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의정부시에서 설립된 베니멀리즘은 ‘베이직 & 미니멀리즘’의 합성어로, 기업명은 ‘세상의 모든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기업 의지를 표현했다. 베니멀리즘은 일상의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물품을 판매하며, 더불어 환경을 위해 판매환경폐기물을 회수하여 버려지는 것 없이 다시 제작해 판매하는 ‘리사이클링’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무선 청소기 등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판매가 주력 사업이다. 베니멀리즘 김슬기 대표는 직원 복지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회사 겉모습을 꾸미기보단 실리를 추구하고 그 이윤으로 직원 복지를 더 신경써야 좋은 직원들과 더 오래 함께할 수 있다는 경영철학을 추구한다. 김 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기부에 대해 ‘기업은 사회 환원을 위해 기부를 해야 한다’라는 생각하고 있다. 특히 위기가정 자립 지원을 위한 기부에 관심이 많아 지역사회의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슬기 대표는 ‘기부란 에너지를 나눠주는 것이다, 선한 영향력이 에너지라면, 에너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의 에너지를 나눠주는 것이다.’라며, ‘기부라는 건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기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센터장 강경식, 이하 센터)가 FTA 활용을 넘어 수출입 통상 분야 전체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센터에 따르면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된 아마존‧큐텐‧쇼피‧라자다 등 소비재 기업 대상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지원사업과 비관세장벽의 첫 관문인 해외인증 지원사업, 글로벌 공급망을 사전 준비할 수 있는 GVC 지원사업과 함께 전년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탄소국경세(ESG포함) 지원사업을 확대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무역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대응 능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탄소국경세, 디지털 통상, IPEF, 국제공급망(GVC) 문제, 비관세장벽(해외인증) 등 신통상 이슈에 대해 기업에 최신 동향과 대응 방향을 안내해 수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의견 수렴 및 통상 애로 해소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16일 타결된 IPEF에 선제 대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12월 7일 오후 2시부터 안산 호텔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 환율 전망과 IPEF 대응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경기FTA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올해 창간 11주년을 맞은 수원시 월간 시정 소식지 ‘와글와글 수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29일 시의 주요 정책과 행사·문화 등 소식을 전하는 월간 시정 소식지 ‘와글와글 수원’이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홍보·출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국가 기관과 공·사기업에서 제작한 인쇄·홍보·출판물, 영상물 등을 평가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시는 2012년부터 발행을 시작해 월 1만 부를 발행하고, 모바일과 PC로 볼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저시력인,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자에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는 음성변환코드(보이스아이)를 삽입하고 점자책을 별도로 발행하고 있다. 한편 ‘와글와글 수원’은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구독 신청은 수원시 누리집, 전화,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현경환 수원시의회 의원(국힘·조원2)이 한옥 건축·수선비 지원 사업 보조금 집행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당부했다. 지난 27일 문화청년체육국 화성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 의원은 수원시 세금으로 지원되는 한옥 건축 및 수선이 본래 목적과 다르게 운영된다는 의문을 제기하며 초기 설계와 다르게 보수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일부 한옥이 유럽 양식의 대문이나 도색 처리된 담장의 형태를 띠어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초기 게획에는 전통적인 한옥 양식으로 설계됐던 부분을 언급하며 설계 변경이 불법 건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현 의원은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해당 사업에 대한 세심한 감독과 사후 관리에 대한 지침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경찰대(김수환 학장)는 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문서작성 시기 판별 방법’(10-2023-0057861)에 대해 특허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문서의 위·변조 여부는 작성된 필기류의 성분 분석을 통해 성분 동일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으며, 문서 작성 시기 판별 기술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경찰대 유승진 교수 연구팀은 문서 작성 시 사용되는 필기류에서 특정 지표 물질을 선정하고 시간에 따른 지표 물질의 변화를 극미량 분석해 재현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했다. 본 분석기법 확립과 더불어 문서 작성 시기 판별을 위한 추출 장치 또한 특허출원(10-2023-0057862) 했다. 본 기술은 작성된 문서의 성분 동일성뿐만 아니라 문서의 작성 시기 판별을 통해 문서 위·변조를 밝히는 데 중요한 과학적 분석 결과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승진 교수는 “문서를 작성하는 필기류는 다양하며, 다양한 필기류에서 본 특허출원 분석기법을 활용해 문서작성 시기 판별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환 학장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문서 위·변조 사건 수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찰대학은 과학기술을 활용해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 중인 ‘센터방식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1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국내 최초상’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운영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차량 위치를 GPS(위성항법장치)로 추적해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스템 운영으로 응급환자 이송하는 평균 시간이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았을 때보다 56.3% 감소했다. 수원시 어디에서나 종합병원 응급실에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구급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어 구급대원들의 안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는 행정안전부가 국민 삶의 질을 높인 최초‧최고 혁신 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널리 전파‧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한 센터 방식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시민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전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
