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한국선진학교에서 ‘꿈을 찾아라! 꿈이 있(IT)니?’라는 주제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진로·직업 캠프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경기지부, 안산인력개발센터,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학생 중심의 진로·직업 탐색과 직업 준비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4차 산업의 미래유망직업인 3D프린트, 코딩체험을 포함한 9개 영역의 진로·직업 체험부스 운영, 모의면접대회, 이미지 메이킹(면접준비교육) 등 3가지 체험과정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면접기술 습득과 다양한 구직능력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정영숙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사회 진로직업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시스템이 구축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취업 지원체제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는 시청 민원실에 설치·운영해 온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했다. 4일 구에 따르면 구가 관리하는 시청 무인민원발급기는 그동안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됐으나 시민 편의 중심의 민원발급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자정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는 시민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내년부터는 지역 내 모든 무인민원발급기의 운영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모 구청장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휴일과 야간에도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며, “단원구는 무인민원발급기기 표준규격 업그레이드 및 안정적인 운영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토지(임야)대장 ▲자동차등록 원부 ▲병적증명서 ▲수급자·장애인증명서 ▲농지원부 ▲지방세세목별 과세증명서 ▲건강보험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기사항증명서 등 총 86종의 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낡고 오래된 공공체육시설을 대폭 개선해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증진시키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내 곳곳에 설치된 공공체육시설은 시민들의 여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시설들이 낡고 오래돼 사용에 불편함이 있는 상태였다. 이에 시는 대대적인 시설 개선사업을 계획을 수립, 올해 4월 본오동에 위치한 국궁장인 반월정 정비 사업에 이어 지난 7월 원시동의 근로자운동장 테니스장에 지붕을 설치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사동 장화운동장 테니스장 지붕 설치 공사는 이달 중으로 준공될 예정이며, 목내동 능안운동장에 있는 론볼경기장 지붕설치 공사는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특히 이들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29억 원 중 24억 원은 윤화섭 시장이 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의 지원을 이끌어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윤 시장이 확보한 교부금 24억 원은 반월정 정비공사 1억, 근로자운동장 테니스장 5억, 장화운동장 테니스장 8억, 능안운동장 론볼경기장 공사에 10억이 각각 투입됐다. 시궁도협회 관계자는 “반월정 시설이 열악해 아쉬웠다”며 “시에서 정비사업을 실시해 국궁장 환경이 좋아져 정말 고맙다. 앞으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 114만대가 도로를 활보하고 있어 차량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사진)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을 기준으로 113만9천540대가 정기검사를 받지 않았다”며, “이 가운데 정기검사 기간을 10년 초과한 차량이 60만869대였고, 5년에서 10년 이내인 차량은 15만204대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9만1천461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 18만3천583대, 경북 7만365대 순이었다. 자동차 정기검사는 자동차관리법 제34조에 따라 신규 등록 후 일정기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정기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김 의원은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이 도심을 달리는 것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자동차 정기검사의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28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의 결혼 축하연을 찾아 슈뢰더 전 총리와 두번째 만남을 가졌다. 29일 시에 따르면 윤 시장과 슈뢰던 전 총리의 만남은 이달 17일 유럽순방 때 독일 아헨시에서 회동에 이어 두 번째다. 윤 시장은 결혼 축하 인사와 함께 “지난번 대화를 통해 독일의 개혁과 혁신에 대해 잘 알게 됐고 이를 본받아 안산시 주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후 독일의 주요 인사들과 정책 협의와 교류를 이어가고 경제특구인 아헨시와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양 도시의 상호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슈뢰더 전 총리는 “감사하다. 다시 만나 반갑다. 양국에 서로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앞서 윤 시장은 유럽 순방길에서 슈뢰더 전 총리와 만나 ‘통일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당시 슈뢰더 전 총리는 “문화, 경제, 행정 등 독일의 역사와 나의 경험이 안산시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요청해 달라”며 적극적인 자문과 조언을 약속한 바 있
