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개발연구원이 주관하는 ‘GTX 포럼’이 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문수 지사와 이상희·전경수 GTX 포럼 공동대표, 포럼위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GTX와 관련된 외국 사례, 연계 교통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김창준 전 미연방 하원의원은 ‘미국의 SOC 추진사례’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며, 최기주 아주대 교수가 ‘GTX와 미래의 교통’이라는 내용의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특히 최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연계 및 환승센터 구축의 필요성, 프랑스 RER과 GTX 비교, GTX 서비스 제공, 미래 연계교통의 중요성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GTX 사업은 현재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연구용역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
“에이즈(AIDS)는 개인의 병이지만, 숨길 수 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사회적 질병이 됐어요. 감염인은 정작 병 때문에 힘든게 아닙니다. 경제적 자립이나 생계조차 어려운 현실에서 나의 질병을 밝혔을 때 돌아오는 따가운 시선때문에 숨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L(43)씨는 에이즈 예방·홍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학교나 군대, 교도소 등을 다니며 사람들에게 에이즈에 대해 알려온지 어언 6년째. 그는 에이즈 환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이즈’ 하면 ‘나와는 무관한’, ‘나와는 별개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내 자신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니 당연히 비난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도 에이즈가 처음 발견된 30년 전의 인식을 갖고 있어요. 에이즈 환자들은 면역력이 약할 뿐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의 병을 감추고 생활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사람들의 그런 인식 때문이겠죠.” 지난 1995년 에이즈에 감염된 L씨는 에이즈 예방·홍보 교육이나 캠페인 활동을 하다보면
경기도가 도로별 제설대책, 농·축·수산시설 피해경감대책, 화재 예방대책 등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도는 29일 김문수 지사 주재로 북부청사에서 ‘실·국장 회의’을 열고, 농정과 도로·소방 등 분야별 재난·재해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종합상황실을 상시 가동하는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도내 과수와 비닐하우스 농가 6만호에 기상 재해 상황을 문자로 알려주는 알림-e서비스를 실시한다. 재난종합상황실을 통해 폭설과 화재, 수산 양식 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사전 보강 조치도 취한다. 구제역과 AI에 대한 방역을 위해 31개 시·군 1만5천개 우제류 가축 농가를 대상으로 2천253명의 공무원을 배치하고 다음달 1일까지 50만두의 소와 돼지에게 3차 백신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노숙인을 위해 의정부역과 수원역의 노숙인 보호시설 시설 수준을 75명으로 확대하고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시설을 수원역에 추가로 설치한다. 폭설에 따른 도로 제설을 위해 서울과 경기도간 연결도로에 제설장비 60대를 설치하고, 3천935대의 제설장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노인 및 전용쉼터 입소자에 대한 의료지원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지원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 의료원과 노인보호전문기관 등에 따르면 노령인구가 증가와 함께 가정에서 학대를 받는 노인들도 늘고 있으며, 이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 의료원은 학대받는 노인을 대상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실시하고, 도 의료원 산하 6개병원 중 가까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 의료원 관계자는 “학대받는 노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의료원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치료비 중 본인 부담금은 감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도 전체 인구 1천178만6천명 중 8.7%인 102만명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이며, 이들에 대한 학대사례 신고접수 건수는 1천11건에 이른다.
경기도는 도내 우수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고 농어촌체험마을도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몰을 개설, 다음 달 1일부터 서비스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콕몰(http://m.ggokmall.kr)’로 이름 지은 이 모바일 쇼핑몰은 우수농산물 전자상거래인 사이버장터와 농촌체험·전통시장 정보 제공 서비스를 하나로 묶었다. 경기콕몰에서는 G마크 인증 농특산물을 전자상거래로 구매할 수 있고, 농촌체험마을 예약 서비스, 경기도내 전통시장과 5일장, 시군별 주요 관광명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위치정보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체험마을, 전통시장, 생산자, 주변 볼거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다음 달 한 달간 쇼핑몰 개설 기념으로 50%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주소창에 ‘ggokmall’만 치면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29일(화) 오후 ‘성폭력없는 세상, 우리의 관심으로’를 주제로 수원역광장 및 주변 상가지역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와 여성긴급전화 1366경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홍보물 배포와 서명운동 등으로 진행된다. ‘인터넷을 통한 아동·청소년 성폭력 실태와 대책’에 대한 토론회도 열린다. 다음달 1일(목) 오후 2시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상담, 의료, 수사 법률 및 지역 NGO단체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성폭력 피해자의 실태를 알아보고 실질적 지원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성폭력추방주간 및 경기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개소 5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려 아주대병원과 센터 근무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수여된다.
