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행(Journey From Fire)’을 주제로 한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오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60일간 이천·광주·여주에서 열린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 ‘불의 여행’은 도자예술의 경계를 넘어 타 장르와 통섭하고 생활세계로 파고드는 새로운 환경으로의 ‘여행’을 의미한다. ■ 이천 세라피아= 비엔날레는 주무대인 이천 세라피아 개장과 함께 시작된다. 세라피아는 집, 놀이터, 호수를 도자기 천국으로 꾸몄다. 국제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 세라믹스 창조센터을 비롯해 세라믹스 창조공방, 산정호수 구미호(九尾湖), 특별전시관 파빌리온, 야외전시장 야생의 뜰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가마로 도자기를 굽는 ‘장작가마 캠프 체험’, 유리공예와 도예를 함께 배우는 ‘세라믹 창조체험’, 창조학교 명사 특강 ‘상상 릴레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곤지암도자공원 내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새김과 채움을 주제로 ‘상감도자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의 고려, 조선, 현대의 작품의 감상법을 배울 기회이다.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을 도자기에 찍고 이를 파낸 다음 다른 색의 흙을 채워 굽는 ‘팔만대장경 목판 찍기’ 프로그램을 통해 상감기법도
“가는 곳마다 항상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과 생소함이 있습니다.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말이 맞아요. 택시 운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18일 오전 9시, 28번째 택시체험을 위해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오성운수를 찾은 김문수 지사는 오전 운행을 끝낸 후 2명의 손님을 태워 5천원밖에 벌지 못했다며 웃었다. 지난 2009년 1월 수원에서 택시체험을 시작한 김 지사는 이 날 처음으로 이천시를 찾았다. 이로써 김 지사의 택시체험 대장정은 2년 8개월만에 경기도내 31개 시·군 전체를 한 바퀴 돌게 된 것이다. 현장 행정을 강조해 온 김 지사는 “직접 현장에 나가보니 가는 곳마다 생각지 못했던 문제들이 있지만, 어느 지역이든 어느 사람이든 공통된 문제로 대중교통 불편을 호소한다”며 “현장 체험을 통해 트위터같은 SNS에서는 접하기 힘든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택시 기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버스와 지하철은 주어진 노선과 시간에 맞춰 운행하기 때문에 종사자들이 정액 봉급을 받고있지만, 택시 기사들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일정치 않을 수 밖에 없다는 것.
경기도가 전국의 70%에 해당하는 부적합 판정 위해식품을 회수하고도 정부의 위해식품회수율 합동평가지표가 단순 제품생산량 대비 회수율로 산정·평가되면서 매년 꼴찌 수준을 맴돌아 국고보조금 지급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형평성 논란을 낳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식품제조 가공업소가 식약청에 보고한 위해식품 생산량은 212만792kg으로, 이는 전국 위해식품 생산량 259만3천248kg의 81.8%에 해당한다. 도는 이 중 76만8천733kg의 위해식품을 수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을 수거했지만 정부합동평가 지표 산정방식이 제품 총 생산량을 기준으로 하고있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많은 경기도의 회수율은 3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내 회수율은 최하위권인 8위를 기록했다. 정부합동평가 지표 1위를 기록한 강원도의 경우, 위해식품 회수량은 10만1천448kg으로 전국 회수량의 9.3%에 불과하지만, 총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의 4.0%인 10만3천264kg로 매우 적어 회수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경우, 생산량 자체도 적지만 제품 특성상 지역 한정으로 판매되는
경기도는 15일 장애인 이동권 향상 등 장애인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장애인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추가 지원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확충 ▲특별 교통수단 도입 ▲광역 이동지원센터 설치 ▲장애인 야학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우선 1급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우미를 파견,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 국가지원 사업과 별도로 84억3천만원(도비 17억1천만원, 시·군비 67억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리프트 장착 승합차(장애인 콜 승합차)를 현행 81대에서 571대까지 늘리고, 2013년까지 광역 이동지원센터를 설치, 장애인 콜 승합차의 시·군 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을 현재 67개소에서 오는 2014년까지 115개소로 확대, 시설 이용인원을 현행 1천442명보다 870여명 늘릴 방침이며, 무학 및 저학력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글문해 및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장애인 야학’도 운영키로 했다.
