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최근 마무리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이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가평군은 2억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상가밀집지역 등지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정비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벌였다. 군은 지난 달 가평역사부터 가평터미널 100m 구간에 있느 상가건물 16동 55업소를 대상으로 가로 간판 55개, 돌출 간판 31개를 철거하고 작고 아름답고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으로 교체했다. 이 사업은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입체형LED조명을 이용한 간판 등을 설치해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하고 에코피아-가평 이미지를 높이는데 한 몫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에도 지속적으로 간판정비사업을 추진해 도시미간을 개선함으로서 새로운 간판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군은 가평읍 읍내리 861번지에 건립중인 장애인복지관이 84%의 공정을 보임에 따라 상담, 의료, 직업선택을 위한 작업치료 등 종합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장애인복지관은 34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 3천317㎡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의 연면적 1천535㎡규모로 건축된다. 복지관 1층에는 가족상담실, 물리치료실, 가족목욕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놀이치료실, 직업치료실, 체력단련실, 교육실 등이 자리해 장애인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위생향상을 꾀하는 등 재활에서 자립까지 한곳에서 지원하는 선진복지를 실현하게 된다. 군은 오는 20일 전후로 장애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를 공포하고 10월에는 장애인복지관 위탁업체선정 공모를 비롯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단체, 가평교육청 특수교육센터 등 유관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 장애인복지관 운영의 선구적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완공되면 5천120여 장애인의 숙원사업 해결과 복지욕구해소,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애인의 복지욕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애인복
가평군은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10월말까지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방지단은 6개조 24명으로 구성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등 야생동물 출몰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한다. 또 농가에서 신고하면 즉시 해당 지역으로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한다. 가평지역의 경우 환경보호 정책으로 야생동물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먹이·영역 다툼에서 밀린 동물이 농가까지 내려와 농작물 피해를 주고 교통사고까지 유발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가평지역에서는 지난해 207개 농가가 1억500만원 상당의 농작물 피해를 봤다. 군은 2008년 제정한 조례에 따라 야생동물 피해농가에 대해 소득액을 계산해 보상하고 있다. (☎031-580-2241)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암센터 최원철(48·사진) 교수가 가평군 축령산 자락에 교육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 교육센터는 최 교수가 주장하는 주화론(周和論)의 이론적 체계를 정리, 발전시켜 암환자를 교육하는 ‘주화 아카데미’다. 최 교수는 이 치료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암환우협회 회원들과 함께 가평에 교육센터를 지었다. 이 아카데미는 지난 7일 주변 산세와 어울린 여러 채의 한옥들로 구성돼 문을 열었다. 아카데미에서는 주화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강의하고 맞춤형 치료도 주선한다. 주화론은 암을 단순히 질병이나 병리학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생태적 해석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이론이다. 최 교수는 “인간의 세포는 인간이 만들어 낸 문명의 변화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 속도에 살아남기 위한 세포들의 발악이 돌연변이, 즉 암”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옻나무에서 추출해 개발한 암치료제 ‘넥시아’로 지난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최 교수와 동료, 제자들은 매주 월·수·금요일 주화론을 무료로 교육할 예정이다. 최 교
가평군은 가평읍 복장리와 설악면 회곡리 등 관내 산림 500ha를 대상으로 8억5천만원을 투입, 산림가꾸기에 나선다. 가평군은 산림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잡목과 칡 등을 제거하는 산림가꾸기 사업을 오는 22일까지 마무리 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산림가꾸기 사업에 8억5천만원을 투입, 가평읍 복장리와 설악면 회곡리 등 관내 산림 500㏊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덩굴류 및 잡목을 제거하는 산림녹색사업은 조림목의 활착과 생육을 촉진케 함은 물론 나무가 곧게 성장할수 있는 역할로 경제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또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와 산사태발생등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지속가능한 성장 사업이다. 이 사업은 휴가및 행락철 등에는 주요도로변,관광지 주변등에 대해서도 덩굴제거및 가지치기작업과 풀베기 작업을 병행해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군은 전체면적의 83%을 차지하고 있는 산림자원의 수용성 확대를 통해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을 꾀하고자 올레길, 쌈지공원,산촌마을 조성을 비롯한 등산로개설 등을 통해 생태체험 공간 폭을 넓혀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은 숲에서 나온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온 주부 도박단 2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가평경찰서는 14일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 A펜션 1층에서 판돈 수천만원 대 도박판을 벌인 이모(48.여)씨 등 주부도박단 20명을 현행범으로 검거해 조사중이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 등은 서울과 강원, 가평 등에서 도박 참가자들을 모집, 펜션 등 장소를 물색하며 도박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현금 수천여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가평군 조종고 동문 양희석(52)씨가 지난 5일 국무총리실 인사에서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양희석 서기관은 지난 1980년 9급 공무원으로 임용돼 경기도 지방과, 자치행정과, 농촌진흥원 총무계장을 역임하다 2002년 경기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 광명시 철산2동장, 감사담당관, 공무원교육원 총무팀장(겸 원내교수)등 요직을 거쳤다. 또한 양 서기관은 공직업무의 소홀함도 없이 여가를 활용해 한국방송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무대학원 지방자치법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한편 양 서기관은 국무총리실 정무실 정무기획비서관실 정무행정관으로 재임중이며 지난 2000년 6월에는 모범공직자에게 수여하는 국무총리실 표창을, 2011년 3월에는 탁월한 직무수행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가평경찰서는 최근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있는 상신노인전문요양원에서 위문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는 가평경찰서 음악동호회원인 김영교, 주신, 손양진 등 3명이 양산도 등 민요를 연주했다. 또한 함께 참석한 가평군 색소폰 동호회 ‘은하수’와 가평오카리나 동호회 ‘흑향’ 등이 ‘섬마을 선생님’, ‘숨어오는 바람소리’ 등 약 20여곡을 연주해 자리에 참석한 할머니, 할아버지 등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현재 상신노인전문요양원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종사자 등 약 90여명이 상주 및 근무하고 있으며 위문공연은 매달 1회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러한 위문공연을 앞으로도 계속해 많은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청은 도시건축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역세권 관리계획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역세권 개발 대상은 청평역 주변 23만8천439㎡이다. 이중 9만5천333㎡에는 주거단지가 조성되며 1만2천789㎡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 선다. 그러나 주거단지 최고층수는 10층에서 5층으로 제한됐다. 또 복선전철 개통으로 폐쇄된 기존 경춘선 철로 주변 2만7천146㎡는 공원으로 개발된다. 청평역은 지난해말 복선전철이 개통돼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게 됐다. 가평군 관계자는 “청평역 주변이 개발되면 인구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군의 살림규모가 다시 4천억원 아래로 줄었다. 군은 지난해 총 살림규모가 3천9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009년 결산액 4천14억원보다 27억원 적다.지방세 수입은 364억원으로, 주민 1인당 부담액은 61만원으로 나타났다. 채무액은 310억원으로, 주민 1인당 부담액은 51만7천원이다. 가평군 살림규모는 2009년 처음 4천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2003년 3천억원을 돌파한 뒤 6년만으로, 인구 증가와 함께 꾸준히 늘어 발전 속도를 가늠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잦은 비로 관광수입이 줄어 살림규모에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살림규모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