경기도는 지난 4월과 6월 러시아 의사 36명이 의료연수를 실시한 데 이어, 다음달 22일까지 4주동안 카자흐스탄 의료진 16명을 대상으로 3번째 의료연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은 국립 카자흐스탄 의과대학 메데우베에프 루스템(Medeubayev Rustem) 교수를 단장으로 카자흐스탄 보건부가 추천한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치과, 혈액종양내과 등 전문의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최소 침습 의료기술(절개부위를 최소화하는 수술 기법)을 보유한 도내 6개 병원에서 외과와 척추, 임플란트 등 최신 의료기술을 배울 예정이다. 도는 외국인 환자의 유치를 위해 IT기반 진료협력 시스템(Refer system)을 구축, 현지 주치 병원과도 수술 전·후의 진료협력을 강화했다. 또 미국 LA, 카자흐스탄 알마티, 러시아 하바롭스크 의료지원센터(GMBC)를 통해 제약, 의료기기 수출 등 해외의료 마케팅 활동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9월부터 두달간 도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위반업소 43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11개 시·군과 합동으로 한강살리기 사업 공사구간 주변 10㎞ 이내 지역인 ‘환경감시벨트’를 위주로 진행됐으며, 점검대상 264개 업소중 폐수 무단방류 등 위반율이 16.3%에 달했다. 남양주시 D세탁은 12㎥의 폐수를 하수구로 무단방류하다 단속됐고, 파주시 W식품은 오리를 가공하며 발생한 0.9㎥의 폐수를 정화조를 통해 무단방류하다 적발돼 각각 10일간의 조업정지와 함께 형사고발됐다. 또 포천시 H섬유 등 12개 업소는 무허가·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 운영하다 적발돼 폐쇄명령이 내려졌다.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하거나 하수처리시설 관리기준을 위반한 나머지 업소는 개선명령이 내려지거나 과태료가 부과됐다.
경기도는 도내 4만8천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도에 시각장애인 전용복지관을 북부지역에 건립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내년도 본예산에 17억원을 편성해 연면적 약 1천200㎡규모의 시각장애인 전용복지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추경예산에 리모델링비 및 운영비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건립될 복지관은 ▲점자도서관 ▲기초재활교육장 ▲녹음실 ▲컴퓨터실 ▲체력단련실 ▲시각장애체험교육장 등으로 구성돼 내년도 하반기 중에 개원할 예정이며, 각종 상담과 사회심리, 교육, 직업, 의료재활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남부지역에는 4개의 점자도서관이 있고, 지난해 7월부터는 도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일부 복지관 기능을 수행해 왔으나, 북부지역에는 의정부에 1개의 점자도서관만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1만3천여명의 북부지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가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에는 24개소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있으나, 주로 지체·지적장애인 중심으로 운영돼 시각 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이 많았다. 도 복지여성실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전용복지관 건립은 도내 시각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시각장애인 복지관의 건립으로 다양한
경기도가 준산업단지로 지정된 계획관리지역 내 개별 입지한 공장들의 건폐율 규제 제한을 기존 40%에서 60%로 완화하는 내용의 국토계획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현행 국토계획법은 계획관리지역에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거나 개발진흥지구로 결정할 경우, 40%에서 60%까지 건폐율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계획관리지역내에 개별로 입지한 기존 공장들은 건폐율 규제 제한(40%)으로 인해 공장 증축 등 설비투자를 확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개별 입지 공장의 정비를 위해 지난 2007년 4월 ‘준산업단지 제도’를 도입했으나, 단지 지정과 정비계획수립에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기준 비율이 높고, 지자체의 재정 지원도 없어 민간기업의 부담이 커 개별 민간사업자가 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도는 이 같은 점을 감안, 계획관리지역 내에 시장·군수가 준산업단지를 지정·정비할 경우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지 않고도 건폐율을 6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토계획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도는 관련 개정안이 통과되면 계획관리지역 내 준산업단지로 지정된 기존 공장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