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예비후보 측은 지난 1월 출판기념회에서 커피 및 공연을 제공해 선거법 위반 논란에 반박했다. 김진용 국민의힘 연수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은 “출판기념회에서 제공한 커피는 개당 990원짜리로 절대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31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은 “지난 1월 6일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에게 드린 커피는 원액이 아닌 희석된 개당 990원짜리이며, 업체 측에서 출판기념회용으로 990원에 희석 커피가 나왔다며 사달라고 제안하여 받아들인 것 ”이라며 대금 49만 5000원을 지불한 영수증을 제시했다. 이어 “이는 공직 후보자 행사에서 1000원 이하 음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공직선거법에 부합하고, 행사 전 인천시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1000원 이하의 음료 제공은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유사 제품이 모 커피숍에서 9800원에 판매됐다는 이유로 문제 삼는 건 크게 잘못됐다는 것이다. 이 커피는 지난해 11월 인천 모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서도 제공됐고, 작년 700원에 미스유니버스 대회 측에도 판매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행사 당일 식전공연에서 노래한 L씨와 J씨는 송도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연예인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다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아이사랑꿈터’가 인천 계양 1동에 만들어졌다. 계양구는 지난 30일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이사랑꿈터 6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아이사랑꿈터 6호점’은 31일부터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아이사랑꿈터는 생활밀착형 가정 육아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5세 이하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공동육아·돌봄 공간이다. 구는 자작나무 미끄럼틀을 포함해 다양한 교구와 장난감을 비치해 아이들에게 폭넓은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발달단계에 적절한 프로그램과 부모 교육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부모(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0~5세)이며, 이용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타임(타임당 2시간, 이용료 1000원)으로 운영된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에 개소한 아이사랑꿈터가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 내 운영 중인 다함께 돌봄센터와 함께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리며,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계
50만 구민의 아이디어가 인천 부평구의 정책이 된다. 부평구는 2024년도‘부평 미래발전 정책 제안 공모’를 2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의 부제는 ‘새로운 50만, 수도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더 큰 부평’이다. 부평구가 정책 실행 과정에서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미래로 도약하는 부평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의미다. 공모 분야는 ‘부평 미래발전을 위한 모든 정책’으로 ▲구민 소통 및 협력 정책 ▲부평 문화도시 발전 정책 ▲아동친화도시조성 정책 ▲복지·돌봄 서비스 고도화 정책 ▲부평경제 활성화 정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정책 ▲안전한 부평을 만들기 위한 정책 ▲도시환경 인프라 확충 정책 등 부평의 미래발전을 위한 모든 정책이 대상이다. 구 발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구 누리집 내 ‘부평 정책제안 톡톡’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우편·전자우편 및 방문 제출도 가능하며, 제안된 의견들은 구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실행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구민의 우수 정책제안은 ▲최우수상 150만 원(1건) ▲우수상 50만 원(2건) ▲장려상 30만 원(2건) ▲노력상 10만 원(6건)으로 시상이 이뤄진다.
이행숙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가 3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하루도 쉴 틈 없이 뛰었던 487일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직을 내려놓고 1월 9일 서구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이후 서구청에서 출마 선언을 한 뒤 지역의 목소리를 다시 듣기 위해 현장으로 간지 벌써 50일이 지났다”며 “새벽 출근하시는 동료시민 분들과 일일이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시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귀 기울여 경청하고 소통하며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를 다니다보면 아이를 탄 유아차를 끌고 가는 30·40대 엄마들의 응원, 출근 중에 응원해 주시는 구민들, 차 안에서 경적으로 응원해주시는 구민 등 저에 대한 지역 구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저를 더 뛰게 하는 선한 영향력이다”며 “이런 힘을 바탕으로 꼭 당선으로 보답해 검단 지역을 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서울 5호선 연장 대광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조정안과 관련해 인천시 안을 무시한 조정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정안 내용이 미래 수요 예측이라 하는데 정말 그렇게 따진다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과 술을 마시다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폭력치료 강의와 알코올 치료 강의를 40시간씩 수강을 명령했다. 그동안 구속된 상태로 1심 재판을 받은 그는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이 선고돼 석방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1일 오후 10시 10분쯤 인천 남동구 아파트에서 지인 B(62)씨를 흉기로 4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자택 안방에서 함께 술을 마신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 범행했다. A씨는 2021년부터 같은 아파트에 사는 B씨와 매달 1∼2차례 함께 술을 마시는 등 친분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살인은 결과가 참혹하고 어떤 방법으로도 피해복구가 불가능한 중대 범죄"라며 "피고인의 범행이 비록 미수에 그쳤다고 해도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이 흉기로 피해자를 공격한 부위와 상해 정도 등을 보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범행 후 늦게나마 피해
