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어린이도서관에서 초등학교 4학년생 대상 '우주탐험대' 프로그램을 총 8차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도서관 3층 우주과학교실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성남지역 초등학교 4학년생 20명으로 태양 관측, 로켓 제작, 인공위성 탐사, 에어 로켓 만들기, 화성 착륙 실험 등 다양한 우주과학 관련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천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신청은 오는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중원어린이도서관은 11만 5000권의 장서를 보유한 자료실 외에도 최첨단 천문우주과학 체험시설을 갖춘 특화도서관이다. 우주체험관에는 전시실, 천체투영실, 천체관측실 등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 누구나 다양한 과학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미래 과학자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만화칼럼니스트 서찬휘가 지난 7월 31일 신간 ‘오덕이라니’를 출간했다. 저자는 스스로가 좋아 시작한 덕질이 직업이 되기까지 과정을 신나게 적어내려간다. 서 작가는 "저자 개인이 경험한 오덕의 역사는 단순히 개인사에 머물지 않는다. 지난 30여 년 간 한국 사회와 문화가 겪은 변화와 역사적 굴곡들이 담겨 있다"며 "내 책은 오덕 서찬휘가 스스로 자신의 역사를 풀어낸 자기 기술지이자 오덕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본 지난 30여 년의 한국 문화사다"라고 자평했다. 김창남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교수는 "‘오덕’이란 특정한 문화 영역에 몰입해 깊이 있는 지식과 정보를 소유한 사람들이다. 일본어 ‘오타쿠’에서 온 말이지만, 오타쿠에서 오덕으로 진화하며 경멸적인 의미가 희석되었다"며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와 문화가 겪은 변화를 이 책은 고스란히 담고 있다"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오덕이라 불릴 만한 집단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반부터다. 당시 정치권력의 통제가 강했던 권위주의 시절에는 대중이 접할 수 있는 시장이 좁아 오덕 집단이 형성되기 어려웠다. 그러나 민주화 과정에서 문화시장의 폭이 넓어지며 오덕 집단이 등장했다. 이 책에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
성남시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코스모뷰티&비엣 뷰티쇼’에 지역기업 뷰티·미용 전문 8개사를 파견하여 총 1525만 달러(약 211억 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뷰티쇼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됐다.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큰 규모 뷰티 무역박람회로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 행사 중 하나다. 성남시에서는 ▲미러로이드(스마트미러) ▲미네랄하우스(스킨케어) ▲센스코(스킨케어) ▲아이코스랩(스킨케어) ▲아마로스(기능성 화장품) ▲아멍코스메틱(스킨케어) ▲셀바이셀(스킨케어) ▲브에노메디텍(스킨케어)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박람회 현장에서 현지 바이어 및 전문 벤더사와 만나 총 257건의 상담을 통해 152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국 K-뷰티의 인지도가 높고, 공급이 이미 안정화되어 있는 만큼 아세안 뷰티 시장의 중심지”라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해외 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에 선정 향후 총 72억 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대학 측은 이 예산을 활용 첨단산업 분야 고급인재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선도대학원 육성사업은 ▲대학원 진학과 조기취업을 연계 ▲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 고급 인재를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가천대는 차세대반도체학과를 신설 2025년 3월에 첫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가천대는 반도체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학과는 반도체설계와 반도체공학 두 개의 트랙으로 나누어 운영, 학생들은 1학기와 2학기 동안 각각 9학점의 맞춤형 전공 교과목을 수강한다. 여름과 겨울 방학에는 기업 현장 교육으로 각각 3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마지막 3학기에는 기업과의 공동 R&D 프로젝트로 6학점을 이수하는 교육과정이 설계되었다. 입학생들은 1, 2학기 동안 전액 장학금과 월 최대 1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받는다. 3학기에는 약정 기업에서 급여를 받으며 학비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1년 6개월 만에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가천대는 현재
성남시가 추진 중인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 탄천변 이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30일 해당 사업 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는 8월 초부터 90일간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복정동 하수처리장 탄천변 이전 지하화 사업' 민간제안서를 접수받는다. 구체적으로 사업자 선정은 올해 안으로 이뤄져 2030년 이전시설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시는 복정동에 하수처리장(일일 처리용량 46만 톤)을 운영 중으로 태평동 탄천변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5만 4000㎡)로 이전 새로운 하수처리장에 ▲폐기물종합처리장의 음식물처리시설(일일 처리용량 300톤) ▲대형폐기물 파쇄시설(일일 처리용량 50톤) 등 추가시설을 지하에 현대식 시설로 함께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이미 탄천변 이전 부지 주변에 5만 7000㎡를 추가로 매입해 총 11만 1000㎡ 규모 3개 시설 이전 통합을 추진 중"이라 설명했다. 시설이 지하로 건설되는 만큼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주민친화시설을 설치해 여가와 휴양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성남하수처리장은 1992년에 준공되어 노후화가 진행된
