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12일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한국, 미국, 페루, 멕시코, 필리핀, 스페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열린 이번 대성회에는 수백만 신자가 참여해 인류의 행복과 구원을 기원했다. 경기도 성남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2000여 명이 참석해 유월절을 지켰다. 신자들은 예수의 본을 따라 세족(洗足)예식에 참여해 섬김과 배려를 실천하고, 이어 떡과 포도주를 나누는 성찬예식으로 새 언약에 담긴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되새겼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유월절은 죄 사함과 영생,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재앙에서 보호받는 축복이 약속된 날"이라며 "예수께서 직접 지키신 유월절을 오늘날 성경대로 지키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구약 출애굽기에서 유래한다. 3500년 전, 이스라엘 민족은 성력 1월 14일 저녁 어린양의 피로 유월절을 지켜 장자(長子) 재앙을 피하고 애굽(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됐다. 예수는 유월절에 떡과 포도주를 자신의 살과 피로 언약하며, 이를 먹고 마시는 이들에게 죄 사함과 영생
성남소방서가 14일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 소재 전통사찰 정토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후 지역사회 안전 강화와 소방공무원 심신 치유를 위해 협력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소방서는 정토사를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 예방 안전 점검과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지원하고, 긴급 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정토사는 재난 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극복을 위한 명상·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계산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소방관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정토사 주지 법정 스님은 “지역사회에 안전을 확산시키고,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마음 치유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홍진영 서장은 “정토사와 협력해 소방공무원들의 심신 안정에 힘쓰고, 시민을 위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를 뿌리내리고 소방관들의 정신 건강을 돌보는 데 큰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 경기신문 =
성남시의회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2일 양지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제32회 성남시장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에 참석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체육회 주최, 성남시테니스협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성남시민과 동호인들이 참가해 다양한 연령층이 코트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안광림 부의장은 "테니스는 체력과 정신력, 협동심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스포츠"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테니스를 통해 시민 건강과 화합을 증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 34명 의원 모두는 테니스뿐 아니라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이 시민 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대회가 열린 양지시립테니스장은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주요 체육 시설로, 시는 이곳을 포함한 생활체육시설 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2일 오후 2시, 분당구 대장동 근린공원 배드민턴장에서 열린 ‘대장지구 맨발 흙길 개장식’에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신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대장동 입주자대표 총연합회 회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 시장은 환영사에서 “주민들의 건의로 조성된 맨발 흙길이 매우 뜻깊다”며 “자주 걸으며 자연의 기운을 받아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장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행사, 체험 활동 순으로 이어졌다. 신 시장은 테이프 커팅에 이어 시민들과 함께 흙길을 걸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는 지난해까지 수진, 희망대, 위례 등 11개소에 황톳길을 조성했으며, 올해 봄 재정비를 마치고 3월 중순부터 전면 개방해 운영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자연을 활용한 치유 공간을 지속 확대해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판교 개발부담금 부과를 둘러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행정소송에서 1심 일부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성남시는 11일, 수원지방법원 행정3부(재판장 김은구)가 판교 개발부담금 4657억원 부과 처분에 대한 1심 재판 선고에서 시의 주장을 상당 부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부과액 중 3731억원에 대해 정당성을 인정하고, 이를 초과한 부분만 취소했다. 이번 소송은 2022년 8월 LH가 개발부담금 부과에 불복해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년 8개월 동안 개발이익 산정 기준을 둘러싼 치열한 법적 다툼이 이어졌다. 핵심 쟁점은 개발이익 계산 시 법인세를 비용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 성남시는 법인세를 제외하고 3731억원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반면 LH는 2900억원 수준으로 감액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일부 LH의 주장을 받아들여 법인세 926억원을 개발비용으로 인정했지만, 나머지 부과금 3731억원에 대해서는 성남시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법원의 이번 판단은 사실상 시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공공이익 실현과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훈련이다. 올해는 32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성남시가 유일하게 정부포상을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해 5월, 탄천과 성남동 주택가를 배경으로 산사태, 하천 범람, 주택 침수 등 복합 풍수해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훈련에는 17개 유관기관과 320명이 참여했으며, 산사태 차량 매몰 구조, 고립 인명 구조, 재해약자 대피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실전형 훈련이 이어졌다. 특히 신상진 시장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직접 작동하고, 통합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등 현장을 진두지휘해 기관장 리더십 부문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신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재난 대비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소방서 김수련 소방위가 농심과 소방청이 공동 추진하는 ‘세상을 울리는 안심캠페인’에 참여해 신라면 한정판 ‘영웅 소방관’ 모델로 선정됐다. 캠페인은 화재안전 인식 제고와 소방관 헌신을 알리기 위해 2021년 시작됐다. 농심은 올해 화재구조, 구급, 항공구조구급 분야에서 각각 1명씩 영웅 소방관을 선발, 4월 한 달간 신라면 패키지에 담았다. 김 소방위는 화재구조 분야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2013년 12월 구조 분야 특별채용으로 임용된 후 10년간 현장에서 활약했다. 2023년 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 부문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둬 특별승진했으며, 현재는 후배 출전자를 지도하는 지도관으로 활동 중이다. 총 12회 ‘최강소방관’ 부문에 참여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3명의 소방관은 모델료 전액을 순직소방관 유가족 단체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김수련 소방위는 “국민들께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통해 안전의 소중함을 느끼셨으면 한다”며 “전국 곳곳 최강소방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으니 안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과 고병용 의원이 10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열린 창설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역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예비군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성남시의회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 방위에 기여하는 예비군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안광림 부의장은 “국가 안보의 버팀목인 예비군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성남시의회는 훈련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예비군 조직 강화를 통한 지역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0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열린 창설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예비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문화원장, 육군 170여단 3대대장, 지역대장, 성남시청 직장예비군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신 시장은 기념사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지역을 지키는 예비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훈련과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영상 상영, 축사, 표창 수여, 기념사, 예비군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예비군의 날은 1968년 4월 1일 170만 명 규모로 창설된 예비군을 기념해 1970년 공식 지정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중원경찰서가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슬로건·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이달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일반 시민과 경찰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는 ▲중원경찰서의 가치와 비전을 담은 슬로건 ▲성남중원의 매력을 표현한 대표 캐릭터로 구성됐다. 슬로건과 캐릭터 모두 중복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는 QR코드를 통한 네이버 폼으로 온라인 진행되며, 접수작은 경찰서 전 직원이 전자투표로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결과는 4월 말 발표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표창 또는 감사장과 부상품이 주어진다. 참가자 중 50명에게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1만 원 권)도 제공한다. 성남중원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경찰이 함께 만드는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