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가 지난 7일 서울시에서 첫 택시 운전에 나섰다. 8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도봉구 창동 한성상운 차고지에서 오전 9시 운행을 시작해 오후 5시30분까지 수도권 일대를 누비며 모두 8팀의 손님을 태웠다. 김 지사는 “8팀의 손님 가운데 4팀이 도민인 것을 보고, 경기와 서울이 하나의 경제권이 됐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앞으로는 도에서 주로 택시를 운행할 계획이지만, 여건이 되면 오늘처럼 가끔 서울에서도 택시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서울에서의 택시 운행 뜻을 밝혔다./김예나기자 kyn@ 김지사, 서울서 첫 택시운전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한강수계관리기금을 둘러싼 지자체간 대립에도 올해 4천346억원의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투자키로 하면서 경기도가 수계기금 지키기 총력전에 나선다. 8일 도에 따르면 한강수계위는 올해 상수원 관리와 주민지원 사업 등을 위해 한강수계관리기금 4천346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물이용분담금은 지난해와 같은 t당 170원을 부과키로 했다. 물이용분담금은 팔당댐 물을 이용하는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 주민들에게 부과되고 있으며, 분담금으로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조성, 팔당 상수원지역의 주민지원사업과 하수
경기도는 올해부터 무한돌봄 사업대상자의 생계비 지원 금액을 3.9% 상향해 기존 81만8천원에서 85만원(4인 가구 기준)으로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원 신청 기간을 기존 위기사유 발생 6개월 이내에서 올해부터는 1년 이내로 확대하고, 시·군별로 지원 기준이 달랐던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중복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생계비와 교육비만 지원하던 최저생계비 120% 이하의 빈곤가구 지원 항목에는 장제비와 해산비를 추가한다. 아울러 지원 종료 후 6개월이 지나야만 재신청을 할 수 있었던 조항을 삭제, 1년에 1차례에 한해 수급시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입학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중식만 지원하던 급식비도 석식으로 확대, 지원 기준도 급식비 월 3차례 미납자에서 월 1차례 미납자로 완화했다. 연료비 지원 금액도 기존 10만원에서 5만원 인상한 15만원을 지원하며, 매년 11월부터 3월까지 동절기에 한해 위기전환 우려 가구에 연료비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올해부터 최저생계비 기준을 4인 가구 기준 244만7천원에서 3.9% 상향해 254만2천원으로 조정함에 따라 도에서 시행하는 무한돌봄 사업대상 기준도 상향됐다”며 “대신 생계비 지
경기도가 6일과 오는 9일자로 실·국장급 11명과 부단체장급 16명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도는 경제투자실장에 국방대 교육에서 복귀하는 전성태 이사관을, 기획조정실장 직대에 김동근 북부청 기획행정실장을 임명했다. 농정국장에 외교안보연구원 교육에서 복귀하는 이진찬 부이사관, 환경국장에 박신환 부이사관, 북부청 기획행정실장에 최형근 부이사관, 경제농정국장에 이춘배 부이사관, 건설본부장에 김남형 부이사관을 각각 임명했다. 자치행정국장에는 안수현 부이사관을, 의회사무처장 직대에는 홍승표 자치행정국장을 임명했다. 부단체장급 16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부천 부시장에 전태헌 경제투자실장을, 성남 부시장에 박정오 전 지역정보개발원 기획조정실장을, 용인 부시장에 김정한 농정국장, 양주 부시장에 최원호 서기관, 의왕 부시장에 오택영 자치행정과장을 발령했다. 정용배 부천 부시장은 중앙공무원교육원, 박익수 남양주 부시장과 유정인 구리 부시장은 국방대, 문연호 투자산업심의관과 임종철 경제농정국장, 한배수 도시환경국장, 박춘배 양주시 부시장, 윤승노 서기관은 지방행정연수원에 파견된다. 박태수 기업정책과장은 세종연구소에, 손성오 건설본부장 직대는 외교안보연
경기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9일부터 12일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에 나선다. 도는 5일 도내 대형유통매장, 전통시장, 식육판매업소 등에서 판매되는 설 제수용품, 선물세트, 축산물, 견과류, 가공품 등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시·군 명예감시원 등과 함께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수산물원산지를 거짓표시한 곳에 대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 미 표시나 표시방법 위반 등에 대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할 방침이다. 아울러 원산지 거짓표시 영업자를 시·군 홈페이지 등에 1년간 게시해 위반내용 등을 전국에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군포시에 대해 컨설팅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5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5일 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군포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군포문화원 향토사료관 설치공사 제안서평가 부적정’ 등 52건(주의 24, 시정 28)의 잘못된 행정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계공무원에 대해 엄중문책하고, 경미하거나 시정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훈계 및 불문처리 했다. 또한 추징 3건에 6천만원, 환급 등 1건 1억1천300만원 등 모두 12건 2억700만원을 추징·환급토록 했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감사결과 지적사례는 문제점 발생 원인에 대해 분석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시정·개선토록 하고, 타 시·군에 전파해 차후 반복 지적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감사에서 노인복지관 신축 및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사업비 지원 등 애로·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책 읽는 군포 사업’, ‘방법CCTV 시스템 기능보강’, ‘부가가치세액 환급을 통한 세입증대’ 등의 사례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경기도가 출연한 (재)대진테크노파크(이하 대진TP)가 정보활동비 명목으로 간부들에게 수천만원의 현금을 지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대진TP가 170억원대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관련자를 견책하라는 경징계 통보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는 지난 2009년 6월 대진TP의 이사장이 새로 선임되면서 추가경정예산안에 ‘정보활동비’를 신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매월 100만~150만원씩을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사장 외에 원장에 대해서도 매월 20만~70만원을 지급, ‘정보활동비’ 명목으로 빠져나간 돈은 지난 2년간 무려 2천321만원에 달한다. 