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본소득 실증사례와 전망’ 세미나가 15일 비대면 회의로 열렸다. 심흥식 경기신문 논설주간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앞당겨진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가 주요 의제로 떠오른 ‘기본소득’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통한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공유부 기반 기본소득 사례(알래스카 및 스위스)와 시사점’을 주제로 정원호 경기연구원 기본소득단 선임연구위원이 입을 열었다. 정 위원은 “기본소득의 재원은 공유부 수익이 가장 원질적이다. 모금이나 외부재원을 사용하는 건 드물다”고 주장했다. 이어 “알래스카는 82년부터 연구기금에서 주민 모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배당금 결정은 연구기금 5년간의 실적을 근거로 한다”며 “주민 모두에게 배당금을 지급해도 고용의 부정적인 효과는 없었다. 또한 범죄효과도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은 스위스의 탄소부담금·탄소배당금도 언급하면서 “배당금 중 3분의 1을 개인과 기업에게 배당하는데 이 배당금은 탄소배출에 따라 매년 달라진다. 개인의 경우 건강보험료를 차감하고 남으면 돌려주는 방식으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배출량에 따라 배당금이 변화하는걸 강조하면서 “배당금을 미리 정하
고양시는 지난 11일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최종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올 하반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착공이 가능해졌다. 지난 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개발지역 인근 장항습지가 람사르에 등록되고 장항공공주택지구 등 주변 개발이 본격화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조건으로 최종 협의를 완료했다. 고양시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함께 환경청의 의견을 충실하게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철새 서식 및 취식 공간을 확보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환경 악화의 우려가 생길 경우 환경청과 긴밀히 협의해 철저히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일산테크노밸리 실시계획 인가 또한 도시·교통·경관 등 심의 및 자문을 통합, 6월 중 일괄로 심의해 해당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고양시는 오는 7월 중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마무리하고 8월 중 실시계획 인가 승인 고시를 통해 제반 행정절차를 모두 끝낼 예정이다. 연내 착공, 2024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한다. 행정절차 추진과 함께 지난 5월 31일부터는 손실보상 협의에 들어갔다. 고
내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고양시가 특례시에 대학 설립의 권한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정비계획법’ 제7조는 과밀억제권역에서의 대학 신설을 금지하고 있고 ‘고등교육법’ 제3조에서는 학교의 설립을 국과 및 광역시급의 권한으로만 한정하고 있다. 특례시에 ‘대학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권한’이 이양되면 고양시에서도 대학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 내 부족한 대학 수요를 충족하고, 인적자원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대학-지역사회 간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설립 및 운영에 대한 권한’까지 함께 이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경우 109만 고양시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졸업생 배출로 인해 고양시 지역의 평균 교육수준이 증가하고, 취업자 배출에 따른 경제적 가치도 유발된다. 또한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고양일산테크노밸리·CJ라이브시티·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 등과 연계된 지역특성에 맞는 양질의 맞춤형 대학을 설립할 수 있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R&D분야의 설립 및 특성화 전략을 통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도 가능해진다. 고양시 관계자는 “특례시로 지정은 됐지
고양시가 최근 한 언론이 제기한 '킨텍스 부지 헐값 매각' 관련 조치 미실시와 '고양시 고위직 취재무마' 수천만 원 제안 등 2가지에 대해 "기사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른 잘못된 보도"라고 주장하며 14일 해명자료를 냈다. 고양시는 "킨텍스 1단계 C2부지는 지난 2012년 말에 매각되었고, 이후에도 헐값매각이라는 각종 의혹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바 있었다"며 "현 고양시장 취임이후인 지난 2019년 2월 최우선적으로 킨텍스 부지 매각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지금까지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 감사관실은 우선 자체감사에 착수하고 C2부지 매각가격의 기초가 되는 감정평가 가격의 타당성 확인을 위해 지난 2019년 4월 공인기관인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 적합성 확인 요청을 했고, 2019년 5월에는 국토부에 감정평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정식으로 의뢰했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감정평가 조사에 착수해 같은 해 11월, 전임시장 당시의 C2부지 감정평가서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대해‘다소 미흡’이라고 고양시에 조사결과를 회신했다. 이에 시와 시의회는 동 사안에 대해 자체 감사보다는 조사권한과 공신력이 있는 감사원 등 상급기관의 감사를 통해
