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륭시의회 대표단이 안산시의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양 의회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대만 기륭시의회 황 리옌마오 의사조 주임 등 16명의 대표단이 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안산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들이 기륭시의회를 방문했던 것의 답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날 만남에서 양 측은 상호 운영상 차이점과 발전된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혔다. 기륭시의회 측은 특히 2년씩 전·후반기로 나눠서 진행되는 한국 지방의회의 운영 방식과 여성 의원 비율, 의장 선거 방식 등을 질문하면서 안산과 한국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대만도 소수민족인 원주민을 배려해 원주민 출신 의원이 별도의 선거구에서 선출된다는 점이 한국의 비례대표제도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친 기륭시의회 일행들은 시의회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본회의장과 상임위원실, 의원실 등을 둘러보며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송바우나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날 대만에 안산을 알리고 두 의회가 진솔하게 소통하는 기회를 가진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우호 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rdq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과 ㈔한국생태공학회(KEES)는 26일 수산자원과 해양생태 분야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과 협업을 통한 해양생태계 복원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산자원 및 해양생태 분야의 정보, 기술, 인적 자원을 교류하고, 해양생태계 회복과 바다녹화의 필요성을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바다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신규 사업 개발과 전문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 바다녹화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협력, 수산자원·해양생태와 관련된 학회 및 세미나 공동 참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신현석 FIRA 이사장은 “학계의 학술적 탐구 결과와 공단의 친환경적이고 선순환적인 사업 기능과의 융합을 통해서 양 기관의 성장을 넘어 국민과 어업인 모두 다함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건강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2018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 안산시청 토지정보과 장석원 과장 등 4명이 제안한 ‘저비용 고효율의 모바일 위지정보서비스’가 대국민 정책공모전인 ‘제3회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 최종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홀에서 ‘2018년 제3회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시·군 창안대회)’ 최종 결선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시·군 제안제도 활성화를 유도하고 우수제안을 도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22개 시군에서 발굴된 81건의 우수제안 중 ‘왕중왕’을 가리는 이날 대회에서는 7개의 제안이 발표됐으며, 온라인 사전평가(5%)와 김규식 경기도 정책기획관, 김강식 경기도의원 등 제안심사위원 9명(80%), 일반인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15%)의 심사를 합산해 우열을 가렸다. 우승을 차지한 안산시청팀은 ‘저비용 고효율의 모바일 위지정보서비스’라는 주제로 인허가 및 현장관리 업무 추진 시 민간 모바일 지도 앱을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서비스는
안산시가 안양, 시흥, 군포, 광명, 과천, 의왕 등 6개 시와 협력해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안심 귀가를 돕는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이하 안전귀가서비스)’를 2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안전귀가서비스는 스마트폰(안드로이드 기반)에 ‘안전귀가서비스’ 앱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심야시간 대 늦은 퇴근길이나 하굣길,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 위험을 느끼는 상황에서 앱을 실행하면 사용자의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관할시 통합관제센터와 미리 등록한 보호자에게 전달되는 서비스다. 위급상황 발생 시 앱의 ‘위급상황 버튼’을 누르거나 단순히 ‘스마트폰을 흔들기’만 해도 사용자가 위치한 시의 통합관제센터와 보호자의 휴대폰에 경보음이 울리며, 해당지역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사용자와 가까운 곳의 CCTV로 확인해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즉각 경찰에 현장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이 앱은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경기 안전귀가’를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윤화섭 시장은 “시내 1천724곳에 3천234대의 방범용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안산교육지원청이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2018학년도 영재교육원을 수료하는 초등 5~6학년 40명, 중등 1~2학년 37명과 학부모, 영재지도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축하했다. 수료식은 2018 영재교육원 주요 교육활동 보고, 수료증 수여 및 우수학생 표창과 교육장의 격려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이형 교육장은 “1년간 영재교육원의 학생으로 수료하기까지 힘써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잘 수행해 낸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며 미래 사회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산 어린이와 부모 연구모임’은 최근 ‘안산 어린이 체험활동 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어린이 체험활동 박물관의 필요성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반영해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박물관을 건립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연구모임 소개와 어린이 박물관 건립 관련 설문 분석 결과 발표, 전문가의 어린이 박물관 건립에 대한 제언 등 박물관 건립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로 참석한 안산용 고양어린이박물관 관장과 권용은 안산대학교 교수, 최재혁 안산시뮤지엄협의회 회장, 박미경 안산시흥맘카페 회장은 어린이 박물관 건립에 대한 제언과 안산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 필요성, 안산 어린이 관련 문화시설 현황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연구모임 활동을 하고 있는 김동수·이기환·이경애·현옥순·김태희 의원은 ▲어린이 체험 박물관 건립 필요성 연구용역 실시 ▲조례 제정 ▲부지 선정 ▲박물관 등록신청 준비 ▲건립비 확보 ▲콘텐츠와 공간구성 논의 등 앞으로 안산이 어린이와 부모 친화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보육 관계자는 “안산에 어린이를 위한 체험활동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사진)은 자동차 정기검사 및 정밀검사를 연속해 3회 이상 받지 않은 경우 해당 차량을 말소등록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행법상 일반 차량은 출고된 지 4년 후부터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하고, 받지 않을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정기검사를 받지 않아도 차량 운행정지 등을 조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자동차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개정안에는 미수검 차량을 말소등록할 수 있도록 해 자동차 검사를 강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지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2018년 8월말 기준으로 114만여대가 정기검사를 받지 않았고, 미수검 기간이 10년을 초과한 차량은 60만대가 넘어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린 상황”이라며 “자동차 검사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이 도심을 달리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개정안이
안산시가 디지털 기반의 소통 마케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1회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공공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등이 후원하고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 등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은 국내 SNS 발전에 공헌한 공공기관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시는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그동안 지역 특성을 살린 양질의 콘텐츠와 지역 유래를 친근하고 재밌게 풀어내기 위한 동영상이나 웹툰을 제작하고, 특히 축제 등의 행사를 생방송으로 중계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적 제약 없이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은 관광지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도시”라며 “시민들이 공감하는 SNS 콘텐츠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금까지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5개의 SNS 채널을 운영하면서 시정과 생활밀착형 정보, 흥미유
안산시는 열악한 인터넷 환경으로 정보화 교육 기회가 부족한 라오스 학생들에게 개인용 컴퓨터 50대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의 PC’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노후 PC를 사전 정비와 업그레이드로 성능을 향상시킨 후 정보 소외계층이나 정보 소외국가에 보급하는 것으로 자원 재활용 및 정보 격차 해소가 목적이다. 시가 이번에 기증한 컴퓨터는 ㈔나눔문화예술협회를 통해 라오스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는 100대를 기증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컴퓨터 기증은 자원 재활용에 따른 환경보호는 물론 시의 국제화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에서 탯줄 달린 영아 시신을 가방에 넣어 유기한 용의자에 대한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6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사건 개요가 담긴 전단을 제작·배포해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공원에서 가방에 든 영아 시신이 공원 관리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영아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추정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나 아직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고,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한 데다 락스가 뿌려져 있어 국과수도 DNA 채취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과 함께 발견된 티셔츠에 적힌 문구를 통해 용의자가 인도네시아인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티셔츠 사진으로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해당 브랜드가 주로 인도네시아인들이 입는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외국인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크지만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