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11일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2시 25분쯤 인천 부평구 한 아파트단지에서 후진하던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에 50대 B씨가 깔렸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차량에는 A씨만 타고 있었고 음주는 하지 않았다”며 “A씨와 B씨의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지난 2022년 10월 GTX-B 노선(인천대입구~용산~마석)의 민자사업자 선정이 지연돼 사업 준공시기가 2030년으로 늦춰졌다. 이 여파로 부평역 복합환승센터 준공 역시 늦춰진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1월 12일 GTX-B 민자구간 우선협상대상자가 대우건설컨소시엄으로 선정돼 환승센터 착공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역 복합환승센터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738-1 일원에 지하 1층~지상1층으로 지어진다. 건축면적 347.61㎡, 연면적 9970.16㎡다. 여기에 버스승강장 9면, 택시승강장 10면. 환승주차장 46면, 환승정차구역(K&R) 5면도 설치된다. 환승센터가 본격으로 윤곽이 잡힌 시점은 지난 2020년 6월 5일이다. 이때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GTX 환승센터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5일 뒤 시와 부평구청(부평역)와 남동구청(인천시청역), 경제자유구역청(인천대입구역)과 추진을 논의했다. 부평역 환승센터 유치에 부평구가 먼저 나섰다. 구는 지난 2020년 7월 GTX 역사 환승센터 공모사업 TF를 구성했고, 같은 해 9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공모제안서를 제출했다. 두 달 뒤 환승센터 시범사업
이천수, 이근호 등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인천 부평구에서 전국 우수중학교 동계 스토브리그 축구대회가 열린다. 인천 부평구는 지난 11일 부평동중학교 축구경기장에서 ‘제3회 부평구청장배 전국 우수중학교 동계 스토브리그 축구대회’ 개회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개최된 대회는 부평구가 전국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수도권 내 중학교를 초청해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동계 스토브리그(전력 보강기) 대회다. 그동안 스토브리그가 지방에서 진행돼 수도권 학교들의 참가가 어려웠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부평구는 지난 2022년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 7개교 3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부평동중 축구경기장 등 3곳에서 진행한다. 경기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14개 팀이 리그전(연맹전)으로 진행하며 저·고학년부별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꿈나무들이 경험을 쌓고 목표를 향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겨울 대회인 만큼 부상 예방에 유의해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지역 내 우수 선수를 육성해 ‘축구의 고
인천 계양구의 취약계층 아동의 지원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계양구는 지난 9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계양구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장병현 계양구 부구청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성과 보고 ▲2024년 사업 추진 방향 ▲드림스타트 발전 방안 모색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해 계양구는 취약계층 아동 258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욕구에 따라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 40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 및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이바지했다. 이에 2023년 드림스타트 사업 보고대회에서 사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도 지난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지역자원 연계 활성화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사교육비 경감을 지원할 예정이며, 수요자에게 질 높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병현 부구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인천 옹진군은 귀농 인구 유입 및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24년 옹진군 귀농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옹진군에 따르면 귀농인 신고는 옹진군 외 지역에서 군으로 전입 후 2년 이내 면사무소에 해야 하며, 신고 대상은 65세 이하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세대주로 다른 업종에 종사하지 않고 농업을 전업으로 하는 자다. 이후 군에서 심사한 후 귀농인으로 선정됐을 때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세부 지원내용은 귀농정착장려금 최대 1200만 원(4인 기준, 24개월간 월 50만 원), 이사비용 최대 100만 원, 교육훈련비 최대 30만 원, 농업기반사업비 최대 2000만 원, 주택수리비 최대 600만 원, 농지임차비 최대 600만 원이다. 귀농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지원 금액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됐다. 