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등 4개 종목을 두고 이(e)스포츠 전국 최강 학교를 가린다. 인천시는 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3 인천 이스포츠 챌린지 스쿨리그’가 오는 25~26일 송도컨벤시아 전시1홀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학교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전), 발로란트(5인, 팀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개인전), 이터널 리턴(3인, 팀전)의 총 4개 종목을 겨룬다. 각 종목별 1등 학교 전교생에게 부상으로 과자박스를 보내준다. 또 경기 중간 현재 활동 중인 DRX 발로란트팀 소속 프로게이머와의 이벤트 매치도 이뤄진다. 그밖에 플리마켓존, 프로게임단 팬 사인회, 게임 MD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초중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인천게임문화 포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대회 관람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스포츠 챌린지 스쿨리그는 학교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학교별 학생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학생들의 페어플레이 정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인천시 중·동구의 역사적 자산을 보전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제물포르네상스연구단의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역사문화자원 보전형 주거지 정비 모델 연구 : 중·동구를 중심으로’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물포항 개항과 함께 인천의 중심지였던 중·동구 일대는 인천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문화재 이외에도 300여 개 내외의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이 밀집돼 있다. 민선 8기의 핵심 정책으로 다루고 있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추진 전략도 중·동구만의 역사적 자산 보전과 활용을 중심에 두고 있다. 그런데 오래된 시가지의 노후 환경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역사문화자원이 멸실 또는 훼손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화수·화평재개발사업과 경동재개발사업 등의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역사문화자원의 보전 필요성과 정비사업 추진 가능성 사이에서 오랜 기간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는 중·동구 역사문화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고려하면서 노후 주거지 정비를 추진하기 위한 정책적 모델의 필요성과 방안을 검토했다. 여기서 크게 세 가지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역사문
동인천역 주변 전면 개발이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취소를 신청했고, 인천도시공사(iH)가 ‘동인천역 주변 복합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해 동인천역 주변 전면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노후화된 동인천역 주변 지역은 과거 인천 경제활동 중심지였으나, 1990년대 이후 도시 중심축이 이동해 인구 감소와 상권이 쇠퇴했다. 동인천역 주변 활성화는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다. 시는 동인천역 주변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했지만, 경기 침체 및 사업성 부족 등 다양한 사유로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못했다. 2019년 12월에는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으나 광장 축소와 행복주택 반대, 전면 개발 요구 등으로 사업이 중지됐다. 지역 내 반대로 사업추진이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한 시는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한 원도심 거점개발을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취소했다. 이에 공공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iH와 함께 공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할 계획
"인천시교육청은 폐암산재 피해자를 위한 복무 및 생계대책을 즉각 마련하라!" 학교급식실 폐암·산재 추방 및 무상급식지키기 인천지역공동대책위원회는 13일 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위 출범과 함께 폐암 확진자(이상소견자)의 치료 및 지원방안, 복무·생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인천 학교급식 노동자 중 지난해 10년차 이상, 55세 이상자 1848명이 진행한 폐CT 검진 최종결과에서 이상소견자가 47.73%다. 인천이 전국에서 3번째로 이상소견자 발생비율이 높다. 지난해부터 시교육청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폐암 확진자(이상소견자) 치료 및 지원방안 및 복무 대책과 생계 대책 마련 요청과 교육감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수연 서비스연맹 인천지역본부장은 “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실의 배치 기준 완화 및 전체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개선된 곳은 단 한 군데도 있지 않다”며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어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은 “어느 때부터 학교 급식실 노동자 채용 인원수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아마 학교 급식실에서 폐암이 걸린다는 소문이 나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강주수 인천지역연대 상임공동대표는 “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인천메디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 홍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인천메디컬지원센터’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 및 최첨단 의료 기반시설(인프라)을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의료관광 홍보관으로, 중국어 전담 직원을 배치해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비자 발급 재개 이후 중국 칭다오 페리가 처음 입국한 8월 12일부터 운영 중인데, 방문객 수도 8월 269명, 9월 414명, 10월 78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방문객은 중화권이 76.9%, 러시아권이 5.6%로 중국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연령대는 40∼50대가 75%로 많으며, 성별은 여성이 61.5%, 남성이 38.5%로 여성 방문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객들의 관심 의료서비스 분야는 피부관리 31.4%, 건강검진 29.4%, 성형 27.5%, 치과 15.7%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항과 중국 간 직항 노선은 지난 8월 3개 노선에서 현재 4개 노선으로 늘어났고, 앞으로 10여 개 노선으로 점차 확대돼 중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덕적도에서 첫 오전 출항 배편이 생긴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큰 기대감 속에서 한편으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옹진군은 덕적도의 1일 생활권을 위한 절차를 밟는 중이다. 