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7월 입주하는 소사구 범박동 옥길지구와 경인국철 역곡·온수역 사이를 잇는 버스 노선 6개를 신설한다. 노선은 옥길지구∼역곡역∼소사역∼부천역∼송내역∼한아름반달마을 25번, 옥길지구∼역곡역∼부천고∼부천시청역∼부천테크노파크 19번, 옥길지구∼역곡역∼소사구청∼부천테크노파크 60번, 남부수자원생태공원∼옥길지구∼역곡역∼남부수자원생태공원 021번 등이다. 옥길지구∼범박홈타운∼역곡역∼경인국도∼여의도 10번, 옥길지구∼온수남부역 57-1번도 새로 생긴다. 함병성 시 대중교통팀장은 16일 “인접한 서울시, 광명시와 협의해 옥길지구에서 서울7호선 광명사거리역, KTX광명역을 오가는 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길보금자리지구는 올해말까지 범박·계수·옥길동 일원 133만㎡에 9천312가구(계획인구 2만6천여명)가 건립되며 1차로 7월에 1천304가구가 입주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365콜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6년 제13차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조사(KSQI) 평가에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KMAC는 공공부문 포함 245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이 평가에서 부천시 365콜센터가 8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뽑혀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부천시 365콜센터는 수신여건, 고객맞이,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 태도 등 16개 항목으로 구성된 평가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06년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콜센터를 개소한 부천시는 그동안 스마트시대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콜 분석을 통한 운영계획 수립, 콜센터 상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시는 시민의 니즈와 시장 경쟁구도의 변화 속에서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정보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차별성이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시점에 우수 콜센터 선정은 상담사들에게도 자긍심을 크게 심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광호 민원과장은 “이번 KSQI 우수 콜센터 선정은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정 가치가 반영된 것”이라
부천 오정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빌라에 몰래 침입해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37)씨와 그의 동생 B(36)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형제는 지난달 15∼29일 서울 강서구와 부천 일대 빌라를 돌며 8차례 시계와 목걸이 등 7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와 주택을 사려고 받은 대출금을 갚지 못해 생활이 어렵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형이 주로 망을 보고 동생이 빌라 1층만 골라 절단기로 방범용 창살을 자른 뒤 내부로 들어갔다. 동생 B씨는 과거 절도 혐의로 구속돼 3년 6개월간 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출소 2년 만에 다시 구속됐다. 경찰은 드러나지 않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형부에게 성폭행을 당해 낳은 3살짜리 아들을 발로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이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국민참여재판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이언학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오후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6·여)씨 측 변호인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한다”고 말했다.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 재판장의 질문에 A씨는 고개를 위 아래로 끄덕여 변호인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A씨 성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형부 B(51)씨는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B씨 측 국선변호인은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본인이 수치심을 느끼고 있어 일반재판으로 진행하는 걸 원한다”고 재판부에 설명했다. 검찰 측은 “A씨 의사에 따르면 국민참여재판 진행이 바람직하지만 B씨는 원하지 않고 있고 현재 병합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성폭행 사건도 남아있으므로 재판부가 판단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이달 20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고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12일 재판에 넘겨진 이후 최근까지 3차례 반성문을 써 재판부에 제출했다. A씨
부천시가 쓰레기소각시설을 추가 설치해 인근 서울 강서구와 경기도 안산시가 함께 이용하는 자원회수시설(소각로) 광역화 증설을 본격 추진한다. 부천시는 이들 지자체와 ‘부천 자원회수시설(소각로) 광역화 증설 사업 기본 협약’을 맺고 2020년 12월까지 오정구 대장동 소각장 건물에 하루 300t을 처리하는 소각로 1기를 증설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소각로는 밀폐식 설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시설 고도화 등 신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적인 시설로 건립된다. 소각로는 별도의 건축물을 짓지 않고 현 부천자원순환센터(오정구 대장동)내에 설치된다. 강서구와 안산시는 718억원(국·도비 포함)으로 예상되는 소각로 추가 설치비 외에 쓰레기 양에 따라 운영비를 내고 기여금·주민지원기금 명목으로 연간 운영비의 20%를 추가로 부담한다. 강서구는 현재 자체 소각시설이 없어 서울의 다른 자치단체의 소각로를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고, 안산시는 200t 규모의 시설이 있으나 부족해 연간 70∼80t 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로 보내고 있다. 구성림 시 청소과장은 “2018년 이후 수도권매립지 생활쓰레기 반입 금지에 대비하고 사용 연한이 경과한 현 소각로 보수시 대체 소각로 확보 등을 위해 소