이주환 군 농정과장은 “옹진군은 인구감소 지역으로 귀농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옹진군의 귀농 정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남극에서 발견한 외래종 겨울각다귀가 북극과 북미 지역에서 기원했다는 사실을 인천에 있는 연구소가 밝혀냈다. 10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김지희 생명과학연구본부 책임연구원, 강승현 선임연구원은 2017~2020년 세종기지를 포함한 인근 5개 기지에서 겨울각다귀 성체를 채집하고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다. 겨울 각다귀는 북반구의 동굴 등에 서식하는 곤충으로, 남극 사우스셔틀랜드 제도에서 약 15~20년 전 처음 보고됐다. 현재는 세종과학기지 등 사우스셔틀랜드 제도의 킹조지 섬에 위치한 대부분의 기지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의 기원지는 북극의 스발바르와 폴란드의 동굴 집단, 캐나다 테라노바 국립공원 집단 등 2곳으로 확인됐다. 남극은 1950년대까지 남극순환류와 극한의 기후가 자연 장벽이 돼 외래 생물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졌으나, 급격한 기후 변화와 남극 관광 등으로 외래종이 늘면서 생태계 전반이 위협받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 서식지와 다른 남극 환경에 겨울각다귀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로 유전적 다양성을 지목했다. 소수의 외래종이 특정 지역에 침입하면 일반적으로 낮은 유전적 다양성을 보이지만, 겨울각다귀는 기원지가 여러 곳이라 외래종임에도 높은 유전적 다양성
인천 부평구는 지난 9일 부평역 광장 앞 교통섬과 부평시장 로타리 교통섬에 부평 상권 르네상스 홍보 조형물을 설치했다. 10일 부평구에 따르면 조형물은 부평 상권을 상징하는 빅트리(공동 캐릭터)·부흥(문화의거리)·샤샤(시장로타리지하상가)·고엠지(테마의 거리)등 각각의 캐릭터가 공동 브랜드 ‘자이언트 몰’ 간판 옆에서 퍼즐을 맞추거나, ‘시장로타리지하상가’ 간판 옆에서 함께 서 있는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참여하는 6개 상권인 ▲문화의 거리 ▲테마의 거리 ▲부평중앙지하상가 ▲부평지하상가 ▲신부평로지하상가 ▲시장로타리지하상가의 통합을 상징하면서, 퍼즐을 맞추듯 상인들의 힘을 모아 일궈낸 상권을 표현한다. 특히 시장로타리 교통섬에 설치된 조형물에는 상인 의견을 반영해 상권 홍보 차원에서 시장로타리지하상가의 이름을 명확히 표시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조형물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성장해 온 부평 상권을 상징하고 있다”며 “상권 르네상스 사업으로 부평 상권이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상인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20년 동안 5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또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웠다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홍 판사는 또 A씨에게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7일 오후 6시쯤 인천 중구 길거리에 주차한 승용차에서 필로폰 0.08g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그는 이날 비닐봉지에 담은 대마 1.13g을 바지 주머니 속에 넣어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지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마약 관련 범죄로 재판에 넘겨져 5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확인됐다. 홍 판사는 "피고인은 마약 범죄로 여러 차례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다른 범죄로도 처벌받은 적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에서 세차를 마친 SUV 차량이 인근 상가로 돌진해 2명이 다쳤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18분쯤 서구 석남동 사거리에서 40대 여성 A씨가 몰던 BMW X3 차량이 인근 상가 건물 1층에 있는 골프용품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와 가게 주인인 60대 남성 B씨가 두통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출동한 119 구급대의 응급 처치를 받았다. 또 가게 전면 유리창과 내부에 있던 골프용품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세차한 후 이동하는 중에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옹진군은 고라니, 꿩, 오리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해 이를 예방하고자 ‘2024년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옹진군에 경작지를 두고 있는 군 주민이면 가능하다.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한 철선울타리, 방조망, 허수아비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중 60%는 군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신청자가 부담하며, 다음 달 28일까지 각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예산 5300만 원으로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26농가에 철선 울타리 3115m, 방조망 3284㎡, 허수아비 11개를 지원했다. 또 야생동물 포획 전문 포수로 구성된 ‘옹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접수된 지역의 신속한 포획을 하는 등 적극적인 구제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멧돼지 출몰 신고가 접수되는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최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포획활동 추진으로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