김미경 수원시의원(민주·화서1)이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에 대해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도시개발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의원은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은 주민을 위해 추진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은 주민이 법적 요건을 갖춰 사업을 신청하면 조합설립 없이 시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주민들에게 구역지정을 맡기고 있어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한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김미경 의원은 “구역지정만으로는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주민갈등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같은 지역에 구역을 나눠 신청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도시공사의 철저한 현장 파악을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공공재개발사업은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하는데, 도시공사에서는 사업성을 더 우선시한다는 제보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업성보다 시급성·필요성을 고려해 주민을 위한 공공재개발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도시는 획일적이지 않다. 각 도시가 처한 환경이 다르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모두 다르다. 마찬가지로 도시에서의 삶도 획일적일 수 없다. 주민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해결하고픈 문제도 가지각색이다. 그래서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마을만들기는 효과적이다. 올해 수원시에서 마을 주민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 낸 마을만들기 사례를 소개한다. ◇주택밀집지역에서 음식물폐기물 관리 성공한 ‘지동’ 수원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손꼽히는 팔달구 지동 주민들은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리빙랩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단독 주택이 밀집된 주택가에서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골칫거리다.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둘 특정한 장소가 있는 아파트와 달리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내 집 앞에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양이와 까마귀 등 동물이 봉투를 찢어버리면 보기에 좋지 않고 냄새가 진동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지동 동쪽마을에서는 리빙랩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4월부터 60세대가 참여한 마을기획단이 구성됐고, 에코스테이션과 RFID기기 설치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획단은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주민 동의 절차, 주민설명회 등을
채명기 수원시의원(민주·영통1)이 수원시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서 습관적이고 행정편의주의적 사업을 지적하며 선도적 행정을 촉구했다. 지난 27일 채 의원은 학교 석면 해체공사의 감리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감리보고서가 내실 있게 작성됐는지 현장 방문하여 선제적 지도점검을 당부했다. 이후 기후에너지과 행감에서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부분의 참여현황이 저조한 이유를 묻고, 적극적 홍보를 요청했다. 이어 청소자원과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주민편의시설 위탁업체 운영방식이 내년 5월 이후 예산지원형으로 변경됨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청소대행업체의 부정행위 근절을 위해 기존 위탁업체 평가 시 패널티 적용 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위탁 공모 시 계약 해지 등 행정조치 마련을 촉구했다. 하수관리과 행감에서는 앞으로도 업체 선정 및 유지관리 부분에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채명기 의원은 “환경수도를 표방하는 수원시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 행정편의가 아닌 주민편의를 먼저 생각하고 관례적, 관행적, 비효율적 행정행태를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며 “향후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행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지정' 확대를 건의했다. 수원시는 28일 국가보훈부를 방문한 이재준 시장이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면담하고,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지정 확대 ▲현충시설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리모델링 지원 ▲수원 보훈 복지시설 내 특별 이동 수단 운영 지원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전체 보훈대상자 중 7.64%가 수원시에 거주하고, 경기 남부권 거주 보훈대상자들도 교통접근성이 좋은 수원시 위탁병원을 이용해 현재 의료수요가 포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에는 위탁의료기관 연령 제한(75세)이 폐지되면서 신규 수요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상자의 고령화에 따라 노인성 질환 의료과목 추가 지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의료 수요가 많은데, 현재 위탁병원이 5개에 불과하다”며 “위탁병원 6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진료과목도 추가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프랑스 대사관 요청 사항인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리모델링’에 대해 이 시장은 노후화된 기념비를 보완하고, 휴게 공간 등을 추가 설치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 10억 원도 요청했다. 또한 이 시장은 보훈복지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