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인체 각 조직에 존재하는 내인성 줄기세포를 상처 질환 부위로 유도해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방안을 개발했다.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11일 김문석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연구팀이 세포의 주화성 이동 사이토카인 유사체(Stromal Derived Factor-1 Mimic Peptide, SMP)를 유인 물질로 사용해 내인성 줄기세포의 이동을 촉진,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드레싱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줄기세포는 기존의 약물과 수술 등 방법으로 어려웠던 여러 질병의 치료와 손상된 조직에 대한 재생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지만 엄격한 장치 공정에서 배양 과정이 필요해 많은 시간과 높은 비용이 요구된다. 아주대 공동 연구팀은 내인성 줄기세포가 기존 줄기세포와 달리 이미 우리 몸에 존재하므로 외부 배양 과정이 필요 없고 기존의 많은 시간, 높은 비용 등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문석 아주대 교수는 "인체 내 각 장기에 이미 존재하는 내인성 줄기세포를 활용해 창상 재생용 드레싱뿐 아니라, 뼈와 연골 질환 등의 치료 재생을 위한 주사제형으로 연구를 확장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인성 줄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이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생산품 수의계약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1일 국가계약법 시행령상 수의계약 대상에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가개약법 개정을 위해 사업주 간담회, 실태조사 등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고용노동부, 국가계약법 소관부처 기획재정부와 국가계획법 시행령 개정을 협의했다. 지난달 16일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수의계약 대상에 포함된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됐다. 기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을 판매하기 위해선 제도적 한계가 있었지만 시행령 개정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매출 확대 등 경영상의 이점이 커질 전망이다. 공단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품 홍보 지원, 공공조달 입찰 가점 신설 및 확대 등 추가 지원을 지속해서 모색할 예정이다. 조향현 이사장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경영 안정은 해당 기업에서 근로하는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 안정에 큰 영향을 끼쳐 판로 확대는 중대한 정책적 과제"라며 "시행령 개정 이후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의 원활함 수의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공단도 추가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
수원시가 공공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하반기 의무이행 점검'에 나선다. 수원시는 내년 1월 22일까지 247개의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하반기 의무이행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해당시설물 관리부서가 자체 점검을 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22일까지 총괄부서 안전정책과가 총괄 점검을 한다. 점검대상은 교량, 터널, 업무시설, 도서관, 옹벽, 복지관, 어린이집, 지하차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 정자교 붕괴,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교량, 지하차도 등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시설물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의무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6일 '2023년 하반기 중대시민재해 의무이행 점검에 따른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올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 상점을 이용하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열린가게'를 10개소 정했다. 수원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열린가게' 10개소를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열린가게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공간, 장애인을 존중하는 열린가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참여하는 가게다. 시는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장애친화마을을 만들기 위한 '열린가게'를 발굴·지정하고 있다. 이어 의사소통을 원활히 도와주는 그림·글을 제공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체계(AAC)를 활용해 메뉴판을 제작·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많은 사업장이 열린가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가게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지난 1일부터 집중 시행한 '적십자회비 모금'에서 총 4500만 원의 특별회비가 모금됐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7~8일 양일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안정근홀에서 '2024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특별회비는 경기도 내 재난구호, 사회봉사,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별회비 전달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경기도 RCY위원회 ▲경기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RCY동문회 경기도 지부 ▲청소년·어린이적십자 지도교사 협의회 등 21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위기가정 및 결연아동을 위한 연말이웃돕기성금 '2024 경기도 십시일반(十匙一飯)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최근 5년간 1회 이상 참여한 세대주 및 개인을 대상으로 우편 발송되며 금융기관 수납, 인터넷, 휴대전화 간편결제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올해 각 동의 주민자치 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2023 수원시 주민자치 활동 평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평동 주민자치회가 대상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지난 7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3 주민자치 활동 평가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우리가 함께 그린(Green) 평동마을 소개서'를 발표한 평동 주민자치회가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달 1~15일 구별로 진행된 1차 평가를 거쳐 우수 동으로 선정된 12개 동(구별 3개 동)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회 평가 항목은 ▲지역공동체 형성 ▲독창성·창의성 ▲자발성 ▲지속성 ▲성과도 등이었다. 앞서 평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들은 '2024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황구지천 생태 정화 및 산책길 보전, 탄소중립 실천 사업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 시 시정의 중심은 시민이고, 수원시 정책의 뿌리는 주민자치"라며 "주민자치회가 우리 시민들을 더 촘촘히 엮어주고, 지혜를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맑은 물 생태도시 수원'을 위한 2023년 수원공공하수처리장 운영비절감 개선사업 실적을 공유했다. 수원시는 지난 8일 수원생태수원자원센터에서 '수원 공공하수처리장 운영개선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2023년 운영비절감 개선사업 실적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분기마다 회의를 열고 수원공공하수처리장 위탁업체 직원과 하수관리과 공직자가 제안한 예산절감·환경개선 방안을 공공하수처리장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2023년 침전물 처리비와 전력비 등 5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수원공공하수처리장 운영 실무자와 공직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맑은 물 생태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위탁업체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한 방류 수질 향상, 하수 침전물 감소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가 주관하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평가'에서 발전상을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최근 증가한 관내 거주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주민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지난 9일 팔달문화센터 문화관에서 '다문화 정책추진 소통 간담회'를 열고, 다문화·외국인 관련 기관과 다문화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 외국인주민 현황, 2024년 다문화신문 구독 지원사업 구독자 모집 등을 논의하고,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수원시 주요정책과 기관별 주요 업무 등을 공유했다. '2024년 다문화신문 구독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 외국인주민, 다문화업무 추진기관 등에 다문화신문을 월 2회 무료 보급하는 것이다. 또한 외국인주민 긴급지원사업도 안내했다. 수원시 내 체류지 신고가 된 외국인주민 중 '국내 체류기간 90일 이상 경과',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3억 7200만 원 이하(금융재산 1200만 원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은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축산농협(조합장 장주익)이 비이자이익 증대에 매진한 사무소를 선정하는 '핵심비이자이익 BEST CEO'로 선정됐다. 수원축산농협은 지난 8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로부터 2023년 '핵심비이자이익 BEST CEO' 외국환 부문 A그룹 최우수 농축협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핵심비이자이익 BEST CEO 프로모션은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관내 농·축협을 비이자이익·카드·외국환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수원 축협은 외국환부문(환전 및 해외송금) A그룹 1위를 차지했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고객분들이 보내주신 열렬한 성원과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한뜻으로 노력해 준 임직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용사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조합원 실익증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 ‘시민배심법정’이 8년 만에 다시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연암관 601호)에서 ‘제4회 시민배심법정’을 개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배심법정은 사회적 갈등 사안에 대해 법원의 형사재판 배심원 제도처럼 시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해 평결하는 제도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평결 결과는 시정에 반영될 수 있다. 이번 시민배심법정에는 판정관(최선호 변호사), 부판정관(김영운 변호사), 시민배심원(10~20명), 이해당사자(2명), 양측 변호인(2명), 참고인, 시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추천으로 모집한 현직 변호사가 양측 변호를 맡아 법정 당일 변론을 한다. 아주대 학생 14명으로 구성된 변호인 지원단이 자료 수집, 관련 인터뷰를 하는 등 양측 변호사의 변론 지원을 한다. 공개모집 등으로 선정한 제6기 시민예비배심원 140여 명 중 무작위 추첨으로 시민배심원 후보자 40명을 선정했다. 법정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추첨 등 선정 절차를 진행해 10~20여 명의 시민배심원을 선정한다. 시민배심법정은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회장 등 30여 명이 공동주택 흡연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