부천오정경찰서가 지난 3월 지정한 아동보호구역(스쿨존)과 관련, 학교주변 범죄예방과 아동안전 활동 강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각종 활동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오정서는 지난 3월 아동보호구역 지정·공고(고시) 이후 현재까지 아동보호구역 27곳에 노면표시를 진행하고, 14개소에 아동보호구역 표지판을 제작·설치했다. 또 아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학교 정문 앞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고, 빛바랜 노면 재도색, 신호등 재정비 등 관내 13개 초등학교에 대해 교통시설개선활동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아동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오정서는 향후에도 아동안전시설개선 및 정비활동과 함께 가정 내 아동학대·노인학대 근절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앞으로 부천시내 버스정류장 주변에 차량을 주차하면 사전 예고없이 과태료 4만원이 부과된다. 부천시는 버스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음달부터 버스정류장 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5월 한 달 간 불법 주·정차가 고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정류장에 주·정차 금지 표시문을 설치하는 등 홍보활동과 계도·단속을 병행하고, 6월부터는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집중 단속은 버스정류장 내 주·정차 금지구역이 해당되며 이곳에서 정차를 하더라도 사전예고나 문자 알림 없이 단속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집중 단속에 앞서 시와 버스업체는 지난 3월 1천60곳의 버스정류장에 대해 일제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경인로 자유시장 앞 버스정류소를 비롯한 93곳은 상습적인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배차간격을 맞추기가 힘들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등 버스 운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법에 따르면 버스여객자동차의 정류지임을 표시하는 기둥이나 표지판 또는 선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10m 이내인 곳에서는 주·정차를 할 수 없다. 김광연 교통정책과장은 “버스정류장 내 불법 주·정차 행위만큼은 엄정하게 관리할 계획”이라면서 “안전한 버스 운
부천시의회는 일본 오카야마시 시의회와 지난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친선 축구 경기를 열고 우의를 다졌다고 8일 밝혔다. 전·후반 20분씩 진행된 경기에서 부천시의회 팀이 4대 2로 이겼다. 경기에 앞서 김문호 시의회 의장과 미야타케 히로시 오카야마시 시의회 의장이 서로 방문 기념패를 교환했다. 또 안정민 시 행정지원국장은 부천시장을 대신해 모리 마사오 오카야마 시장과 두 도시의 축구팀 부천FC와 화지아노 축구팀 유니폼을 교환하는 행사를 열었다. 부천시와 자매도시인 오카야마시의 시장과 시의회 의장 일행은 5일 개막된 부천 복사골예술제 참석차 방한했다. 김문호 시의회 의장은 “한일 두 자치 의회의 친목과 발전을 도모하고 의회가 시 집행부의 해외 교류를 측면 지원하고자 교류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갓 태어난 젖먹이를 돈을 주고 넘겨받은 ‘신생아 매매 브로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5단독 한지형 판사는 4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아동복지법상 영아매매 혐의로 기소된 신생아 매매 브로커 A(42·여)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친자식을 건네거나 넘기려 한 혐의로 산모 B(28)씨와 미혼모 C(21)씨 등 엄마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사회봉사를 명령했다. 한 판사는 브로커 A씨에 대해 “세상에 갓 태어나 자신의 의사 표현조차 하기 어려운 신생아를 금전 거래의 대상으로 삼았다”며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비난받아 마땅해 엄벌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산모 2명에 대해서는 “아이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 등 비난받아 마땅한 범행을 한 것은 분명하다.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여고생 딸을 둔 이혼녀인 A씨는 지난해 5월 18일 대전의 한 여성병원에서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산모 B씨에게 병원비 등 95만원을 주고 생후 3일 된 아들을 넘겨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1월 19일에도 미혼모 C씨로부터도 딸을 넘겨받기로
부천시는 지난달 29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문학분야)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들이 연대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유네스코가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부천시는 뛰어난 문학적 전통은 없지만 과거 공업도시이자 서울 위성도시의 가난과 역경을 딛고 오늘의 문화도시로 성장한데는 시민의 문학적 역량의 뒷받침이 컸다고 판단해 신청서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천은 시 ‘논개’의 변영로 시인을 기리는 수주문학상 시상, 노벨문학상 수상작 ‘대지’의 펄벅 여사를 기념하는 펄벅 문화축제, 부천 원미동 소시민의 생활상을 그린 양귀자 작가의 소설 ‘원미동 사람들’ 등의 문학적 자원이 있다. 특히 올해로 32회를 맞은 복사골예술제는 부천 문인들의 모임인 복사골문학회가제안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런 문학적 자원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천국제만화축제·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의 밑거름이 돼 부천을 오늘의 문화도시로 만들었다. 문학도시 지정 여부는 5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