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재난대책 대응체계가 허점을 드러내 전면적인 수술이 시급하다. 집중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하천범람 등으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으나 ▲반쪽짜리 재난대응시스템 ▲도-시·군간 연계 재난관리 불통 ▲즉흥적 운영관리 ▲현장감독에 나선 시·군 파견관들의 근무태만까지 부실한 재난관리 및 대응시스템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특히 도 본청의 재난대응시스템 부재로 지난달 28일 도내 31개 시·군에 90명의 ‘수해피해 대응 시·군 파견관’으로 급파토록 특별지시가 내려졌으나 연락두절과 보고 누락 등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하룻만에 7개 집중 피해지역으로 축소·변경하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김성렬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수해대책 TF팀’을 구성, ▲경기북부청 기획행정실장을 팀장으로 한 상황팀 ▲도 본청 기획조정실장이 팀장인 복구팀 ▲도 본청 자치행정국장이 팀장인 소통팀으로 나눠 운영되는 수해복구를 위한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갔다. 이들 3개 팀은 매일 오전 8시, 오후 3시 두 차례의 대책회의 개최와 정확한 현장파악과 문제해결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오는 25일부터 여성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경영 자문을 해주는 1:1 경영자문 서비스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영자문위원은 대기업 전직 CEO와 주요 부서 임원진 출신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직접 자문을 신청한 기업인을 만나 경영애로, 경영개선에 필요한 조언과 코칭, 컨설팅 등을 자문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인은 오는 16일까지 센터 홈페이지(www.gwdc.or.kr)를 이용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센터는 상담요청 내용에 따라 가장 적합한 경영자문위원을 선정해 준다.
경기도가 관내 농식품의 중국 판매 확대를 위해 한류스타를 동원하는 한류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농림식품재단은 3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上海) 교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훙췐루(虹泉路)의 최대 유통매장인 갤러리마트와 외국인 밀집지역인 구베이(古北)의 경기 농식품관에서 한류스타 윤용현의 팬사인회를 열었다. 윤씨의 방문 소식을 미리 접한 교민들과 중국인 등이 몰리면서 이날 행사를 위해 준비된 사인용지 500장이 1시간30분만에 다 사용됐다. SBS 인기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의리파 구재춘으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던 그는 팬사인회 후 인터뷰에서 “현재 경기도 파주시에 거주한 게 인연이 돼 경기 농식품 홍보대사를 맡았다”면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한국 농산물이 많이 팔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현재까지 중국에 2개 농식품점을 설립했으며 앞으로 중국 중서부 내륙시장으로 점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민기원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는 “경기 농식품의 중국 유통을 위해 한류스타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면서 “경기도의 특산품으로 DMZ생수와 조미김, 쌀쿠키, 쌀국수, 산머루 와인 등 200여종의 제품이 있다”고
여름철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지난 7월27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토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일본뇌염 주의보는 지난해 8월11일보다 2주가량 빠른 것으로, 올들어 4월말 부산에서 처음 작은빨간집모기가 발뎐된데 이어 이달 중순 대구와 충북에서 매개모기가 발견되고 도내에서도 작은빨간집모기 발견에 따라 내려졌다. 주의보는 최초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었을 때 발령하고, 경보는 채집모기의 50% 이상이 작은빨간집모기이거나 그 전이라도 포획된 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가 발견되면 발령한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학명 : Culex tritaeniorhynchus)가 전파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자의 95% 이상은 무증상자로 본인도 모르게 지나가지만 바이러스가 뇌로 침범하면 고열과 함께 경련, 의식불명, 혼수상태로 진행되며 이중 30%는 사망하고 비록 회복되어도 여러가지 합병증을 동반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접종이지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급적 야간외출을 삼가하고 외출시에는 긴팔옷을 착용
정부가 국비지원 보육사업을 늘리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비 부담도 급증하고 있다. 지자체는 ‘생색은 정부에서 내는데 지방은 예산을 충당하느라 허리가 끊어질 지경’이라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전체 가정의 70% 수준인 월 소득 450만원(4인가구 소득인정액기준)이하 가정에 영유아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하고 영유아 보육료 지원예산을 증액했다. 이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50대50으로 하는 매칭사업이다. 올해 보육예산 총액인 2조4천784억원의 78.1%를 차지하는 영유아보육료 지원예산은 지난해보다 3천24억원이 늘었다. 이에 따른 매칭 지방비는 2조294억원으로, 전년대비 3천165억원이 증가했다. 문제는 늘어난 복지사업비만큼 지방에서 부담해야 하는 돈도 늘어난다. 경기도의 경우 86만2천9명의 영유아 가운데 23만3천911명이 영유아 보육료 지원대상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대상 아동수를 보유한 경기도가 부담해야 할 지방비는 4천908억원. 서울(3천736억원)과 경남(1천571억원)보다 많다. 도 여성가족국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 위축 등으로 지방재정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국비보육사업이 대폭 확대되면서 지방비 부담이
