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에게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 ‘누구나 돌봄’ 8대 서비스 수행 제공기관을 다음달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누구나 돌봄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흥시는 2025년 7대 단기 서비스에 더해 방문의료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며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생활 돌봄(대상자 방문을 통한 신체활동·가사 활동 지원) ▲동행 돌봄(필수적 외출 활동 지원) ▲주거 안전(간단 집수리, 청소·방역, 세탁 지원) ▲식사 지원(식사 제조 및 배달) ▲일시보호(시설 내 단기 보호) ▲재활 돌봄(운동 재활 및 일상생활 수행훈련) ▲심리상담(심리·정서적 문제 상담 지원) ▲방문 의료(가정 내 방문 진료) 등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시흥시에 소재를 두고 운영 중인 기관, 시설, 법인, 단체 및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시는 제공기관 모집을 진행해 기관의 서비스 수행능력, 인력운영 능력, 안전관리 능력 등을 고려해 서비스별 제공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누구나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모집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
광명시가 물환경보전법 제33조 제1항 위반 혐의를 적용해 ㈜포스코이앤씨를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하루 최대 1440톤 이상 폐수가 발생하는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포스코이앤씨를 지난 20일 광명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물환경보전법 제33조 제1항에 따르면 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려는 자는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허가를 받거나 장관에게 신고해야 하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신고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운영한 것이다. 이런 사실 적발에는 지난 18일 목감천 광남1교(광명동 397-10 일원)에서 갈색 오염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시민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시는 시민 제보를 접수한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섰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원광명지하차도 터파기 과정에서 발생한 오폐수(지하수)를 비점오염저감시설(빗물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을 줄이기 위한 시설)이 고장 난 상태에서 아무런 정화 없이 무단으로 방류하고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던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현장에서 즉시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정상 가동해 정화된 오폐수만 방류되도록 바로 조치하고, 미신고 폐
광명시가 전국 지방정부 중 가장 선도적인 사회적경제 정책을 추진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24일 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년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 평가’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밝혔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대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정책 추진 성과를 입증했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 및 226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정책기반 정비 ▲지원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했다. 조례 제정, 중장기 전략 수립·시행, 전담 조직 운영 등 사회적경제 사업 추진 기반 마련부터 ▲지역 정체성을 담은 ‘GM(지엠) 굿모닝광명’ 브랜드와 로컬상품 개발 ▲공정무역·공유경제·공정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사업까지 폭넓게 추진하며 멈추지 않는 정책 혁신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에서 생성된 경제적 가치를 지역 안에서 선순환시키는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사업을 중점 추진한 점에도 돋보였다. 시는 지역 조달 확대, 사회적경제기업 협력 거버넌스 구축, 시민
한국공학대학교가 오는 28일 교내 기술혁신파크(TIP) 509호에서 첨단바이오 ICC(기업협력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바이오 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번 개소식은 30여 년간 반도체·자동차·로봇·AI·바이오 등 첨단 공학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해온 한국공학대가 바이오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며 수도권 바이오 혁신축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첨단바이오 ICC는 바이오센서, 바이오프린팅, 바이오제약 등 산업 수요가 높은 분야의 연구와 기업 협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한국공학대는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 테스트베드, 시제품 제작, 공정 검증, 공동 연구개발 등 실질적 지원 기능을 강화하며 지역 바이오 기업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김장성 前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이 참석해 ‘디지털 바이오경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종근당,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orea Testing & Research Institute) 등 시흥 지역 바이오 기업과 연구원도 발표에 참여해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협력 방향을 공유한다. 이어 한국공학대 교수진이 참여하는 바이오 워킹그룹이 연구 방향과 추진 계획을 소
광명시가 농업생산·일자리·관광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기반을 구축했다. 시는 지난 22일 광명동굴 근처 옛 업사이클아트센터(가학로85번길 142)에서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 개소식을 열었다.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은 총 206㎡ 규모로, 내부에는 145㎡ 규모의 밀폐·수직형 스마트 재배 시설과 체험·전시실, 교육장을 갖췄다. LED 조명, 자동화 시스템, 온·습도 센서 등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기후와 관계없이 최적의 환경에서 딸기를 생산한다.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딸기는 수확 체험, 스마트팜 키트 제작, 딸기 디저트 만들기 등 시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한다. 