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1일부터 ‘출장 비즈니스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경기중기청이 직접 찾아가 상담이 어려운 기업들이 운집한 포천·양주·양평 등 경기북부 외곽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에서부터 세무·인사, 노무 및 생산관리 등 경영 전반에 걸쳐 1:1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기업환경개선과 (☎031-201-6956)로 문의하면 된다.
“두 시간 정전으로 작업중 이던 기계가 멈춰 제품 생산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현재 제품납기일을 맞추지 못해 피해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도내 산업단지 내 중소업체들이 지난 15일 발생한 사상 초유의 대규모 정전사태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19일 도내산업단지와 중소업체에 따르면 도내 공단의 경우 자가발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공장이 없어, 정전사태가 발생하면 공장들은 무방비 상태로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지난 15일 수원산업단지의 핸드폰 부속 제조회사인 D업체는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공장 전체가 정전되면서 제조기계, 컴퓨터, 전화 등 모든 전기제품이 끊겼다. 업체 관계자는 “피해액을 산출해 봐야 알겠지만 납품 기일에 맞춰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데 수 억원에 달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안산 시화공단의 주물공장인 Y업체 역시 정전으로 인해 제품 불량과 납기지연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주물공장 관계자는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전기가 끊겨 기계가 멈추면서 현장 직원들이 당황했다”면서 “현재 회사에서 정전으로 인한 피해 금액을 파악 중으로, 공장 특성상 피해액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했다. 또 안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높은 성장 가능성에 불구하고 저평가된 국내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 장기투자형’이라는 투자유형을 신설하고, 최고 1천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위탁운영사로 선정된 5개 운용사를 통해 1천500억원 범위 내에서 시장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국내 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장터 ‘삼성앱스’ 출시 2주년을 맞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제공되는 삼성앱스에는 ▲‘트라이앤플레이(Try’n Play)’,‘렌트앤플레이(Rent’n Play)’ 등 신규 결제 방식 ▲애플리케이션 추천 서비스인 ‘스마트’ ▲장바구니 서비스인 ‘위시리스트’ 등이 추가된다. 트라이앤플레이와 렌트앤플레이는 애플리케이션을 빌려 쓰는 것으로 미리 설정한 기간 동안만 앱을 사용한 뒤 필요에 따라 다시 결제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기능을 활용하면 관심 분야의 앱을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고 위시리스트는 마음에 드는 앱을 저장했다가 원하는 시기에 구매할 수 있다. 새 기능이 들어간 삼성앱스는 바다 2.0 운영체제가 탑재되는 ‘웨이브 시리즈’ 먼저 제공되며 향후 안드로이드폰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앱스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최근 신용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개인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취득하는 사기수법인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카드사를 사칭한 유사한 이름을 가진 대부 회사들의 전화와 문자를 활용한 불법 대출 마케팅도 성행하고 있다. 19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는 최근 자사홈페이지에 긴급 공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또는 캐피탈 사칭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안내문을 띄워 고객이 현혹되지 않도록 계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고객 정보 유출로 어려움을 겪은 삼성카드는 일부 대부업체가 2004년 삼성카드로 합병된 삼성캐피탈이란 이름으로 삼성그룹 계열사로 위장해, 대출안내 전화와 문자 등 불법 마케팅 행위를 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KB국민카드는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사람으로부터 이상한 전화를 받은 경우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등을 알려주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 입력하지 말고 반드시 해당기관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신한캐피탈도 홈페이지 공지에서 “휴대전화로 ‘신한금융’ 또는 ‘신한캐피탈’ 상호를 사칭하는 대부업자는 신한금융그룹과 전혀 관계가
한국무역협회는 19일부터 6일간 개발도상국 공무원 18명을 초청해 무역실무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도미니카,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베트남, 스리랑카 등 자국 내 무역연수원 설립에 관심이 많은 13개국의 중앙부처 국·과장급 공무원들을 초청했다. 무협은 한국의 경제 및 무역발전 현황, 무역진흥기관 역할 소개, 무역 전문인력 양성, 무역아카데미 운영 등을 교육하고, 현대자동차, 포스코현장 방문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체험할 기회를 줄 계획이다. 이인호 무협 무역아카데미 본부장은 “개도국에 물고기를 공짜로 주는 것보다 낚시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개도국의 구매력이 올라가면 교역이 늘어나게 돼 결국 우리의 무역을 확대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명예회장인 김용구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사진)이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20일 외국인에게 수요하는 최고의 훈장을 서훈받는다. 이번 서훈은 우즈벡과 한국 국민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고 양국간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와 우정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이를 위해 김의원은 우즈벡 대사관에서 우즈벡 대통령을 대신해 비탈리 펜(Vitali Fen) 대사로부터 훈장을 서훈받는다. 지금까지 한국인 중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이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김의원이 유일하다. 한편 김용구 의원은 제22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역임 한 바 있으며 재임기간 중 소기업소상공인공제제도 입법화, 우즈벡유전개발 사업권 획득 등을 위해 큰 역할을 했다. 현재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자문단체인 (사)중소기업진흥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부터 두 달여간 국세청,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전국 34개 도시에서 중소기업인, 개인사업자 등을 상대로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설명회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달라지는 부가세 신고 방식 등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전반을 소개하고, 해당 지방 국세청 담당관이 참석해 개인사업자 등의 질문에 답한다.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는 세금계산서를 종이 대신 인터넷을 활용해 발급하는 것으로, 올해 법인사업자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매출 10억원 이상 개인사업자에게도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설명회 참석문의는 해당 지역 상공회의소로 하면 된다.
프랜차이즈 기업 10곳 중 2곳은 자사 상표가 타인에 의해 무단 사용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8일 가맹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상표권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22.3%의 기업이 “자사의 상표권을 타인이 무단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72.9%는 ‘브랜드 이미지 실추’, 25%는 ‘가맹점주로부터의 불만’, 14.6%는 ‘매출감소’ 등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상표 등록 시 거절당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22.0%의 기업이 ‘있다’고 답했으며, 거절 이유로는 ‘타인에 의한 동일·유사상표 선등록’(48.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흔히 있는 성(姓) 또는 명칭 사용’(16.7%), ‘저명한 타인의 성명·명칭 등을 사용’(13.6%), ‘간단하고 흔히 있는 상표만을 사용’(10.6%)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상표 등록과 관련한 건의사항으로는 ‘출원 후 등록까지의 소요기간 단축’(54.3%), ‘상표권 침해 발생시 판단기준의 명확화’(24.7%), ‘독점적 사용기간의 연장’(21.7%), ‘상표 등록시 심사기준의 명확화’(19.0%), ‘상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페루에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APEC 혁신 컨설팅사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양국의 협력관계 증진을 취지로 마련된 이번 사업에는 50여개의 페루 중소기업이 참가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연다. 파견단은 또 현지기업 5곳을 직접 방문해 경영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전략 등을 조언할 방침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 중소기업과 국내 기업의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한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