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주변 음식점 등의 오수 무단배출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민·관 환경감시 네트워크가 가동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 영향권에 있는 하수처리장구역 밖 음식점과 숙박업소, 주택의 자체 오수정화시설(단독 정화조)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상수원이 오염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르면 오는 5월부터 민·관 합동 환경감시체제를 운영하는 계획을 추진하고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네트워크에는 가평·광주·남양주·양평·이천·용인·여주·하남 등 8개 시·군과 한강지키기운동본부 7개 지역본부, 한국음식점중앙회 8개 지부, 대한숙박업협회 8개지부 등 민간단체,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대, 환경관리공단이 참가한다. 주요 감시대상은 하수처리구역 밖 음식점 1천108곳, 숙박업소 191곳 등 모두 1천299곳으로 업소마다 일련번호가 부여되고 관리카드가 비치된다. 점검기관은 업소별 연 4차례 이상 오수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와 내부청소 상태, 방류수 수질 등을 교차 확인한 뒤 위반사항에 대해 시·군을 거쳐 환경감시대에 통보한다. 환경청은 위반업소 명단을 연 2차례 공개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하루평균 1천명이 넘는 시민이 건강을 단련하고 있는 한강변 산책로를 더욱 환하게 조성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야간 및 새벽시간이면 조깅, 산책, 자전거하이킹 등으로 건강을 단련하며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한강변 산책로에 가로등 증설공사를 실시한다. 시는 현재의 가로등이 200m당 1개소에 불과해 시민들의 야간이용에 많은 불편이 따른다는 판단 아래 오는 5월 16일까지 2천500만원을 들여 가로등 20여개소를 추가 증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공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건강을 위해 개최된 '제2회 광주시민 건강달리기 대회'가 붕어축제기간(4월 23일∼5월 2일)중인 25일 남종면 분원리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김용규 시장, 각급 유관단체장, 시민 등 2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팔당호반의 아름다움과 시원한 강바람을 만끽하며 가족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시민대화합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5㎞여자부문에서 오포읍 이가영(12)양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위로 골인했으며 단체부문은 육군 제3879부대가 탁월한 성적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TV, 냉장고, 자전거 등 많은 경품 추첨행사와 시민노래자랑이 이어져 흥겨운 시민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광주시는 교육시설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초월면 도평리 지역에 도평초등학교가 건립됨에 따라 21일 김용규 광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우수 교육기관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일 개교한 도평초교(교장 신경자)는 대지 2만5천103㎡에 4층 건물 1개 동과 운동장 등의 시설을 갖춰 11개 학급 355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특색사업인 정보화 활용교육과 기초체력 다지기 등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도평초등학교의 개교로 아파트 밀집지역인 도평리 지역의 학생들은 그동안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종면 분원마을 붕어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시와 의회 및 광주예총이 후원하는 '제7회 붕어축제'가 23일 남종면 공설운동장에서 김용규 광주시장,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행사에 앞서 사기말감투놀이 공연이 펼쳐졌고 붕어찜시식회, 민물고기잡기, 경로잔치, 광주종고 풍물공연 및 초청가수공연 등이 열려 축제의 흥을 돋구었다. 또한 공식행사기간인 25일까지 감투바위 등반, 품바공연, 시민노래자랑 및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붕어그림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화훼 및 농산물 판매, 도자기 전시, 환경기기전시 등 각종 상설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많은 가족단위 및 연인들이 찾아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강변을 산책하고 담백한 붕어찜을 맛보는 등 화창한 봄날씨와 더불어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또한 25일에는 2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광주시민 건강달리기대회”가 남종면 분원리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시민의 건강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하남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옴부즈만 자문위원 위촉식과 간담회를 가졌다. 옴부즈만제도는 기업인의 입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해 침해된 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고 구체적인 고충사항을 해결토록 함으로 공급자 위주의 행정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날 하남시의회, 농협중앙회 지부장 및 기업체 대표 등에게 기업애로 해소 옴부즈만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의 790-6271
하남시 미사리 한강변에 잉어떼 산란장면이 이번 주말부터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미사동 나무고아원 주변 한강변에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길이 40∼50㎝ 크기의 잉어 수천마리가 산란하는 광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며 탐방객들이 대자연의 신비를 볼 수 있도록 올해 처음 개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잉어떼는 봄철 수온이 올라가면 산란을 위해 수풀이 있는 물가로 나오는데 미사리 일대 한강변에는 장마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섬과 한강 둑 사이에 폭 8m의 습지가 100m 가량 펼쳐져 있어 잉어 산란처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시는 특히 최근들어 지속적인 수질개선과 어류보호를 위한 감시활동으로 어류종과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한강감시원 입회 하에 관람을 허용하기로 하고 시 환경위생과(790-5472)로 연락하는 관람 희망자들을 안내해주기로 했다.
광주시는 외래종 꽃에 밀려 사라져가는 우리 꽃을 알리고 되살리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우리꽃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꽃을 사랑하는 '우리꽃 연구회(회장 최후범)'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해 회원 50여명이 만든 할미꽃 등 300여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우리꽃 분화재배에 대한 강좌와 야생화 사진작품 40여점도 함께 전시한다.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우리나라 고유 꽃들은 무관심 속에 우리 주위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우리꽃 전시회는 우리 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수도권 시민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하는 붕어축제를 개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에 분원리 40여개의 붕어찜 요리업소는 노인 방문객들에게 붕어찜을 무료 제공하고 일반인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해 많은 관광객들이 향토 붕어찜 요리를 싼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식행사기간인 23∼25일(3일간)에는 각종 이벤트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개막일인 23일에는 조선백자의 본고장답게 도자기를 왕실에 진상하던 어가 행렬 재현 및 민물고기잡기와 붕어찜 시식행사, 즉석노래자랑 등이 개최되고 24일에는 감투바위 등반과 원로가수공연, 풍물패놀이, 품바공연이 이어진다. 휴일인 25일에는 아름다운 팔당호를 배경으로 '제2회 광주시민건강달리기대회'가 열리고 개그맨 정명재의 사회로 오은정, 나비소녀, 배일호 등의 연예인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화합을 이루는 시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건강식품, 도자기, 지역특산물 전시판매와 환경기기전시 및 붕어캐릭터 그림을 얼굴에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 매직풍선 나눠주기 등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이 열릴
하남시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개발해 화재 진압 및 구조, 구급활동 등 각종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01년 전문기관에 의뢰해 누구나 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리정보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말 1단계 프로그램 개발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업무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시가 개발한 지리정보시스템은 지상 및 지하 시설물의 지형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1천분의 1 축척의 디지털 수치지형도 프로그램이다. 시는 2년 뒤 상·하수도 관리시스템과 유관기관 지하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시민생활과 밀접한 부동산과 대중교통 노선 등도 시스템에 포함시켜 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금까지 18억원을 포함, 2008년까지 46억8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히 이 시스템을 운용하면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출동과 현장 판단이 가능해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