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 청사 건립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흙탕물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4일 근로복지공단 등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연면적 1만 4415.43㎡로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공사장 입구에서는 이동식 고압 살수 시설로 물을 뿌리고 있다. 대형 트럭 바퀴에 묻은 흙과 날림먼지를 외부로 나가는 걸 막기 위함이다. 이러한 흙탕물은 주민들이 지나다니는 길까지 나오기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주변 상인 A씨는 “대형 트럭들이 들락날락하는 것도 힘든데 흙탕물까지 흘러나온다”며 “배수구가 막힐까 봐 한편으로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주민 B씨는 “공사장에서 날림먼지를 잡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지만, 내부에서 해결되는 게 아닌 외부까지 흙탕물이 나오는 건 너무하다”며 “흙탕물이 말라 날림먼지가 되면 주민들이 피해를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동구 관계자는 ”흙탕물이 밖으로 나가지 않게 현장에 나가 조치하겠다“며 “불편사항이 접수된 만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날림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시설이나 조치
인천 계양구가 공공데이터 관련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계양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의 16개 지표를 평가해 점수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기관을 선정한다. 구는 각 평가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 평균 대비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공공데이터 정책 수행, 공공데이터 제공 주기 준수, 우수한 데이터베이스(DB) 품질관리 등 공공데이터의 적극적인 공공데이터 개방과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윤환 구청장은 “공공데이터 개방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구민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가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현웅 예비후보는 5일 인천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선언을 통해 “부평을 가장 잘 아는 부평 전문가로서 쇠락한 부평을 다시 살려내기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출마한다”며 “내 고향 부평에서 대한민국의 산적한 현안 해소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부평은 한때 인천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였다”며 “그러나 (부평구을 선거구는) 지난 24년간 구본철 의원의 1년을 제외하면 23년간 민주당이 집권하며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의 복리와 관계없는 부평 데이터센터를 부평 국가산업단지에 설치하도록 허가해 줬다”며 “특고합선으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 1113공병단 부지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부평의 브랜드 가치와 주민의 여가·문화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정책 발표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이 예비후보는 “부평은 구도심 곳곳에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1113공병단, 제3보급단
인천 섬 지역 주민의 무료 진료서비스가 확대된다. 옹진군은 4일 인천시와 한림병원, 뉴성민병원, 현대유비스병원, 인천기독병원과 1섬 1주치(主治) 병원 무료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당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림병원은 자월도, 뉴성민병원은 신․시․모도, 현대유비스병원은 백아도, 울도, 지도, 인천기독병원은 문갑도, 굴업도에서 섬 지역주민들에게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옹진군은 ‘1섬 1주치 병원’을 기존 5개(인하대병원, 길병원, 인천세종병원, 인천성모병원, 나은병원) 의료기관, 8개 섬에서 9개 의료기관, 17개 섬으로 확대해 섬 주민 건강권 보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강화군과 협약한 국제성모병원을 포함하면 총 6개 의료기관 6개 섬에서 10개 의료기관 18개 섬으로 확대됐다. 특히 현재 의료대란이 현실화 되는 가운데 섬 지역 무료 진료 사업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ㆍ관이 협력해 주민 건강안전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섬 지역에 진료를 나갈 때는 의사(전문의) 2명, 간호사 5명, 행정인력 3명을 포함한 1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전문의 검진 후 추가 진료 또는 수술이
승용차 안에 가스통을 싣고 다니던 20대 운전자가 차량 폭발 사고가 난 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일 화학물질관리법상 환각물질흡입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김지후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도로에서 흡입을 목적으로 차량 내에 휴대용 부탄가스통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15분쯤 부탄가스통이 폭발해 차량에 불이 났다. 그는 불길이 치솟는 차량을 방치한 채로 현장을 벗어났다. 이 불로 차량은 완전히 탔으며 주변에서 부탄가스통 7개가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토대로 추적했고, 29일 오전 2시 15분쯤 인천 서구 사우나에서 해당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당시 그가 몰았던 승용차는 다른 사람 소유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계양구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계양구는 1일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장기동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윤환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행사는 구립교향악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참배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의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기념노래 제창(구 홍보대사 성악가 성주희) ▲참석자 전원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에서는 구민 참여를 위한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특별 전시 ▲나만의 만세 포즈로 네 컷 사진 찍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태극기 나무 만들기 등 3·1절을 기념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윤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천지역 3·1만세운동의 시작이 된 황어장터 만세운동은 우리 구민들이 꼭 기억해야 할 숭고한 역사이고 자긍심이다”며 “독립을 위해 희생하
인천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로 공장 1개 동이 불에 탔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9분쯤 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 자원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130명과 장비 44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4시간 21분 만인 오전 9시 40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287.4m² 규모 공장 1개 동이 전소되는 등 소방 추산 1억 6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서구청은 이날 7시 13분쯤 “공장 화재 발생으로 연기 다량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안전안내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9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쯤 인천 서구 왕길동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잡목 등 1652㎡(500평) 규모의 임야가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64명, 장비 18대를 투입해 오후 6시 5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왕길배수지공원 야산 초입에서 정상부근으로 불이 진행됐다”며 “자세한 화제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현 지역구 의원과의 단일화 방법에 이견을 보였다. 노종면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4·10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 제안 의미를 같이 해야 하는 당위에는 이견이 없다”며 “다만 (이성만 의원이 제안한) 전통적인 경선인 여론조사 방식으로는 단일화가 어렵다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정치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열려 있을 수 있다’는 원론적인 답을 줬다”며 “갈등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은 서로 같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경선으로 갈등 봉합을 하면 새로운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기존 민주당 예비후보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불공정 시비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지역구 의원인 이성만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국회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종면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 민주당 전당대회서 윤관석(무소속, 인천 남동구을) 의원에게 돈봉투 1개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이 의원은 복당을 신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보류하고 있다. 노 예비후보는 “(이성만 의원이) 현실적으로 억울함이 있
검단신도시 주민들이 기다리던 체육공원 건립에 속도가 붙게 됐다. 검단신도시 체육공원(1호)은 아라꿈유치원 인근(서구 당하동 626-1)에 있다. 기존 근린공원에서 체육관 설립이 계획이 더해지면서 ‘체육공원’으로 바뀌었다. 이는 2만 931㎡ 크기로 지어지며 축구장 1면과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선다. 오는 4월 공사 발주, 7월 착공 예정이다. 신동근(민주·서구을) 의원은 28일 오후 검단신도시 체육공원 및 수변공원 등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 방문과 간담회에는 신 의원, 송승환 서구의원, 지역주민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검단사업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 의원 등은 체육공원(1호) 부지에서 LH 관계자에게 체육공원 및 수변공원 등 관련 설명을 들었다. 수변공원의 경우 족구장 2면과 테니스장 2면이 설계돼 신도시 지역 체육동호인들의 호응이 클 전망이다. 박병빈 인천검단신도시총연합회장은 “검단신도시에는 공원이 많지만,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은 많이 없다”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원이 만들어져 우범화도 해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검단신도시 체육공원 인근에 있는 법원 옆 수변공원도 함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송승환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