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펄벅기념관(관장 최의열)은 펄벅(Pearl S. Buck) 서거 47주기를 맞아 온라인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대문호이자,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인권운동가로도 활약한 펄벅은 1892년 6월 26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힐스보로에서 태어나 1973년 3월 6일 향년 81세로 타계했다. 인종과 국경을 뛰어넘는 그녀의 박애 정신을 기리기 위해 부천펄벅기념관에서는 일반시민과 지역의 내빈들을 모시고 해마다 추모 헌화 및 기념식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 헌화 대신 온라인을 통해 그녀를 추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온라인 추모행사는 부천시박물관 인스타그램, 부천시박물관 카카오톡 채널, 네이버 부천 맘카페 등 SNS 공간에서 진행되며 댓글 릴레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추모 참여할 수 있도록 펄벅 서거일인 3월 6일에 게시해 3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2일 병원에 따르면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 즉 일반 국민과 호흡기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진료받는 병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폐렴 등 중증호흡기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일으키지 않도록 격리 진료와 감염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는 병원이 지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국민안심병원’은 모든 내원 환자에 대해 병원 진입전 호흡기 증상, 발열 여부를 확인하며, 비호흡기환자와 혼재되지 않도록 유동인구가 드문 공간에 호흡기 외래 진료실을 별도 설치하여 폐렴 등 중증호흡기환자를 격리 진료한다. 또한 환자진료 시 ITS(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고 병문안 등 방문객 전면 통제, 감염관리강화, 의료진 방호, 선별진
부천시는 최근 NH농협 부천시지부가 저소득 취약계층에 코로나19 예방 물품 구입을 지원해달라며 시에 2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기부금을 지역화폐인 부천페이로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과 생필품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성국 NH농협 부천시지부장은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2019년도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우수한 성적을 낸 6개 부서를 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세외수입 부과금액을 기준으로 2개 그룹으로 나누고 2019 회계연도 세외수입과 과태료 징수율, 전년대비 세입 신장률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1그룹 최우수는 주차지도과, 우수는 차량등록과, 장려는 대중교통과가 차지했으며, 2그룹 최우수는 토지정보과, 우수는 신중동 생활안전과, 장려는 회계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선정된 6개 우수부서에 대해 시장 상장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우수부서 시상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세외수입 징수율 향상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있는 담당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투자금 문제로 다툼 끝에 노래방 업주를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리고 도주했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김포시 대곶면 한 도로 인근에서 노래방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인근 풀숲에 B씨 시신을 유기한 뒤 도주했고, 이틀 뒤 전남 담양군 일대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김포에서 담양까지 승용차와 버스를 번갈아 바꿔 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B씨가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아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출근 시간대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 인근 선로 옆을 걷던 1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1시간 넘게 운행 지연이 빚어졌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50분쯤 부천시 경인국철 부천역과 중동역 사이 선로 옆을 걷던 A(10대 후반)군이 인천행 전동차에 치였다. A군은 전신에 부상을 입고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이 사고로 인천 방향 전동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인천 방향 선로 2개 가운데 사고가 난 선로의 운행을 중단했다가 1시간 6분 만인 오전 7시 56분쯤 사고 처리를 마쳤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군이 선로 옆 자갈이 깔린 길을 걷다가 뒤에서 오던 전동차에 몸통을 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형태의 선별진료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부천시는 전날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관내 15개 종합·요양병원 관계자들과 코로나19 장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회의에서 “다른 시에서 자동차를 탄 상태에서 검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한 것으로 안다”며 “공터에 컨테이너만 설치하면 대량 검사가 가능해져 선별진료소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장덕천 시장은 “밀폐된 흡연부스를 폐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상동영상단지 캠핑장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도입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하며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촘촘한 감염 대응 체계를 구축해 한 발 빠른 검사, 신속한 치료로 코로나19를 함께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정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24일 “오정지역에 노후된 주택을 정비하고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주거환경을 보장하겠다”면서 4·15 총선 부천 오정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부천 오정의 개척교회의 목사였던 아버지와 함께 어려운 지역민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받은 수많은 은혜를 오정주민에게 갚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16년간 중앙정치에서의 네트워크와 20대 국회의원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오정 지역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오정의 딸이 재선 국회의원이 돼 미래 대한민국을 꾸준히 섬길 큰 일꾼이 되도록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예비호부는 ▲노후주택 정비 등 주거환경 보장 ▲안심하고 아이 키울수 있는 환경,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 ▲노인들을 위한 공공실버주택 사업 추진 ▲오정 생태하천 복원 및 수질개선 ▲GTX-B노선과 서부광역철도 원종~홍대선 조기 착공 등 5개의 공약을 내세웠다. 원혜영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
지난 22일 오전 8시 29분쯤 부천시 오정동 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부천IC 부근에서 인천광역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A(46)씨가 숨졌고, 승객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등 6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사망사고 예방 종합대책 추진 부천 원미경찰서는 관내 교통사망사고 재발방지 및 예방을 위해 ‘2020년 교통사망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3년간 교통사망사고 발생지점 전수조사 및 취약요인을 분석해 원인별 집중관리·시설개선·맞춤형 교통안전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원미구 내 교통사망사고는 보행자가 60%, 자전거가 20%, 안전 불이행 단독사고가 8% 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사고의 주요 원인은 야간시간대 등 운전자 시야 미확보, 무단횡단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자전거 사고는 자전거 도로 미설치 및 자전거 도로 내 가로수 등 장애물 등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원미서는 교통사망사고의 주요원인을 해결 및 예방을 위해 교통사망사고 지점별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부천시와 협업해 교통안전협의체 회의를 매월 개최하며 시인성 확보를 위한 노면 재도색, 전지작업 실시,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중앙분리대·반사경 시설 등을 보강키로 했다. 아울러 교통약자(노인,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집중 지점 16개소를 선정해 플래카드 설치 및 도로전광판(VMS),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를 활용한 ‘경각심 고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