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에게 약물을 과다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여성의 첫 재판이 오는 11일 열린다. 1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31·여)씨의 첫 재판이 11일 오전 10시20분 453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A씨 사건은 제1형사부에 배당됐으며, 심리는 임해지 부장판사가 맡는다. 앞서 인천지검 부천지청 여성·강력범죄전담부(이현정 부장검사)는 지난 26일 살인 혐의로 전 간호조무사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21일 오전 11시30분께 부천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 B(30)씨에게 약물을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오른쪽 팔에서는 두 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으며 모텔 내부에는 빈 약물 병 여러 개가 발견됐다. 부검결과 B에게 마취제인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이 치사량 이상으로 투약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인은 디클로페낙으로 인한 심장마비였다. A씨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치료 농도 이하의 해당 약물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치사량 이상의 약물을 투약한
부천의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에게 약물을 과다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여성의 첫 재판이 오는 11일 열린다. 1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31·여)씨의 첫 재판이 11일 오전 10시20분 453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A씨 사건은 제1형사부에 배당됐으며, 심리는 임해지 부장판사가 맡는다. 앞서 인천지검 부천지청 여성·강력범죄전담부(이현정 부장검사)는 지난 26일 살인 혐의로 전 간호조무사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21일 오전 11시30분께 부천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 B(30)씨에게 약물을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오른쪽 팔에서는 두 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으며 모텔 내부에는 빈 약물 병 여러 개가 발견됐다. 부검결과 B에게 마취제인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이 치사량 이상으로 투약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인은 디클로페낙으로 인한 심장마비였다. A씨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치료 농도 이하의 해당 약물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치사량 이상의 약물을 투약한
승무원을 꿈꾸는 대학교 승무원 관련 학과에서 치마 유니폼은 물론 헤어 스프레이까지 강요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대다수의 대학교 항공과 면접 규정에는 스커트 차림과 무릎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어 복장·용모 규정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8일 관련 대학 등에 따르면 A대학교 항공관광학과의 면접 규정에는 색상, 형태 등은 자유이나 목을 가리는 옷은 금지하고 여학생의 경우 가능한 스커트 차림으로 무릎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다른 B대학교 항공운항과 면접에는 상의는 흰티셔츠(학교에서 제공)를 입어야 하며 여학생의 경우 스커트와 살구색 스타킹을 입을 것을 규정하고 있다. C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는 남학생의 경우 흰색 반팔 상의와 검정색 긴 바지 복장, 여학생의 경우 흰색 반팔 상의, 무릎을 가리지 않는 검정색 스커트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C대학교의 경우에는 머리모양에 이마를 드러내고 깔끔하게 묶거나 짧은 머리일 경우 이마와 귀가 보이도록 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이 때문에 항공 승무원을 꿈꾸는 비서사무행정학과, 항공운항서비스학과 학생들은 입학때부터 보기에 단정하고 예쁘다는 이유로 치마 유니폼을 강요받거나 머리를 고
1만원권 지폐를 위조해 사용한 40대 여성이 범행 당시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 미약 상태로 판단돼 법원에서 선처를 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통화위조 및 위조통화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A(40·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지폐를 위조하고 사용한 행위는 통화 거래의 안전을 심각하게 해치는 중대한 범죄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형사처벌 전력도 없다. 편집 조현병으로 사물 변별 능력과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4일 부천에서 복합기를 이용해 복사한 1만원권 위조지폐 5장 중 1장을 택시 요금으로 지불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2010년부터 환청이 들리고 피해망상 증상을 보이는 편집 조현병을 앓았으며 2016년과 지난해에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소방서는 음식점·노래방 등 점포의 소방시설을 불시에 단속해 위반 사항 157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소방서는 올해 1∼10월 단속팀인 ‘119소방안전패트롤’을 운영해 관내 점포 1천여곳을 대상으로 불시 단속을 시행했다. 단속 결과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고장 소방시설 방치 등 위반 행위 157건을 적발하고 이 중 88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나머지 69건에 대해서는 위반 행위를 바로 잡도록 조치하고 점포 관계자들이 소방안전교육을 받도록 했다. 