성남시가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기간은 11월 18일까지로 ‘정부24’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조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다음달 26일까지 참여가능하며, 이후 주민등록 조사는 방문 조사로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법에 의거해 시행되는 것으로, 정확한 정책 수립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비대면 조사는 시민들이 거주지에서 ‘정부24’앱에 접속해 사실조사 항목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앱 회원 가입 없이 간편인증을 통해 일회성으로 응답이 가능하며, 같은 세대 내에서 한 사람이 세대를 대표해 응답할 수 있다. 잘못 신고된 주민등록 사항을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1만~10만 원)를 최대 8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4 주민등록 사실조사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정확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가 ‘소방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성남 소방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공모하는 행사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응모작은 다음달 1일부터 접수가 시작 될 예정으로 공모기간 후 10월 중순 12가족을 선정한다. 참가자들은 화목한 가정과 행복한 가족의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12가족의 사진은 2025년 달력 제작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수상작은 성남소방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제작된 달력은 소방서 직원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원, 공무직, 사회복무요원, 그리고 성남시 내 유관기관에도 배포되어 소방서 홍보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진영 소방서장은 “이번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행사를 통해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를 널리 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이서영 경기도의회 의원이 분당소방·분당구청 등과 함께 분당공동구 안점점검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분당공동구는 전력, 통신 및 상수도를 공급하는 터널형 시설로 약 32km에 달한다. 공동구는 도시 기능유지를 위한 주요시설물로 사고 발생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기반시설이다. 지난 15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대장동 전력구 배전반에 화재가 발생하며 관련 기관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이 도의원은 분당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분당공동구 관리상태와 취약요인 등을 확인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살펴봤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동구 내 시설물 관리상태 확인 ▲출입상황 통제 및 작업상황 통보체계 ▲신속한 공동구 진입을 위한 진입로 유도 ▲유관기관 상황전파 체계 점검 등으로 "꼼꼼한 점검으로 만약의 사태를 대비했다" 관계자는 당일 점검을 설명했다. 이 도의원은 “공동구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로서 지하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재난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관계자들의 높은 안전관리 의식과 철저한 시설물 점검을 바탕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하나님의 교회)가 페루에서 국회 최고상인 ‘국회 훈장(단체상, Comendador)’을 수상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페루 국회훈장은 단체에게 주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종교단체 수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25년 동안 페루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긴급구호, 환경보호, 빈곤 및 기아 해소, 건강 증진 등 1350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국가 발전과 화합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6월까지 페루에서만 연인원 약 11만 명이 참여한 봉사 활동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알레한드로 소토 레예스 국회의장이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에게 훈장과 훈장증을 수여했다. 소토 레예스 국회의장은 연설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가 이타적 마음으로 페루 전역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펼쳐왔다”며 이들의 활동이 국가적으로 높은 평가와 인정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르투로 알레그리아 가르시아 국회 제1부의장은 “페루 국민들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한국에서 방문한 하나님의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와 중창단의
성남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최초로 공동생활가정 아동을 위한 전담의사 의료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과 병원이 공동협력 관내 복지에 함게하는 협력을 통해 이뤄지며 그 의미를 더했다. 사업 진행을 위해 현대HD일렉트릭(성남 분장구 정자동 소재 에너지솔루션 기업)은 연말까지 5개월간 1500만 원 사업비를 후원한다. ㈜티엘씨 헬스케어가 운영하는 ㈜티엘씨분당의원은 ▲소아청소년과 ▲한의원 ▲전문클리닉 등 9명의 전담의료팀을 구성해 공동생활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운영한다. 의료지원사업 대상은 관내 9곳 공동생활가정에 입소해 보호받고 있는 아동으로 8세부터 18세 50여명이다. 이 아동들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 이유로 시설에서 양육·보호를 받고 있다. 시는 8월 한 달 동안 이들 아동 모두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후 병원 치료나 상담이 필요할 때는 아동이 티엘씨분당의원을 방문해 진료과목별 의사로부터 성장발달, 건강평가, 심리검사 등을 받고 맞춤형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감기나 복통 등 간단한 증상이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용 전화회선을 통해 비대면 진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