역으로 각종 개발이 제한된다. 군의회는 이날 건의문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은 누구나 보호해야 할 귀중한 가치”라며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이 지역에 사는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생계수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은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해 생활 터전을 잃고 대대손손 살아온 고향을 떠나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변구역을 해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가평군은 그동안 효율적인 공공하수도 관리를 위해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삼회리 일부 지역을 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한뒤 2006년 11월부터 삼회리 공공하수처리장을 가동했다. 하루 1천t 처리 규모다. 수변구역을 정하는 ‘한강수계 상수원수질 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은 예외 규정을 뒀는데, 하수처리구역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수차례 건의했으나 조치되지 않고 있다. 한편 군의회는 조만간 환경부 장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평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13년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야생동물 피해농가에 대해 총사업비 1억700여만원을 들여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신청은 오는 2월1일부터 15일까지 해당지역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으며 2월28일까지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피해예방시설은 태양열 전기목책기 등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로 농가당 최대 198만원까지 지원(자부담40%)한다. 지원대상 우선순위는 피해예방시설 연접지 2농가 이상을 포함한 피해예방시설 공동설치 신청농지, 유해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보상급 신청농지, 유해야생동물 폭허기 의뢰 신청농지 등 자구노력이 있는 농민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및 재산상의 피해가 없도록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피해방지시설을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환경관리과 ☎(031)-770-2276
가평군은 오는 2015년까지 마을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설치 대상은 가평읍 산유리, 설악면 설곡리, 하면 마일리 등 3곳이다. 산유리 시설은 하루 400t 처리 규모로 150억원이 투입된다. 오수관 15㎞와 배수시설 300여 곳이 만들어진다. 설곡리 처리장은 90억원을 들여 하루 180t 규모로 건설된다. 오수관 10㎞와 배수시설 190여 곳이 조성된다. 마일리에는 하루 100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이 들어선다. 60억원이 투입돼 오수관 4㎞와 배수시설 70여 곳이 설치된다. 군은 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월부터 차례로 착공할 계획이다.
가평경찰서는 22일 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지나가는 오토바이 운전자와 짜고 교통사고 접수를 한 혐의(사기)로 민모(31·공장 직원)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민씨의 공범이 돼 준 김모(32·축산물 도매업)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민씨는 지난해 9월9일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에서 자신의 스즈키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넘어지자 김씨와 짜고 교통사고가 난 것으로 위장해 병원비와 합의금 등 200만원과 오토바이 수리비 1천6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도 보험사로부터 병원비와 합의금 등 200만원을 타냈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앙선을 침범한 김씨의 오토바이를 피하려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난 것으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평군이 올 3월부터 시행되는 무상보육 전면시행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정부의 전면 무상보육 실시에 따라 올해 3월부터 만0~5세의 자녀를 둔 가정은 소득이나 재산 수준의 상관없이 보육료를 지원받게 된다. 대상가정은 2월부터 아동주소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신청 또는 온라인(www.bokjio.go.kr)으로 신청가능하다. 보육료는 매달 어린이집에서는 아이사랑카드, 유치원에서는 아이즐거운 카드 결제를 통해 지원받으며 양육수당의 경우 매달 25일에 신청계좌로 지급되고 3월이후 신청시 신청 월부터 소급해 지원된다. 단 보육료와 양육수당 중복지원은 되지 않는다. 보육료 지원금액은 만0세 39만4천원, 만1세 34만7천원, 만2세 28만6천원, 만4~5세 22만원이며 양육수당지원금액은 0~12개월 미만 20만원, 12~24개월 미만 15만원, 24개월이상은 1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부모들이 양육부담을 줄이는 무상보육이 조기에 정착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양평군 홈페이지, 홍보우편물 발송,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군의회를 군민과 함께하는 영원한 동반자로 만들겠습니다.” 가평군은 지난해 중첩된 규제로 개발에 제약받던 도시에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휴양관광 도시부문 3위, 녹색컨설팅사업 최우수 기관, 산림분야 합동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녹색관광도시로의 위상을 높였다. 이처럼 군정의 여러분야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나는 것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보다는 협력을 표방한 제6대 군의회의 쉼없는 노력의 결실이다. “올 한 해 뱀이 허물을 벗는 것처럼 새롭게 거듭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이병재 의장으로부터 2013년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본다. 새해 의정활동 계획은 군민이 감동하는 민생·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 소외계층의 생업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애로사항을 청취할 것이다. 지역민생현안과 관련한 민원에 대해서는 지역의원과 함께 민원유형에 따라 최적의 해결책을 마련하겠다. 믿음을 주는 의회, 경쟁력있는 선진의회를 운영하는 한편, 경기도 북부시·군의회 간 공통된 지역현안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에 대해서는 10개 시·군의회의 하나된 목소리를 통해 차별적 규제 폐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군의회의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석)이 운영중인 동계 늘해랑학교 전환교육부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 늘해랑학교 전환교육부는 군 장애인복지관에서 위탁운영하며, 4명의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직업교육으로 이뤄진다. 참가학생들은 진로탐색, 직업인식, 진로직업 현장 경험의 큰 틀 아래 흥미적성검사, 작업활동, 취업면접 기술, 이미지관리, 의사소통 방법, 신체활동 및 근로작업장 견학, 바리스타, 한국 잡월드 체험, 제빵체험을 한다. 바리스타는 호산나 대학 카페에서 전문교육을 받을 수있어 학생들에게 호응도가 높고 진로인식시간에 받은 서비스 교육의 실천기회가 돼 유익하다. 가평고 천만기 학생은 “따뜻한 커피를 사람들에게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좋다”며 진지한 자세로 실습에 임했다. 김선주 전환교육부 팀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거워하며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진로직업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