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이 ‘슬기로운 육아생활’ 북키트 대출과 ‘책 넘어 책’ 어린이 독서릴레이를 진행한다. ‘슬기로운 육아생활’ 북키트 대출은 3~10세 자녀를 둔 부모에게 육아·독서활동을 위한 북키트를 대여해주는 프로그램(북키트는 가방, 어린이 도서 3권, 활동지, 육아노트 등으로 구성)이다. 5월~12월간 수원시 도서관 정회원(3~10세 유·아동)이면 1층 안내데스크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책 넘어 책’ 어린이 독서릴레이는 호매실도서관에서 선정한 도서(초등학교 교과 연계 도서)를 8주 동안 매주 1권씩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프로그램(도서는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학년별 선정)이다. 참여 기간 동안 서평 작성 후 도서관 직원에게 스탬프 8개를 받으면 독서릴레이가 완주된다. 완주한 어린이는 1년 동안 이용 가능한 도서대출 권수를 확대해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수원시 도서관 정회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6~7월, 9~10월, 11~12월 동안 운영된다. 호매실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도서 대여가 가능하다.(참여 어린이에게 서평 작성을 위한 독서기록장 제공) 문의는 수원시 호매실도서관(031-228-4799)으로 하면된다. [ 경기신문 = 김
수원시는 '2021 공동주택 활성화 및 경비실·용역원 쉼터 환경개선 지원 사업' 대상을 확정하고 35개 단지에 총 1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와 경비원·용역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비용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3~14일, ‘2021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및 경비실·용역원 쉼터 개선 지원 사업’을 공모했고 6월 10~11일 서면으로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회의를 진행해 지원 대상·금액을 확정했다. 심의 안건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 12건, 경비실·용역원 쉼터 환경개선 지원 25건 등이다. 수원시는 35개 단지에 총 1억 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은 10개 단지에 7400만원, 경비실·용역원 쉼터 환경개선 지원은 25개 단지 7600만원이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수원시가 6월 한 달간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풍수해(태풍·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로 인한 옥외광고물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수원시 관내에 설치된 벽면이용간판, 옥상간판, 현수막 게시시설 등 19만여 건이다. 수원시 4개 구청과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수원시지부가 현장에서 합동 점검하며 구별로 중점 점검 지역을 선정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현장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은 ▲흔들림, 변형 여부 등 옥외광고물 지지구조물(콘크리트·철골) 안전 여부 ▲광고물의 기울기, 용접 상태(균열·부식·틈 발생 등) 등 주요 부재(자재)의 상태 ▲누선합선 발생 여부 등 전기설비 ▲보행자·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는지 여부 등 통행안전 ▲주인이 없는 노후 간판에 대한 현황조사·정비도 함께 추진된다. 점검 중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보수·철거 작업 등 안전조치를 하게 된다. 또 추가 진단이 필요하면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고, 노후 간판은 자진 철거 또는 안전장치 보강 등 대책 마련을 권고한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수원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15일부터 17일까지 관내 모든 보호수를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는 나무병원 전문가 등과 함께 보호수 23주의 병해충 피해, 안전시설물 등을 점검해 장마철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면 즉시 외과 수술, 당김 줄 설치 등 응급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노거수(老巨樹)인 보호수는 수세가 점점 약화되고 있어 지속해서 점검해야 한다”며 “1년에 두 차례 이상 꼼꼼하게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해 오랜 역사를 간직한 보호수를 잘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보호수는 느티나무 17주, 향나무 2주, 은행나무 2주, 소나무 1주, 상수리나무 1주가 있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수원시 체육 정책의 자문기구로서 스포츠 인권 보호까지 아우를 수원시 체육진흥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수원시는 14일 오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체육진흥협의회 위원을 위촉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위촉식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체육진흥협의회를 필수적으로 두도록 한 ‘국민체육진흥법’과 ‘수원시 체육진흥조례’를 근거로 운영되는 수원시 체육진흥협의회는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으로 수원시장이 의장을 맡고, 수원교육장과 수원시체육회장을 당연직 부의장으로 한다.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과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은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한다. 또 체육 관련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기 위해 분야별 추천을 받아 민간부문에서 9명의 위원이 위촉돼 활동한다. 체육학과 교수 등 종목별 단체 전문가, 지도자 대표, 선수 대표, 선수 부모 대표 등은 물론 인권전문가가 포함됐다.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수원시 체육진흥협의회 위원들은 앞으로 연 1회의 정기회의를 갖고 체육 분야 정책 과제 및 각 사업에 대한 심의와 자문 기구로서 수원시 체육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스포츠 인권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인권침해 예방기구로 기능하며, 체육계
고양시 한뫼도서관이 오는 7월5일 ‘풀 파워’의 저자 김동현과 자연식물식 세계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에서는 자연식물식을 실천하고 있는 30대 평범한 직장인인 김동현 저자가 새로운 음식문화 트렌드, 건강한 식단 및 건강한 삶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고양시민 100명으로 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 홈페이지 (www.goyanglib.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좌는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뫼도서관(031-8075-9105)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