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경기도노인일자리센터가 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과 노인,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2011 희망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윌테크놀러지㈜, ㈜유베이스, ㈜씬터온 등 33개 업체가 참가해 사무, 연구, 기능, 생산, 영업 등 다양한 직종에서 150여명을 채용한다. 특히 요리·제빵·패션분야 훈련교사 등 전문여성인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여성 취업희망자를 모집하며, 노인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산모도우미, 주례원, 경비원 등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또 60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인턴십 참여자도 모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메이크업 컨설팅, 수지침 자원봉사, 지문적성검사 및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대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를 준비해 7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방문, 구인기업 인사담당자와의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여성, 노인,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는 도내 여성창업 준비자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원스톱 창업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창업지원서비스는 인터넷에서 자신의 창업역량을 진단하는 진단과정, 사업계획서 작성방법을 배우는 온라인 교육과정, 분야별 창업상담 신청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도내 거주 여성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진단메뉴를 통해 창업역량진단을 받고 상담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전문창업 상담사의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 여성능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창업준비를 위해 필요한 역량진단 및 사업계획서 작성교육에서부터 창업을 위한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내실있는 창업준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화성간척지 제4공구에 축산 R&D시설과 말(馬) 산업 육성단지, 한우개량단지 등을 하나로 묶어 테마사업화한 ‘에코팜랜드(Eco-Farm Land)’를 조성한다.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은 화성호 일대 에어파크와 생명산업단지 등의 조성계획이 농림수산식품부와의 용도변경 협의문제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화성간척지 개발사업 중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5일 도와 화성시, 한국마사회, 수원축협 등에 따르면 화성시 마도·서신면 일대 240만평에 5천289억원을 들여 농업과 축산, 화훼, 레저스포츠, 관광, 연구 등이 융합된 ‘에코팜랜드’를 조성키로 하고, 오는 8일 도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도는 629억을 들여 에코팜랜드 내에 연면적 2만8천688㎡ 규모의 축산 R&D시설과 5만5천650㎡ 규모의 말산업 육성시설, 재배 체험형 주말농장 및 세계농촌마을을 조성한다. 또 한국마사회는 경주마 휴양조련시설과 승마공원 등의 경주마 조련단지를 조성하고, 수원축협이 축사와 퇴비사 등 축산 관련시설을 설치, 한우개량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화성시도 채소와 화훼작물 재배를 위한 수출용 유리온실 및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하고, 농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경기도재활공학센터)와 삼성SDS가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장애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보접근 및 IT보조기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5일 경기도재활공학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신체 기능의 제한으로 직업과 교육의 어려움을 겪는 장애 대학생에게 정보접근 및 IT 보조기구를 지원, 대학생활과 사회참여, 직업 활동 등 독립생활 기반 조성에 도움을 주기 마련됐다. 선정된 30명의 장애 대학생에게는 휠체어, 화면읽기 보조기구, 레이저 키보드 등 500만원 상당의 IT보조기구가 지원되며, 삼성SDS 임직원과 장애 대학생의 ‘1대1 IT멘토링’도 실시된다. IT보조기구 신청을 원하는 장애 대학생은 오는 15일까지 해당 학교의 장애학생지원센터와 경기도재활공학센터(atbest@atrac.or.kr)에 이메일과 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기복지재단은 사회복지 분야 청년 동아리나 대학생을 선발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경기도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20-30세 대학(원)생이나 청년 동아리를 대상으로 ‘2011 경기도 사회복지 관련 동아리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재단은 신청자 가운데 5~10개 팀을 선발해 내달부터 12월까지 200만~400만원의 동아리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동아리 가운데 좋은 성과를 낸 곳은 내년도 예비적 사회적기업 인증을 주고 사회서비스 프로그램 제공기관으로 선정하며 최종적으로는 공익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할 예정이다. 경기복지재단 사회적기업지원단은 현재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21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하고 있다. (문의: 031-267-9385)