군은 예산 25억 8000만 원을 들여 내년부터 덕적도와 연평도에서 오전 출항하는 여객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2일에는 '섬 지역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 지원사업(덕적~이작~인천항로)'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내기도 했다. 덕적도발 오전 출항 여객선의 지원 조건 중 하나는 국내 총톤수 200톤 이상 쾌속선 또는 400톤 이상 차도선이다. 운항개시일 기준 선령 20년 미만의 선박(용선 포함)에 한한다. 오전 출발 배편은 주로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기에 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이 예산에 운항 결손금 등이 포함돼 있다. 덕적도발 배편은 덕적도~소이작도~대이작도~승봉도~자월도~인천 연안여객터미널로 계획돼 있다. 현재 덕적도에서 출발하는 배편은 평일 기준으로 10시가 가장 빠르다. 쾌속선으로 가면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그러나 11시에 인천항에 도착한다고 해도 다시 덕적도로 가는 마지막 배편은 평일 기준 오후 2시 30분이다. 인천 시내에서 일을 보
이광섭 소장(진)이 제44대 17사단장으로 취임했다. 육군 제17보병사단은 9일 사단 멸공연병장에서 박정택 수도군단장 주관으로 제43대·44대 사단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제44대 사단장으로 지휘권을 인수한 이광섭 소장(진)은 육군사관학교 51기로 임관해 합동참모본부 작전1처장과 제3군단 참모장, 21사단 66보병연대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이광섭 사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적이 감히 우리에게 도전할 수 없도록 싸움은 잘하고, 부대원은 똘똘 뭉친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단’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사단장부터 솔선수범할 테니 부대원 모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부대원들에게 ▲전투 위주의 사고 및 행동 ▲실전적인 교육 훈련에 앞장설 것 ▲부대와 부하를 나의 전우로서 존중과 배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년간 17사단을 지휘하고 이임한 어창준 소장은 합동참모본부 전작권전환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한다. 1955년 창설된 17사단은 철통같은 해·강안 경계, 통합방위태세 완비, 수준 높은 지역방위 예비군 전력을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가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군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이 '2022년 전국공영도매시장 운영 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도매시장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실시한 ‘2022년 공영도매시장 운영 실적 평가’에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가 ‘최우수’를,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가 ‘우수’를 수상했으며, 도매시장 법인부문에서 ㈜인천농산물이 ‘우수’ 도매법인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매시장 개설자 31개소와 도매시장 법인 4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림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해 전국 공영도매시장 운영 실적을 평가해 시장 운영 개선과 유통 주체의 경영개선 등 도매시장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도매시장의 관리·운영 주체의 개선 노력을 유도하고 있다.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및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도매시장 관리 운영 노력, 고객만족도 및 경쟁 촉진 노력, 공정거래질서 노력, 상품성 향상 노력 등의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각각 최우수 관리기관(남촌·전국 1위) 및 우수 관리기관(삼산·전국 3위)으로 선정됐다. 또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소속 도매법인인 ㈜인천농산물은 고객만족도,
인천시민의 관광향유권 확대를 위한 관광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시민 관광향유 증진을 위한 정책 방향 및 과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는 인천시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시정 목표와 관련해 시민의 관광향유를 관광정책의 중요한 정책의제로 설정하고 체계적인 이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관광정책의 발전 과정에서 시민의 관광향유에 관한 논의와 정책적 접근은 확대되는 양상이며, 시민들의 관광향유는 국가 및 지역 관광정책의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경제적·사회적·지리적 제약 등으로 관광활동에 제약이 있는 인천시민 관광복지 증진 방안으로 추진 중인 관광취약계층 지원 사업의 고도화는 물론, 관광약자 여행바우처 사업 등 관광취약계층 포용성 확대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또 시민의 일상 속 관광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시민 생활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군·구 협력 시민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 생애주기 연계 시민 생활관광 프로그램 육성 사업 등을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연구를 수행한 심진범 선임연구위원은 “관광정책의 추구 가
인천시설공단은 노·사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책임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강화하며 생활체육시설 5개 사업장에 대해 위험성평가 재인정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은 안전보건공단에서 사업장 위험성평가 운영실태를 평가기준과 인정절차에 따라 객관적으로 심사하여 증명서를 발급하고 3년마다 재심사해 인정 연장을 결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위험성평가를 현장 안전관리의 핵심과제로 삼고 2019년부터 100인 미만 전체 현장 사업장 18곳의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공단 안전관리 전담부서 주도로 ▲위험성평가 사내 전문가 양성 ▲전문가 및 시민 합동점검 ▲위험성평가 결과 컨설팅 ▲위험성평가 인정심사 컨설팅 등 4단계 지원 정책을 시행해왔다. 김종필 이사장은 "위험성평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정착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수단”이라며 “노·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실행력 강화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