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장봉 수원시의장을 비롯 이상훈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대표 등 환경단체 및 기업,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ater for Cities(도시를 위한 물)’라는 주제로 열렸다.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이상훈 대표는 기념사에서 “세계적으로 점차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정책이나 관계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회단체와 기업, 시민 모두가 물 생태 보존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수원시는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먹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것이며, 앞으로는 자연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내고장 하천 바로알기, 하천 걷기, 수질검사, 기아체험 등의 식전 행사도 열렸다. 한편 ‘세계 물의날’은 지난 1992년 11월 제47차 UN총회에서 매년 3월22일로 정해졌고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각종회의와 전시회, 하천청소 등의 행사가 열린다.
수원시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과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수원지역 86개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 시는 17일 제280회 수원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기존 무상급식에서 빠진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도 무상급식이 가능하도록 25억8천만원을 추경예산으로 반영했고, 본회의에서 무상급식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4월부터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수원시내 90개 초등학교 7만8241명의 학생은 4월부터 무상급식을 받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30일 ‘수원시학교급식지원조례’를 개정하고, 본예산에 10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10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해 왔고, 올 들어 초등학교 3~6학년으로 확대해 추진해 왔다. 이번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실시는 경기도에서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비로 39억 6천여만원을 지원해 시비 부담이 줄어 들어 가용재원이 확보됨에 따라 2012년부터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한 기존계획을 1년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아울러 시는 향후 2014년까지 중학교 전학년까지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실시할 계
수원시는 상수도분야의 공동발전과 위기상황시 상호협조를 위해 17일 오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상호협력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0월말 발생한 수질오염사고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된 이날 협약으로 시는 긴급상황 발생시 상호 협력뿐만 아니라 상수도분야 각종 신기술·신공법 등 실용기술이나 수도관망 정보의 공유, 배수지 운영 및 기술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한국수자원공사와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세미나와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박흥수 상수도사업소장은 “광역상수도를 관리하는 수자원공사의 풍부한 기술력과 경험을 시 상수도 행정에 접목해 서비스를 한 단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인체신청 남인천우체국 권병우 집배원이 17일 강릉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2010년 우편연도대상에서 전국 1만7천여 집배원 중 ‘대상’을 수상했다. 권 집배원은 인천 관할지역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도우미 역할을 자청해 2주에 한 번씩 동료들과 함께 장보기, 집안청소, 이불 빨래 등 가사도우미 역할을 해오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고마운 집배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권 집배원은 “다른 사람을 돌보는 특별한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르신을 보면 내 부모님 같다”며 “큰 도움은 못 주지만, 그래도 그 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기쁘다“며 겸손해 했다 한편 우편연도대상은 우정사업본부가 매년 전국에서 우편사업이 우수한 우체국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집배원을 시상하는 행사로 수상자 10명에게는 장관 표창 등이 주어진다.
