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이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등 지능 범죄에 대한 효율적·전문적인 수사를 위해 지능범죄수사대를 신설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0일 인천청 5층에서 인천지방경찰청장, 송갑수 2부장 등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지능범죄수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최근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등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범죄수법도 지능화·광역화돼 범인검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능범죄에 대한 전문적인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사2계와 금융범죄수사팀의 외근인력을 통합해 운영된다. 신설된 지능범죄수사대는 1팀은 보이스피싱, 대출·보험사기를 담당하는 ‘민생경제팀’, 2팀은 주가조작 등을 담당하는 ‘금융·조세팀’, 3팀은 부정부패사범이나 공직자비리를 담당하는 ‘반부패전담팀’, 4팀은 불량식품사범이나 인천지역 특색에 맞는 각종 사건을 담당하는 ‘특별법전담팀’ 등 총 4개팀으로 구성됐다. 인천청은 지능범죄수사대 운영을 통해 경찰서에서 수사가 어려운 사건을 지방청에서 직접 수사해 경찰서 업무 부담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김용대기자 kyd@
동구가 개혁을 핑계로 동구시설관리공단에 청소년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사업 이관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고용승계를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동구사회복지시설 불법적 위탁 계약파기 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동구는 민간위탁사무와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동구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 시설관리공단의 사업으로 쓰레기봉투 판매, 구민운동장관리, 현수막 게시대관리 등 6개 사업을 공단 이관 적합 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청사관리, 불법견인대행, 공원관리, 송림도서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3개 사업에 대해 공단안정화 이후 이관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지난 8일 국민권익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청소년시설을 청소년 전문단체가 아닌 시설관리공단, 종교단체, 지역 마을회에 위탁하는 것은 상위법인 ‘청소년활동진흥법’ 위반이라는 결정을 내리고 여성가족부와 153개 지방자치단체에 무분별한 위탁에 대한 시정, 권고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동구가 시설관리공단에 청소년시설을 위탁하는 것은 위법이다. 이밖에도 동구는 내년 1월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검찰이 인천지역 하도급 건설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이진동)는 최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인천시 중구청 A 팀장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1억원이 넘는 거액이 수차례에 걸쳐 나눠 입금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2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서 근무할 당시 교량 수리·보수 등의 공사를 하도급해 주는 대가로 건설업체 9곳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나 일부 업체는 금품 제공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김용대기자 kyd@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지하 2층 점행사장에서 연말을 맞이해 아웃도어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웃도어 TOP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K2, 컬럼비아가 참여해 겨울 다운점퍼를 메인으로 선보인다. 대표 품목으로 컬럼비아 옴니히트 슬림다운을 9만9천원(100분한), 2013년 인기 트래킹화를 2만9천원(100분한), 블랙야크 고어텍스 재킷 9만9천원(100분한), 배낭 6만원(50분한), 노스페이스 아동용 벙어리 장갑 1만5천원(100분한)에 한정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아웃도어 매장 관계자는 “최근 화두가 된 블랙프라이데이 관련해 고객의 소비욕구가 저렴하면서 양질의 제품을 찾는 경향이 높아졌다”며 “이번 기회가 아웃도어 인기브랜드 상품을 준비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화점에서 진행되는 사은행사와 함께 저렴하고 실속 있는 쇼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대기자 kyd@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2015년 양띠해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지하 1층에서 양모 대표 브랜드인 동진 4大 패밀리 대전을 진행한다. 겨울나기 채비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침구 교환이다. 겨울 이불은 체온을 유지하는 보온성과 잠을 자면서 흘리는 땀을 흡수할 수 있는 흡수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걸맞는 보온성과 흡수성에 가장 뛰어난 충전재가 바로 수면중에 흘리는 땀을 잘 흡수해 밖으로 발산하며 침구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는 양모이다. 특히 양모는 습기와 더위에도 쾌적하고 탄력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양모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쉐모아 양모차렵이 8만9천원, 양모이불솜(1.2㎏)이 9만9천원, 엘르 양모 경추 베개솜(1+1)이 8만9천원에 판매된다. 특히 쉐모아에서는 상품 유통과정중 바느질 봉재부분이나 미세한 오염 등 스크래치 상품을 40~60%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주말 3일간 본 행사 참여브랜드에서는 구매고객 대상 40% 스페셜 데이 진행 (선착순日10명) 및 양모상품 최대 50% 할인되며, 단일브랜드 결제건에 한하여 30/60/100만원 이상 구매시 2/4/7만원 금액 할인 행사 까지 다양한
㈜대한제당은 최근 인천 중구청을 방문해 동절기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3천 포기(시가 3천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고덕희 사장은 “해마다 겨울이 되면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되고 힘든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생각난다”며 “우리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하고 넉넉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기탁된 김장김치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및 관내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역사회와 소통강화를 위해 인천항 관련 유관기관 업·단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4회 인천항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항만청은 앞서 인천지역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해 1·2차를 진행했으며, 3차는 해사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4차 팸투어는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유관기관 업·단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했다. 프로그램은 인천 내항, 갑문 홍보관,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을 견학하고 인천항만안내 선박인 ‘에코누리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인천항 팸투어를 통해 인천항이 지역사회에 보다 친밀하게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팸투어가 보다 내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대기자 kyd@
<속보> ‘땅콩 리턴’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9일 퇴진하기로 했다. 조현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 참석 후 이날 오후 귀국한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우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에서 대한항공 여객기 이륙 전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식을 문제 삼아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일이 보도되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60억원대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재판에서 적법하게 회삿돈과 법인카드를 썼다고 주장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오전 열린 2차 공판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영업권 양도 계약금 16억원은 물품대금 선급금 등으로 적법하게 지급됐고 미국에서 쓴 법인카드도 업무를 위해 출장 가서 사용한 것”이라며 “1억여원어치의 유병언씨 사진도 유명 평론가들이 투자가치를 인정해 산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제약 제품을 판매하는 다판다의 대표이사가 (유병언 사진) 구입해 달라고 요청해 거절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며 “배임의 고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검찰 측이 신청한 한국제약 직원 등 5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2차례에 걸쳐 심문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12일과 같은달 26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각각 열린다. 한편 김씨는 조세범처벌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지난 10월 24일 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2012년 6월 상품가치가 없는 유씨의 사진 4장을 한국제약의 자금 1억1천만원으로 사들여 회사에 손실
인천지검이 밤·낮 가리지 않고 노력한 끝에 미제사건을 감소시켜 4대악 단속 2회 연속 전국 1위, 서민생활침해사범 단속에서 우수 공판부 분야 전국 2위를 차지했다. 7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세월호사건 수사에 특수부, 강력부, 형사3·4부를 투입하고 그 밖에 부에서도 몇 개 검사실이 지원해 한때 미제사건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시 장기미제는 3.9배(3월 말 147건→6월 말 586건), 총 미제는 1.5배(3월 말 4천191건→6월 말 6천398건) 증가했다. 이에 인천지검은 지난 7월15일부터 차장·부장 직접 수사, 수사부서 전원 야근 및 주말근무, 여름휴가 1/2 반납 등 미제사건 처리에 전력을 쏟았고, 그 결과 장기미제와 총 미제사건이 세월호 사건 발생 이전의 수준으로 감소했다. 더욱이 해운비리와 선주사 비리 수사 와중에도 인천지검은 4대악 범죄 대처 등 주요 지표에서 5관왕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그룹 검찰청 6곳 중 공무집행방해사범 단속, 특사경 지원, 범죄수익환수, 4대악 단속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서민생활침해사범 단속 및 우수 공판부 분야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 직원이 단합해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