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 입법학센터(심우민 센터장)와 충남대학교 법률센터(손종학 센터장)는 14일 시민 법교육 공동 진행과 법문화 진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 학교는 시민 법교육에 대한 프로그램 공유와 공동 추진, 법문화 진흥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충남대 법률센터는 대학 최초로 법무부로부터 법문화진흥센터로 지정받았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의 봉사와 기여를 위해 법률문화포럼, 지역민 법률상담 및 지역기관 자문 등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경인교대 입법학센터는 입법학이라는 새로운 학문분야 연구의 진흥과 법규범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자 설립됐으며 최근 전통적 법교육 혁신 차원에서 다양한 입법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심우민 경인교대 입법학센터장은 “두 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생소한 입법교육은 물론 시민교육으로서의 법교육 발전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가 아암물류2단지 화물주차장 조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신 해소를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15일 주거지역 화물차 출입통제 제한과 스쿨존 교통안전 방안을 담은 ‘주민 교통안전 및 경관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아암물류2단지 화물주차장과 인접한 주거지역인 8공구 진입도로에 화물차 진입을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주거지역 개발에 맞춰 통제한다는 계획을 앞당겨 올 6월부터 통행제한 표지판과 통행금지 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송도의 진·출입 간선도로인 송도국제대로, 컨벤시아대로, 아트센터대로, 송도바이오대로, 인턴타워대로 등 대로부분은 통행이 가능하지만 주거지역이 있는 내부도로는 출입이 제한된다. 단속대상은 4.5톤 이상 화물자동차와 모든 건설기게 및 10톤 이상의 특수차량이다. 다만 공사를 위해서일 경우 경찰청에 출입증을 받아 통행이 가능하다. 교통안전시설과 스마트 횡단보도 등 안전대책을 골자로 하는 스쿨존 안전대책도 마련됐다. 은송, 미송, 송동초등학교 주변에는 차량제한속도가 50km에서 30km로 하향조정되며 CCTV가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은송초의 경우 보도육교와 함께 승강기도 마련된다. 또 아이들이 스마트폰
배준영(국민의힘·인천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은 지난달 인천 중구 신흥동 신광초등학교 앞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망 사고 이후 후속 조치로 횡단보도 내 통행을 가로막던 전주의 이설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배 의원은 학교 측, 학부모, 교육청, 시, 경찰 관계자들이 함께한 대책협의회에 참석한 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스쿨존 사고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경찰청 주도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하는 등 신광초를 비롯한 스쿨존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배 의원은 “사고 이후 신광초 앞 제한속도를 30km/h 하향조정, 바닥형보행신호등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했지만 위험 요인이 여전히 존재했다”며 “추가로 횡단보도 중단에 있던 전주 이설을 통해 건널목 시야를 넓히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당초 사고가 발생한 횡단보도 내 전주 이설은 공사비 부담을 누가 하느냐를 놓고 합의가 되지 않아 개선대책에서 제외됐지만 배 의원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한국전력공사가 공사비를 전액 부담해 이설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한전은 횡단보도 중단에 있는 전주로 인해 학생들은 물론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져 사고
인천시 중구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와 최고당 돈가스 영종하늘도시점은 14일 이웃돕기 기탁식을 가졌다. 최고당 돈가스는 앞으로 일시적인 물품전달이 아닌 결식우려아동·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돈가스 등 판매 음식을 배달 업체를 통해 주 1회 정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구당 한 명의 아이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가구별 아이 인원수(최대 3인)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다.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팀은 한부모가정·조손가정 5가구를 추천해 후원을 연계했다. 유정은 영종하늘도시점 대표는 “주민들에게 받은 마음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이번 나눔에 참여했다”며 “더욱더 일찍 시작했어야 했는데 이제야 나눔을 실천하게 돼 부끄럽지만 아이들이 잘 먹고 쑥쑥 자라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무섭 영종1동장은 “누구나 어렵고 힘든 지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따듯한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이학재 위원장, 배준영 국회의원을 포함한 12명 당협위원장 전원이 GTX-D 노선 신설을 촉구하는 연대 서명부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위원장 등은 서명부를 통해 “Y형 GTX-D 노선은 광역급행철도 중 유일하게 동서방향으로 계획돼 있는 광역급행철도로 국가의 경쟁력 제고, 균형 발전 그리고 인천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민의 마음을 모아 연대서명했으니 GTX-D 노선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청와대 방문 전달에는 이 위윈장 외에 윤형선(계양갑)·이중재(계양을)·전희경(동구미추홀갑) 위원장이 함께 했다. 시당은 향후 국무총리실, 기재부, 국토부 등에도 연대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지난해 인천시에 유물을 전한 기증자들이 시의 초청을 받았다. 