경기도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시·군 및 교통안전공단, 버스조합 등과 합동으로 ‘전세버스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도내 401개 업체 1만1천402대 전세버스로, 차량 안전관리상태와 운전자 안전교육 등 6개 분야 29개 항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차량 위험요인 발견시 점검명령을 통해 시정 후 자동차 검사를 받고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교통사고 발생 운전자는 특별운전 적성검사 등 안전교육을 받은 후 운전을 하도록 하며, 전반적인 안전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교통안전공단 등 전문기관에 특별 교통안전진단을 받도록 진단명령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단풍 행락철이 시작되는 10월부터는 경찰관서와 함께 시·군별로 행락지, 휴게소를 중심으로 안전운전 지도와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과 운수 종사자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도민들도 차내 음주가무 등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더위가 지나간 뒤, 코 끝을 간지럽히는 청명한 가을 바람에 ‘가을남자, 가을여자’들은 바람이 날 때다. 사방팔방 돌아다녀도 힘든 줄 모르고 걸을 수 있는 날씨가 가을의 매력이지만, 가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올 가을 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단출한 옷차림과 가벼운 발걸음으로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을 축제’의 현장으로 가보자. 경기도는 날마다 축제 중이다. ■ 아버지와 딸 손잡고 노래해요, 파주 포크페스티벌= 포크(folk)의 부활. 통기타와 하모니카를 곁들여 가수들의 보컬을 오롯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이 ‘포크’다. ‘포크’는 ‘세시봉’ 열풍을 얻어 젊은 세대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인기를 바탕으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파주 포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7080 시절을 풍미했던 윤형주, 김세환, 정태춘, 박은옥, 동물원, 해바라기, 장필순, 여행스케치 등과 YB(윤도현 밴드), 포커스(박학기 등), 강산에 등과 인디스타 장기하와 얼굴들, 슈퍼스타 K 출신 신인스타 장재인이 출연한다.(문의:031-931-6666/www.pajufolk.com) ■ 살랑살랑 코스모스 인사해요, 구리 코스모스축제= 10월 7일부
경기도가 운영하는 평생학습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이 자녀들의 인터넷 및 게임 중독을 진단하고 예방법을 알려주는 ‘내 자녀 인터넷(게임) 중독 예방하기’ 강좌를 신규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강좌는 아이의 인터넷(게임) 중독 상태를 진단하고 올바른 인터넷(게임)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강의를 모두 들은 후에는 아이와 함께 인터넷 사용시간 계획표를 작성할 수 있는 ‘실천가이드’ 작성법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내 자녀 스마트폰 중독 예방하기’ 강좌도 개설되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루 종일 휴대전화를 손에서 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휴대전화 사용습관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다. 강좌는 경기도 평생학습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에 접속 후,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한편 보다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원하면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찾으면 된다.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에서는 인터넷중독자 또는 그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받고 있다. 방문상담을 원하면 전화(031-899-9151~2)로 사전예약을 한 뒤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내에
경기도가 지난해 서해안 화옹·대송지구 간척지 결정고시 이후, 지지부진한 농림수산식품부와의 용도변경 협의를 다음 달 중으로 이끌어낼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도는 안산 대송지구(3천636㎡)와 화옹지구(6천212㎡) 간척지를 활용, 에어파크와 생명산업단지 등 첨단산업 및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키로 하고, 복합용지로 용도를 변경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협의를 벌여왔다. 그러나 해당부처인 농식품부가 이들 간척지의 당초 목적인 농업용지에서 복합용지로의 용도 변경에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지난해 12월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수립·고시 이후 용도변경 협의가 지지부진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개발연구원에 이들 지역 용도 변경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서해안 간척지 활용 구상(안)’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도는 화옹지구의 경우 농업용지와 복합용지 비율을 90:10으로, 대송지구의 경우 기존 50:50에서 70:30으로 조정·변경하고, 첨단농업시설과 농업관광시설의 비중을 높이는 등 농식품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활용계획 구상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초 농식품부와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경기도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차례에 걸쳐 경기북부 일원에서 ‘제7회 경기도 평화통일 미술대전’을 연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화, 서양화, 공예, 디자인 등 7개 분야 430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329점을 선정했다. 개막식 및 시상은 오는 16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의정부 예술의 전당(9.16~26), 포천 아트밸리(9.27~10.6), 동두천 자유수호 평화박물관(10.1~14)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애국심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1만2천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해외 기업회의가 개최된다. 14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미국 ‘허벌라이프(Herbalife)’사의 기업회의에는 외국인 8천명을 포함해 총 1만2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3일부터 방한 중인 중국의 바오젠그룹 단체(외국인 1만2천명)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 회의는 아·태지역 9개국 회원 간의 친목도모 및 판매활동 촉진, 마케팅기법 공유를 위한 것으로 총회, 워크숍, 사교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회의 개최로 외국인 참가객의 직접소비 지출액 230억원, 생산유발 효과 412억원 등 총 4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허벌라이프사의 내년 기업회의(허벌라이프 엑스트라바겐자, 외국인 참가규모 1만2천명)도 도에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 도는 지난달 말부터 운영중인 ‘경기컨벤션뷰로’와 오는 28일 개장하는 ‘KINTEX 제2전시컨벤션’ 시설 등으로 국제회의, 전시회,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유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대형 인센티브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