재배, 프로그램 운영 등 스마트팜 운영 인력은 지역 내에서 채용해 도시농업 기반 확충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팜 인근 관광명소인 광명동굴과의 연계해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로써 광명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농업생산 체계를 갖추는 한편, 교육·체험을 통한 시민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함께 이루는 새로운 도시농업 모델을 마련하게 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광명시는 뛰어난 창의성과 전문역량으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11건(우수상 6건, 장려 5건)과 이를 주도한 공직자 20명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민과 직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에 이어, 6급 이하 실무직원으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의 사례 발표 심사를 거쳐 공정성을 높였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사례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거‧상가 세입자가 이사비와 영업손실액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 조례 개정을 이끌어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한 사례였다. 다음으로 시민이 의제를 발굴·논의하고 행정·의회와 함께 정책 실행까지 이어가는 시민주도형 거버넌스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광명시와 대한적십자사가 협업해 중장년 고립 1인가구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는 나눔 선순환 모델 ‘황금도시락’ 사업 ▲구일역에 광명방면 출입구를 만들어 시민과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한 사례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창업지원 사업 ▲치매환자와 가족들로 합창단을 구성해 정서·사회적 회복을 지원하는 ‘기품(기억 품은) 합창단’ 사업 등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2025년 경기 더드림재생사업
시흥시는 지난 20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교육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최고 혁신 단체장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교육혁신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대한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상으로, 2021년 시작해 매년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에게 수여한다. 이번 수상은 시흥시가 시민과 함께 교육 정책을 기획하고, 지역사회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특화해 마을 전체가 교육공동체로 기능하도록 추진해 온 노력인 인정받은 결과다. 시흥시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든 ‘시흥형 교육도시 모델’을 기반으로 한 비전 구축과 혁신교육사업 추진 전략, 현장 실천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와 마을, 학부모, 시민, 교사 등 지역공동체가 협력해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특히, 시는 전국 최초로 ‘마을교육특구’ 혁신 모델을 도입해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마을교육을 실현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2023년 2개 권역 시범지구를 시작으로, 현재 배곧권역(배곧상
시흥시는 지난 21일 시흥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수수꽃다리’ 주관으로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 활동 ‘함께 담그는 김치, 나누는 온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생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활동으로, 이날 장애인 80명이 참여해 봉사자들과 함께 김치 양념을 버무리고 배추에 정성껏 속을 채우며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은 웃음과 온기가 어우러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한, 참여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는 관내 저소득 장애인 193가정에 5kg씩 전달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 참가자는 “처음 김치를 담가 봤는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니 즐겁고 내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 점이 뿌듯했다”라며 “다른 요리도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 김민수 수수꽃다리 소장은 “김장 체험은 일상생활의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협력과 소통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익히는 시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자립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자립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이번 활동은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
시흥시는 시흥에코센터가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지정하는 환경교육사 2급 양성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을 통해 시흥시는 환경교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라 환경교육프로그램의 기획·진행·분석·평가를 수행하는 국가 전문자격인 환경교육사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2025년 환경교육사 2급 양성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된 곳은 시흥에코센터와 경상남도환경재단 등 총 2개 기관이며, 지정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이다. 기존 지정 운영기관 1곳(광덕산환경교육센터)을 포함해 내년부터 전국에서 총 3개 기관에서 2급 환경교육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시흥에코센터는 이미 환경교육사 3급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다년간 기초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 2급 신규 지정을 계기로 2026년부터 2·3급 교육과정을 병행 운영하며, 한층 체계적인 단계별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환경교육사 2급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시흥시의 환경교육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흥시 능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달월신협으로부터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과 겨울 이불 4채를 기탁받았다. 이번 후원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달월신협은 평소에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방성암 달월신협 상임이사장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과 이불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일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익 능곡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을 위한 온정을 잊지 않고 실천해 주신 달월신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된 후원금과 이불은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배부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