시는 지난 13일 인천시립박물관에서 2020년도 유물 기증자 초대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립박물관은 2013년부터 매년 전년도 유물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증증서를 증정하고, 명패 부착과 함께 기증한 유물을 직접소개 하는 행사를 열어왔다. 2020년 한해 시립박물관은 개인 29명으로부터 218건, 704점을 기증받았다. 우현마당에 있는 수인선 협궤 객차를 비롯해 인천의 역사와 관련된 각종 자료와 2019년도 특별전 ‘노동자의 삶, 굴뚝에 핀 잿빛 꽃’ 전시 출품 자료 등이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기증유물 수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시립박물관은 설명했다. 시립박물관에 기증된 유물들은 박물관 소장 자료로 등록돼 영구 보존된다. 앞으로 전시나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유동현 시립박물관장은 “매년 소중한 유물들을 조건 없이 기증해 주시는 시민들 덕분에 박물관 소장품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과 유물 기증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증 유물들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물 기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3. 고존수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에게 듣는다 인천의 하도급율은 2019년 기준 27.1%로 전국 꼴찌다. 타 시·도가 50%안팎인 반면 인천은 그 절반에 간신히 머물러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 다른 지역들은 하도급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고존수(민주·남동2)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예전부터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율에 관심이 많다. 2019년 지역하도급율 권고비율을 60%에서 70%로 상향하는 조례안을 발의한 당사자다. 당시 고 위원장은 “위축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으로, 시와 대형 건설업체는 지역 건설업체 일감 확보를 위해 어느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기 보다는 지역업체 참여비율에 따라 용적률을 추가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건교위원장을 맡았을 때 첫 일성도 “지역건설업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였다. 그 만큼 고 위원장은 지역 건설업계 문제에 천착해 온 인물이다. 인천의 하도급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그는 ‘지리적인 점’을 꼽았다. 고 위원장은 “인천은 서울, 경기와 맞닿아 있잖아요. 대
인천시 중구는 최근 청년상인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인천시 중구 상인지원심의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홍인성 구청장의 위원 위촉장 수여 후 개최된 상인지원심의위원회에서는 윤현모 부구청장의 주재로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신포청년몰 눈꽃마을 입점 신청 청년 상인 선정 및 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인지원심의회는 윤현모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관계 공무원과 상인회 임원, 관련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부위원장에는 신현길 위원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그 동안 비상설로 운영됐으나 관련 조례 개정에 따라 상설위원회로 기능이 강화돼 앞으로 청년상인 선정, 평가 및 상인 지원을 위한 심의·의결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위원 위촉장 수여 뒤 “이번 상인지원심의회 상설화가 신포청년몰 눈꽃마을에서 창업을 원하는 청년상인을 육성하고, 주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3일 인천시 영유아·초등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참된 부모가 되기 위한 찐(眞)부모아카데미’ 입학식과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입학식은 허인환 동구청장과 이배영 센터장을 비롯해 1기 수강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센터의 ‘찐(眞)부모 아카데미’는 인천에 살고 있는 영유아·초등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상·하반기 10회씩 각 20명으로 구성, 체계적인 양육 컨설팅과 전문적인 심리분석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첫 강의 ‘자녀의 심리자본을 키워라’를 시작으로 아카데미는 영유아자녀 꿀 양육팁, 성교육, 그림책 테라피, 응급처치 등 부모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강좌가 개설돼 있으며 각 강의마다 저명한 강사진들이 참여한다. 1기 학생대표 이세나씨는 “동구에서도 명품 부모교육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며 “프로그램을 잘 듣고 자녀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강 ‘자녀의 심리자본을 키워라’의 강사로 나서기도 한 이배영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건강한 도시, 자녀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
인천시교육청은 중도·중복장애학생 대상 맞춤형 보조공학기 지원을 위해 전문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계된 전문기관 중 노틀담복지관 자세유지센터는 13일 90도 회전으로 양대면이 가능한 휠체어를 개발, 해당 학생에게 전달했다. 이번 휠체어 개발은 단봉초등학교 중도·중복장애학생 자세유지 컨설팅에서 “휠체어를 뒤에서 밀며 이동할 때 교사가 학생의 얼굴을 확인할 수 없어서 상황이 불편한지 살피기가 어렵다”는 특수교사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보조공학사들이 긴 시간 동안 협업을 이어온 가운데 개별 학생의 신체 특성과 중도·중복장애학급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휠체어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장애의 경중에 관계없이 개별 학생의 교육적 요구와 필요에 따라 적합한 지원을 연계하는 것이 특수교육의 핵심 과제”라며 “더욱 섬세하고 정교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