저출산·고령화에도 경기도 인구는 오는 2030년 1천405만 명으로 늘어 전국 인구의 28.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7일 발간한 이슈&진단 보고서 ‘경기도의 인구구조 변화와 정책대응’에서 이같이 인구변화를 예상하면서 인구급증에 따른 주택정책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 건설과 남양주·용인 등 신도시 주변 대규모 택지개발로 경기도 인구는 1990년 615만 명에서 지난해 1천138만 명으로 85% 급증했다. 특히 도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8.9%로 전국 평균(11.2%)보다 낮지만 1990년에서 2010년까지 고령인구 증가율은 266%로 전국 평균(148%)을 크게 웃돌았다. 2030년에는 경기도 고령인구가 29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 도내 1-2인 가구는 1990년에 비해 4.6배인 161만 가구로 늘어 도내 총 가구 대비 41.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공급은 가구 증가를 따르지 못해 도내 40㎡ 이하 주택은 23만6천호, 40~60㎡ 주택은 94만9천호에 그치고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지난 20년 사이 144
경기도는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희망하는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몰 창업교육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55세 이상 어르신 50명으로 2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모집한다. 희망 어르신은 시·군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시니어클럽, 실버인력뱅크에서 접수하면 된다. 경기테크노파크가 총 10회(50시간)를 교육하며 인터넷 쇼핑물 구축, 서버와 DB관리ㆍ운영 등 창업에 필요한 지원도 한다. 교육에 앞서 내달 12일 분당노인종합복지관, 17일 안산시 단원구 노인복지관에서 오후 2시에 사전 설명회를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26일 농작물 피해를 일으키던 꽃매미는 겨울철 추운날씨와 월동알 제거, 공동방제로 최근 피해가 감소하고 있으나, 새로운 매미충류가 나타나 농작물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 사이버식물병원은 지난주 여주 인삼 재배농가에 깍지벌레와 유사한 해충이 발생했다는 진단의뢰가 들어와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삼에 해충으로 알려져 있지 않았던 새로운 해충인 ‘신부날개매미충’으로 밝혀졌다. 지난달에도 안성 인삼 재배농가에서 미국선녀벌레가 대량으로 발견됐으며, 갈색날개매미충 등도 출현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산 외래 해충으로 도에는 2009년도에 수원지역 수목원에서 처음 확인이 됐다. 이후 용인(배)과 파주(사과, 배, 포도), 이천(산림)에서 발견되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2010년 충남 공주에서 처음 발견되어 전북, 전남지역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 발견되었다. 이들 매미충들의 피해는 꽃매미와 유사하여 일단 식물체 즙액을 직접 빨아먹어 생장을 떨어뜨리며, 배설물은 아래쪽 잎에 떨어져 그을음병을 유발하는데 심할 경우 식물체는 말라죽는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영수 연구사는 “성충이 되어 주변으로 확산되는 지금이 방제적기로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은 26일 도자상품의 미국 수출을 위해 ㈜아미트레이딩 미국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도자상품의 미국 내 수출을 위해 지난 5월 설립된 아미트레이딩 미국법인은 이번 협약에 따라 미국 뉴저지 등 동부권역에 판매장을 설치, 해마다 100만달러 이상의 도자상품을 수출하게 된다. 재단은 한국 도자의 국외판로 개척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개발한 생활도자 브랜드 ‘꼬레요(COREYO)’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꼬레요는 고려시대 도자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베이징 국제창의문화산업박람회 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재단은 제품군이 한정되어 있고 대부분이 저가의 중국산이어서 품질이 거칠고 나쁜 미국의 생활도자 시장에 오랜 전통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한국도자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한국도자재단 강우현 이사장은 “한국 도자기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서구식 문화에 어울리는 실용성있는 수공예 도자기를 국외에 알릴 수 있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한국도자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오는 28일 팔당상수원 보호구역내 통행이 금지된 유류, 유독물, 고농도 폐수 등의 운송차량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 경찰청, 남양주시, 광주시, 양평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단속에는 4개조 23명이 투입된다. 단속에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통행제한 도로와 구간은 팔당상수원을 지나는 국도 6·45호선, 지방도 337호선 일부로 총 4개 노선 62.8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