인천 계양구가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돌봄 사업을 활성화한다. 구는 다가오는 초고령화 사회에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계양형 지역사회 노인 통합돌봄’ 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계양형 지역사회 노인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인맞춤돌봄, 방문건강관리,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등 국가 돌봄서비스를 우선 연계하고, 구 실정에 맞는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일상생활 지원의 돌봄서비스를 보충 제공한다. 구는 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동 행정복지센터에 간호직 공무원을 차례대로 배치해 보건복지 연계를 통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전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 창구를 설치해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명의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해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방문건강관리 사업 연계, 비대면 돌봄, 식사 등 215건의 서비스를 연계·제공했다. 특히 각 동에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돌봄지원가’를 모집해 23명이 활동 중이며, 타 돌봄 제도를 이용할 수 없거
인천 부평구 주민들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전소가 경기도 부천 상동호수공원 인근에 설치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결사반대했다.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주식회사는 29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GTX-B노선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대입구역부터 서울 용산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역까지 총 82.8km를 연결하며, 인천에는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그리고 부평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 측은 GTX-B의 운행을 위해 변전소를 부천시 상동호수공원 지하에 설치하려 했지만, 변전소 설치 예정지 근처에 거주하는 부개동 주민들이 반발했다. 갈산동 신부평변전소에서 받은 15만 4000V 전력을 5만 5000V로 변환해 GTX-B 노선에 공급하며, 고압 케이블을 설치해 상동호수공원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A씨는 “부천호수공원 인근에 학교와 아파트가 있다”며 주민들이 모르게 넘어가려고 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B씨는 “상동호수공원 인근 플래카드를 통해 이 정보를 얻게 됐다”며 이에 반발했다. 사측은 환경용역평가서 초안을 부평구를 포함해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등 전체 29곳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노동조합은 29일 성명서를 내고 인천시의 SL공사 이관정책 추진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날부터 모든 노동조합, 시민단체와 함께 연대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에 따르면 시의 SL공사 이관을 위한 일방적인 의견수렴 문서를 통해 실질적인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이관 정책을 파기하고 공사를 포함하는 새로운 정책 개선 합의 동의 여부를 26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유정복 시장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시는 노조의 합리적인 요구를 무시하고 오는 3~4월 예산 2억 원을 들여 SL공사 이관을 위한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발언을 이어가는 등 노동조합과 갈등 해결에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조는 “이는 시가 시민과 지역주민의 수도권매립지 종료 기대를 무시한 채 공사 이관을 통해얻을 수 있는 수도권매립지 잔여부지 확보에만 관심을 둔 졸속 행정으로 판단된다”며 “시가 2600만 수도권 시민들의 폐기물 처리와 국가 환경발전을 위한 총괄적인 환경권을 책임지는 국가 환경정책을 컨트롤 하는 수도권매립지 관리를 할 자격이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노
인천 옹진군은 오는 30일부터 지역 재난‧안전 초동태세 확립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옹진군 전체 7개 면사무소와 3개 출장소까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확대 운용한다. 옹진군에 따르면 이에 앞서 재난안전통신망 27대를 추가로 구입했으며, 이날 면사무소 및 출장소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군수 주재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자 교육과 풍수해‧산불‧해난사고 등 다양한 각종 재난상황을 가상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조작 및 운용 방법 ▲단말기 공통 통화그룹 이용 방법 ▲상황전파 및 보고 요령 등 실제 재난 현장에서 사용할 통신장비의 운용체계와 사용법을 숙지시키고, 군·면, 유관기관 간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재난상황 대비 시나리오 합동 훈련으로 재난상황전파 및 대응요령도 익혔다. 군 관계자는 “도서지역으로 이루어진 지역 특성상 많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할 수 없어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재난상황을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며 “특히 면사무소 직원이 옹진군 전체 유관기관에 상황전파를 할 수 있어 동시에 모든 유관기관이 협조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옹진군은 매년 재난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인천지역 노동단체가 중처법의 엄정한 집행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지난 2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중부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일부터 적용되는 50인(억) 미만 사업장에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중처법 전면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처법은 지난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됐으며 중대재해 발생 시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이는 2년간 상시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 원 미만) 중소사업장에 유예 기간을 줬다. 노조는 “중대재해는 지역과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매년 수백 건씩 발생한다”며 중대재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지 않는 것은 사용자단체와 정부, 검찰과 법원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김광호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은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중처법이 예외 없이 전면 적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투쟁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박종회 민주노총 인천본부 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안전도구마저 없거나 안전교육이 없지만 노동청은 두 손을 놓고 있다”며 “노동자의 안전을 관리하지 않는 것은 기업과 경영 책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