“국적을 떠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일본 대지진 3차 현장 파견 근무가 예정된 수원 남부 119안전센터 김한수(41) 소방교는 출국을 앞둔 소감을 이같이 피력했다. 김 소방교는 “모든 소방업무가 위험이 내포돼 있지만, 그동안 사명감으로 일해 왔으며 일본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구조작업을 벌이겠다”며 “이런 기회가 생겨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본부로부터 지진 구조 현장이 매우 위험한다고 전해들었다. 하지만 119구조대원이라면 누구나 현장에 가고 싶을 것이다. 한국 구조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해서 한 생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역시 일본 파견이 예정된 수원 원천 119안전센터 소속의 이채원(37) 소방사도 출국에 앞서 굳은 결의를 다지고 있다. 소방관 임용 뒤 첫 국제 구조대 파견을 앞두고 있는 이 소방사는 “국내가 아닌 국제 구급활동을 앞두고 있어 그만큼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대지진 현장 구조활동도 장소만 다를 뿐 내가 해오던 임무와 똑같다”며 “대한민국를 대표한 구조대인 만큼 인명구조나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현재 소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수원시지회는 제14대 회장으로 정진숙 바르게살기운동 수원시여성협의회장을 선임해 17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남경필 의원, 정미경 의원, 이찬열 의원, 이금자 경기도 여성단체 협의회장, 경기신문 김인종 상임이사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및 여성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정진숙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로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랑 행복 감사, 더 크게 돌아와요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참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 있다.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아름다운 사람, 최근 그런 분을 만났다. 화성시 장안면 장안리 ‘성신 양로원’ 시설장 김근묵(61) 씨는 남에게 드러낼 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며 한사코 인터뷰를 거부하다 수차례의 요청 끝에 16일 마침내 방문을 허용했다. 현관문을 열며 함박웃음과 함께 기자를 맞이한 그는 80대와 90대 할머니와 할아버지 25명이 생활하고 있다는 말을 던지고는 조용하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거실을 걸어들어갔다. 그리고는 거실 한쪽에 5~6명의 할머니들이 삼삼오오 모여 나물을 다듬는 곳으로 다가가 나물을 다듬으며 곰살맞게 할머니들의 안색을 일일이 살피며 안부를 물었다. 김 씨가 부인 이경희(63) 씨와 함께 ‘모셔온’ 어르신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온 게 벌써 11년째다. 하얀 벽돌로 지어진 단아한 건물의 양로원은 입구 옆으로 수풀과 나무을 세우고 텃밭 옆에는 장독대 등을 세워놓아 마치 경치 좋은 카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건물은 2000년 7월 김 씨가 도교육청 산하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을 그만두면서 받은 퇴직금과 봉담의 조그만 집 하나
수원시가 문화와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시 주요지역을 돌아볼 수 있도록 연결한 ‘수원둘레길’을 조성한다. 시는 1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환경수도 건설을 위한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생태도시 기반구축, 녹지 네트워크 확충, 녹색 공원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생태도시 기반구축을 위해서는 수원천 등 4개 하천과 이를 동서로 연결하는 녹색도시회랑을 조성해 시 주요지역을 돌아볼 수 있는 보행문화를 구축하고 교통문화 개선, 에너지 소비감소, 시민건강 증진을 도모키로 했다. 시는 또 3년 단위로 나무총조사를 실시해 수목성장 등을 분석, 생태도시 건설을 위한 지표로 활용하고, 가로수 띠녹지 조성으로 도로변 먼지흡착과 공기정화 등의 효과를 유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람중심의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녹지 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도심에 있는 자투리땅 등 생활주변의 공간을 활용해 학교숲, 쌈지공원 등을 조성하고, 몽골에 ‘수원시민의 숲’ 을 조성해 환경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이와함께 밤밭저수지주변 생태연못, 피크닉 잔디광장, 소하천복원 등 생태공원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공원조성 시 주민의견을 청취해 지역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주민참여형
수원시는 ‘경기도 시·도 2010년 성인지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성별영향평가과제를 과제의 적절성, 계획의 명확성, 평가내용의 구체성, 평가결과의 현실성으로 평가항목을 나눠 심사해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에 시는 장안구 보건소의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가 최우수상, 권선구 보건소의 ‘stop smoking Chang your life’가 우수상, 장안구 조원1동의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여성과 같은 약자가 사회적으로 배려되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수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6일 오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수원시협의회 등 관내 50여개 봉사단체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계획 및 결산안을 회원들에게 보고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2011년 비전 선포식으로 진행됐다. 김인호 협의회장은 “현재 50여개의 회원 단체를 100여개 회원단체로 확대해 자원봉사 단체 간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상시협력 체계를 마련해 수원시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으며, 자원봉사 마을 만들기 등 사회적 자본 형성을 위한 기틀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명예회장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거버넌스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원봉사단체들의 관심과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따뜻한 나눔과 소통이 있는 휴먼시티 수원’을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