이번 단속은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등 대형 화재사고를 계기로 다중이용시설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 것이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무엇보다 스프링클러 등 점포 내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단속 등 화재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1일과 22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쌀과 라면, 김 등 식자재를 전달하는 ‘성가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성가사랑나눔’ 행사는 1984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퇴원환자의 집을 방문해 쌀과 밑반찬을 지원했던 활동이 계기가 되어 1995년부터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이 직접 대상자를 발굴하고 추천하는 방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도운 나눔행사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번 나눔행사를 위해 지난 14일 원내에서 모금행사를 펼쳐 413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성가자선회의 오랜 후원자인 ㈜한일 민재홍 대표로부터 300만원에 달하는 쌀을 기부받고, 부천성모병원의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로부터 2천여 만원을 추가 지원받아 총 2천700여 만원에 달하는 후원물품을 마련했다. 이렇게 준비된 후원물품은 병원 교직원 추천 및 부천 관내 그룹홈,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등 133곳의 개인과 단체에 지난 21일 1차로 전달됐으며, 22일 부천시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관할 동주민센터 9곳과 광복회, 상이군경회 등 13곳의 단체에 2차로 전달됐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한 부천성모
웅진플레이도시‘온천스파 1300’ 웅진플레이도시는 2년여 동안 온천개발을 통해 천연 암반 온천수를 더한 ‘힐링 온천스파 1300’가 기존 워터파크&스파시설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웅진플레이도시 온천스파 1300은 기존 스파 운영에 힐링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개발, 탄생했다. 이곳에서는 1천300m 지하 암반에서 끌어올린 100% 천연 온천수를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다. 힐링온천스파1300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온천을 지향하고자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키즈 온천 스파부터 조부모의 취향을 반영한 노천 스파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온천이다. 특히 1천300m 지하암반에서 끌어올린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해 각종 미네랄의 함량이 높으며 자극성이 낮은 여러가지 효능 성분(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실리카 등)이 골고루 혼합돼 만성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피부 미용 효과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기존 운영하던 스파 시설 중 변화를 준 노천 스파는 다채롭고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섬세함이 돋보이는 대나무와 소나무, 자연 친환경적인 천연
부천시는 지난 20일 농협 부천시지부에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750만 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기부받은 농산물상품권 750만 원을 각 동에 전달해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최성국 농협부천시지부 지부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생각하며 추운 겨울 온정을 나누고자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소외계층에 사랑을 전하고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농협부천시지부의 소중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소외계층과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올해 겨울에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여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부천시지부는 조합원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금융사업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하여 지역문화 발전 및 부천시민의 문화생활 향상에 노력하고
부천시가 최근 송내어울마당 솔안아트홀에서 ‘제14회 부천시 평생학습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포럼에는 전국 시·도 평생교육 관계자, 평생교육 기관 및 단체, 학계 전문가 및 평생교육강사, 학습동아리,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시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오래된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7월 출범한 광역동에 따른 주민자치와 평생학습의 상생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명지전문대 권두승 교수가 ‘오래된 미래와 평생학습 공동체’를 주제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이혜경 센터장,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전민주 센터장이 차례로 발제하며 평생학습을 위해 주민자치와 마을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발제 후 진행된 토론 시간에 광역동 출범 등 지역공동체 사회적 변화에 따른 평생교육의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나눴다. 부천시평생학습센터 김수정 소장은 “읍·면·동 평생학습
부천시가 지난 19일 경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 우수 사회적경제 어워드 시상식&기초지방정부 우수 사회적경제 제도평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1일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에 따르면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사회적경제활성화네트워크(사회적경제활성화 경기네트워크)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사회적경제 제도와 정책, 거버넌스 수준 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부천시는 사회적경제 전담부서·센터 등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회적경제기업 공동브랜드 ‘시옷’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개척사업인 가치온마켓과 공감펀딩을 추진해왔다. 또 단비기업과 청년마루를 통한 신규 사회적기업가 발굴, 시민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는 사회적경제아카데미 운영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공동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가 더 발전하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