대진TP는 지난 2005년 167억원 규모의 종합지원센터 건립공사를 발주하면서 Y건설과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난 2007년에는 6억원 상당의 감리용역을 S건축사무소에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사회는 ‘출연을 많이 하는 특정단체에서 공사업체를 선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도는 지
서수원~의왕간고속화도로가 학의JCT~의왕요금소 구간 조기개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건설본부는 당초 개통예정일에서 1년 앞당겨 지난해 12월31일 조기개통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확장건설공사 일부 구간의 통행 상황을 5일간 분석한 결과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 현상이 사라졌다고 5일 밝혔다. 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조기개통 구간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한 의왕요금소~학의JCT 하행선(봉담방향) 4.0㎞ 구간과 기존 3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 개통한 상행선 의왕요금소~중앙교회까지 0.7㎞ 구간이다. 조기개통 전 이 구간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에서 들어오는 차로가 4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좁아져 출퇴근 시 20분 이상 상습 지·정체됐었으나, 조기개통 후에는 출퇴근 시간대 정체현상이 사라져 과천시 문원동에서 수원시 금곡동 호매실IC까지 평상시 50분 이상 걸렸던 것이 20분 이상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 건설본부는 미개통 잔여구간 9.07㎞을 포함, 수원시 금곡동에서 의왕시 청계동 구간 13.07㎞를 올해 12월말까지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가 연일 ‘쇄신 종합세트’를 쏟아내고 있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상대로 “비리인사들이 와서 과연 무엇을 개혁할 것인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직설적으로 쓴소리를 토해냈다. 아예 ‘쓴소리’가 아니라 ‘국민들의 마땅한 소리’라고 일갈했다. 이 때문에 중앙대교수인 이상돈·김종인 위원이 ‘MB정부 실세 용퇴론’을 제기하며 친이계를 중심으로 한 당내 반발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앞으로 친이계-김 지사간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게 아니냐는 해석까지 낳고 있다. 김 지사는 5일 방송된 OBS신년 인터뷰를 통해 김종인 위원을 겨냥, “과거 비리문제, 비자금 등 실형을 살았던 사람이 비대위원을 한다는 것은 한나라당을 얕잡아 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원도 아니고 영입한 비리인사들이 와서 과연 무엇을 개혁하는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고, 18년째 한나라당에 있는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인적쇄신 주장과 관련, “비대위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이 근본적으로 결격이고 당의 정체성과 정당성이 없다”면서 “도덕적이지 않고 대표적인 비리인사로 실형을 산 사람이 누구를 그만두라고 하면 승복이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비대위
경기도가 지난 한해 동안 모두 79개의 각종 상을 수상, 역대 최고의 수상실적을 거뒀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역점시책인 무한돌봄이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민선 4기 김문수 지사 이후 수상한 전체 수상 126건 중 지난 해에만 79개의 각종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소비자 권익증진 대상(한국소비자학회) ▲여성정책 공약사항 이행대상(한국여성유권자연맹)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 등 4건의 김 지사 개인상과 함께 대한민국 자치경영 경영대상 종합대상 등 16건의 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충무훈련 종합평가 등 대통령상 8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평가 등 최우수상 18건 ▲콜센터서비스 한국표준협회 인증 등 인증획득 3건 ▲국무총리상 5건 ▲우수상 및 장관상 18건 ▲금상, 전국1위 및 국제 각 2건 ▲기타 5건 등 총 79개의 상을 수상했다. 도 관계자는 “가장 눈여겨 볼만한 것은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이라며 “청렴영생(淸廉永生) 부패즉사(腐敗卽死)의 자세로 현장·수요자 중심의 행정,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 것이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경기도가 도내 수원시와 평택시 등을 ‘2011 희망리본 프로젝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희망리본 프로젝트사업에는 3년동안 3천여명의 저소득층이 참여해 2천88명이 일자리를 얻어 자립했다. 이에 따라 도는 각 시·군별 일자리 정책 홍보실적, 시·군별 일자리 원스톱센터 사례관리 현황, 복지서비스 관련 민관 협력관계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 수원·평택·안성·남양주시 등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한편, 도는 오는 31일까지 2012년도 사업대상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7억원(국비80%, 도비20%)을 들여 가구특성에 맞는 개인별 통합적 사례관리와 양육·간병·사회적응 등 일할 수 있는 여건마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