안산시가 스웨덴 마리나 전문기업인 SF-마리나와 해양관광·레저 사업을 위한 1천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유럽 순방단의 ‘유럽연합 투자설명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 윤화섭 시장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유럽의 투자가들 앞에서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을 포함한 해양관광·레저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EU 투자가 투자설명회’는 한-EU 간 투자 협력 다변화와 외국인 투자 상승 모멘텀(momentum:탄력·가속도)을 유지하기 위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접 주관한 행사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산시는 수도권 인구 2천300만 명을 배후로 둔 접근성과 인천국제공항이나 인천항과의 연계성, 그리고 최근 대규모 마리나가 건설 중인 중국의 산동반도 등을 감안할 때 환황해(環黃海)를 아우를 수 있는 동북아 최고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의 슈퍼 요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숙박 및 편의시설을 갖춘
안산문화재단이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에 이어 안산문화예술의전당(ASAC)의 올해 두 번째 제작 뮤지컬 ‘코스프레 파파’를 다음달 27일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코스프레 파파’는 지난 2016년 서울예술대학의 학사 과정에서 처음 개발된 공연으로, 젊은 창작진들의 신선하고도 발랄한, 그리고 따뜻하게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안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4월 연극제’에 초청돼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후 본격적으로 재단의 제작 뮤지컬로 다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웃음과 감동, 시대와 호흡하는 뮤지컬의 탄생 안산문화재단은 최근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을 비롯해 ‘더 넥스트 페이지’, 음악극 ‘에릭사티’ 등 지역의 소재에 한정하지 않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무대로 끌어냈다. 또한 가족, 청소년들이 경험할 수 있는 높은 가치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작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제작 의도에 기인한 뮤지컬 ‘코스프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업체의 물류창고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 5천900여 마리가 발견된 이후 문제의 컨테이너에 실려있던 진공청소기의 판매·폐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환경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안산시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업체 A사의 물류창고에서 진공청소기 박스를 일일이 뜯어 내부를 살피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환경당국이 전수 점검 첫날인 10일 살펴본 600여 개의 박스 안에서는 31마리의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발견된 붉은불개미 중 1마리는 살아있는 상태였으나, 방역 소독 등의 영향으로 이내 죽은 것으로 전해졌고, 번식 능력이 있는 여왕개미는 나오지 않았다. 청소기 본체 등 구성품을 담은 비닐 포장 안까지 침투한 붉은불개미는 없었으나, 이날을 포함해 최소 이틀간 점검이 더 이뤄질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제품의 안전성은 누구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다. A사 관계자는 “전수 점검 결과를 지켜보고, 정부 방침에 따르겠다.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해도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하면 재판매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물류창고 및 청소기 등에 붉은불개미 잔존 여부를 확인해 예찰·방제하는 것이 환경부 임무”라며
2009년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라 폐지 또는 청산 결정이 났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자 PF(Project Financing) 회사들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고, 누적손실만 1조3천억원(LH 손실액 1천6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LH 퇴직자들이 PF 대표이사로 재취업하는 등 취업 창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11일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이 LH에서 제출받은 ‘퇴직자 유관기업 재취업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LH 전직 부사장, 경영지원본부장, 도시환경본부장, 국책사업본부장 등 7명의 임원 출신이 PF 회사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이들이 출자회사에서 받은 연봉만 22억3천여만원에 달한다. 또 LH가 출자한 PF 회사들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적으로 손실을 기록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27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사업이 진행 중인 알파돔시티, 엠시에타 개발,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 충주기업도시 등은 사업 완료 후 폐지한다는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폐지 방안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 PF 회사들을 빨리 정리하고 서민주거안정
지난 8일 붉은불개미 5천900여 마리가 발견된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업체의 안산 물류창고 컨테이너에 든 청소기 2천여 개에 대한 전수조사가 10일 진행됐다. 환경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업체 A사의 물류창고에서 청소기의 비닐 포장을 뜯어 붉은불개미 잔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환경 당국은 청소기 1천900여 개의 중 1천300여 개를 하역한 시점에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하고, 당시 컨테이너에 남아있던 청소기 600여 개의 비닐 포장부터 뜯어보기로 했다. A 사 측은 제품마다 비닐 포장이 돼 있어 붉은불개미가 침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환경 당국은 만일에 대비해 전체 청소기의 포장을 제거하고 내부를 면밀히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전수조사 후에는 한 달여간 물류센터 주변으로 유인용 트랩을 깔아놓고 지속해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이다. 붉은불개미 독성은 꿀벌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