평택 삼성고덕단지가 분양계약을 앞두고 삼성전자의 무리한 기반시설 요구와 전액 국비지원에 난색을 표시하는 정부, 해법 모색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경기도 입장이 엇갈려 난항을 겪고 있다. 더욱이 삼성측이 요구한 기반시설 일부는 현행법을 넘어서는 것이어서 도와 삼성, 정부가 이 문제 처리 여하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4일 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 고덕산업단지 내 기반시설과 관련, 진입도로와 폐수종말처리시설 및 용수공급시설 등에 대한 100%국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측은 ‘주한미군 평택이전에 따른 평택지원 특별법’상 폐수종말처리시설의 경우 70%까지 지원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100%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특별법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다른 산업단지의 경우 약 50%선에서 지원된다. 이에 따라 도는 상당히 난감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반시설 설치 추정 사업비용은 왕복 4차선(2.7㎞)의 진입도로와 34만t의 용수공급시설 등의 설치비용으로, 최소 4천여억원에서 많게는 5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 같은 요구에 따라 지난주 국토부에 관련 예산을 신청, 이 달 중순쯤 국토부의 심의 결과가 나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도내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도내 서해연안의 해수, 갯벌, 어패류를 대상으로 매주 비브리오 패혈증(Vibrio vulnificus)균의 오염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8일 평택항 갯벌에서 올해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6~9월에 주로 증식하는데 건강한 사람은 이 균에 감염되어도 발병하지 않으나 만성간질환, 알콜중독자, 만성 질환환자 등 면역이 약한 사람은 발병 확률이 높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어패류를 손질한 칼, 도마 등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사용하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다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경기도가 오는 2020년 도시계획상 예상되는 1천600만명의 인구를 150만 줄이는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파주시가 당초 계획보다 23만여명이 늘어난 2020도시기본계획 수정안을 경기도에 제출,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경기도와 파주시 등에 따르면 파주시는 오는 2020년까지 행정구역을 672.47㎢로 하고, 인구를 23만여명 늘린 75만여명으로 계획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0파주시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이는 기존인구 52만명보다 44%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파주시는 복선전철 개통과 교하신도시 준공, LCD산업단지 조성 등을 감안할 때 인구 증가가 필수적이라 보고있다. 하지만 도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 1만7천850여명 등 계획인구가 다소 과다 계상된 게 아니냐는데 초점을 두고 분과위원회에서 이를 세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오는 2020년까지 계획된 1천600만 인구 중 150만여명을 줄이는 작업에 착수한 상태여서 파주시의 계획인구가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의 2020계획인구 재배정은 정부가 정한 수도권정비계획상 인구지표에 경기도 1천450만, 인천시는 310만, 서울
차량 내부에 침대와 샤워실, 옷장, 냉장고 등이 모두 완비돼 있는 ‘캐라반(캠핑카)’은 최근 각광받는 캠핑시설이다. 사진은 자라섬 오토 캠핑장./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신록이 푸르른 여름은 캠핑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계절이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산과 들, 또는 바닷가에서의 신선한 경험을 원한다면 ‘캠핑’만한 선택도 없다. 최근 국내에는 다양한 캠핑을 경험할 수 있는 캠핑장들이 늘어나고 있고, 도내에도 가평 12곳, 양평 6곳, 양주와 포천 각 2곳 등 35곳의 캠핑장이 있다. 특히 한 여름의 낭만을 꿈꾸는 이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 바로 ‘오토캠핑장(auto camping)’이다. ■ 한탄강 오토캠핑리조트=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 연간 7만여명이 찾는 한탄강 오토캠핑장. 캠핑트레일러인 ‘캐라반(캠핑카)’은 차량 내부에 침대와 샤워실, 화장실, 옷장, 냉장고, 테이블 등이 모두 완비돼 있어 진정한 오토캠핑이라 할 수 있다. 캐라반은 4인승과 6인승 두 종류. 또 한탄강이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자리 잡은 자동차야영장과 통나무 집 ‘캐빈하우스’도 운영된다. 한탄강 관광지 오토캠핑리조트는 예약제로 운영된다.(문의: 한탄강 관광지 031-833
최근 명예퇴직 논란까지 불러 일으켰던 최홍철 前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지난달 말 퇴임하면서, 이례적으로 퇴임식 직후 장미꽃 퇴임행사가 펼쳐져 뒷말이 무성하다. 민선5기 경기도정 1년을 맞아, 최 전부지사의 후임으로는 김성렬 前행정안전부 조직실장이 행정1부지사로 1일 취임했다. 일면식도 없다지만, 경북고 출신인 김문수 지사의 후배들이기도 한 전·현직 행정1부지사 간의 ‘바톤터치’인 셈이다. 그러나, 최 전부지사가 퇴임식을 가진 뒤 곧바로 부지사실까지 정책기획관실과 대외협력관실 직원 5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동원되어 장미꽃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나란히 도열한 직원들이 장미꽃 1송이씩을 최 전부지사에게 전달하면서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진풍경이 연출됐고, 느닷없는 장미꽃 세리머니가 동료 직원들조차 어리둥절해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청의 한 직원은 “퇴임식 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장미꽃 환송행사가 벌어지는 바람에 당황스러웠다”면서 “지나치면 오히려 안 하니만 못하다고 했는데, 훈훈한 감동에 앞서 도정을 챙겨야할 마당에 과잉 충성심에서 빚어진 경기도정의 현주소가 아닌가싶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행사 연출은 도청내 별다른 협의없이 K모서기관의 사전 준비지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