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고려인지원단체 사단법인 너머(이하 너머)가 최근 ‘고려인 한국어 교실 강사, 운영자 네트워크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너머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고려인이 살고 있는 경기도 내에서 다양한 지원·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어 교실 강사와 운영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는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택흥사단, 안성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더 큰 이웃 아시아, 아시아 다문화소통센터, 박성빈 국제학교 등 10개 단체의 운영자와 강사 20여 명이 참가했다. 역량 강화 교육에서 신대광 원일중 수석교사는 ‘고려인의 역사’를, 김준태 동대문외국인정보센터 센터장은 ‘고려인 체류 제도의 현황’을, 김영숙 너머 사무처장은 ‘2020년 현재의 고려인’이라는 주제로 고려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고충을 소개했다. 교육에 이어 진행된 네트워크 구축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각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에서의 경험과 고충을 나누고, 도내 고려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활동이 무엇인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결혼이민자로 ㈔더 큰 이웃 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엘
“큰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들에게 자체 제작한 가상화폐를 판매해 1천200억원가량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임세호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모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 A(59)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B(51)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했다. A씨 등은 2017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2천700명에게 가상화폐를 판매해 1천209억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거래소에 자체 제작한 가상화폐를 상장하고 가격이 떨어지면 폐지한 뒤 또 다른 가상화폐를 상장하는 수법으로 투자 금액을 돌려막아 마치 원금 보장되는 것처럼 속여 가상화폐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중국 건강검진 사업과 무한동력 사업에서 큰 수익을 낼 것처럼 홍보해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이들이 제작한 가상화폐는 자체만으로 가치가 없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거래소에 상장되면 가격이 오른다거나 사업 내용을 과장해 홍보하는 업체에 투자할 때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안산시는 윤화섭 시장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꽃 편지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첫 주자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가족나눔봉사단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고,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시민들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16일 시작한 것으로, 다음달까지 100팀 참여를 목표로 진행된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월호 참사 당시 받았던 위로와 격려에 보답하는 의미로 꽃 편지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캠페인은 참여자가 지역 내 화훼농가에서 구매한 꽃으로 만든 꽃다발과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영상 편지를 작성하면 유가족들이 배달부가 돼 참여자 대신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날 진행된 윤 시장의 꽃 편지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 동참은 지난 16일 박정화 4·16가족나눔봉사단 단장이 첫 주자로 지목하면서 이뤄졌다. 윤 시장은 “화훼농가를 돕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꽃 편지 챌린지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든 시
안산시에 최현석 셰프와 여경래 셰프, 미카엘 셰프 등 유명 셰프가 총출동했다.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외국인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기 위해서다. 18일 안산시청 구내식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수미네 반찬’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셰프뮤지엄718 소속 최현석·여경래·미카엘 셰프 등 유명 셰프들이 총출동해 ㈔나눔문화예술협회 회원, 시청 직원 등 40여 명과 함께 600인분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어 만들어진 도시락을 외국인 복지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6개 기관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나눔문화예술협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줌으로써 이웃사랑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well-made 도시락’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도시락 식재료는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와 우리한우연구소가 각각 900만 원, 400만 원씩 지원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유명 셰프를 비롯한 ㈔나눔문화예술협회 회원 등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3시간여 동안 밥, 오이냉국, 소불고기, 나물류, 김치, 멸치볶음, 과일, 떡 등으로 구성된 영양만점
안산시가 산업과 주거 등 모든 분야에 수소 기술을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1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수소 시범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안산도시개발㈜, 한전KPS㈜, ㈜포스코건설, ㈜KT, ㈜KT DS, ㈜SPG수소, (재)안산환경재단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추진됐으며, 시를 비롯해 전북 전주·완산, 울산 등 3개 도시가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2022년까지 국·도비 189억원을 포함한 총 29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이송, 활용까지 전 주기의 수소 생태계와 인프라 구축, 시화호조력발전소의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 등으로 수소 시범도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수립 지원 ▲수소 생산·활용 등 전 주기 인프라 구축 지원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 확산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협력하는 한편, 자체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 및 규제 개선을 담당하며
안산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개교 예정인 가칭 ‘안산1중학교’의 학교명을 ‘안산해솔중학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학교명을 공모했다. 이어 지난 8일 공모된 교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의회 의원, 주민대표, 향토사 전문가, 안산시청과 안산교육지원청 공무원 등으로 꾸려진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어 ‘안산해솔중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명은 오는 26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경기도립학교설치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동흡 안산교육장은 “올해 개교한 안산해솔초와의 연계성을 고려하고 사철 푸름을 유지하는 바다와 소나무의 의미를 담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교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농번기 일손을 돕기 위해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포도 농가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윤철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30명이 참여해 포도 농가에서 포도나무 순 따기, 잡초 제거하기 등의 활동을 했다. 윤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내외국인 근로자 수급에 차질이 생기며 많은 농가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본부 직원들과 함께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 있다”며 “올해 대부도 포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포도 농장을 운영하는 신철웅씨는 “포도 농사가 본격적인 농번기에 들면서 한창 바쁜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직원들이 도움을 줘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안산시가 시민들의 가정폭력 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조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주라 주라 관심주라, 보라 보라 바라보라 ▲LOOK AGAIN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등을 슬로건으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새올행정 포털시스템 ‘직원게시판’을 이용해 캠페인 동참 댓글달기 솔선수범 참여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등 안산시 SNS를 통해 댓글달기 참여운동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에는 민·관·경 10개 기관으로 구성된 안산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관내 4개 가정폭력 상담소, 안산시 성인지 강사, 촘촘안전망 서포터즈 등이 동참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안산역, 중앙역, 상록수역, 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에 홍보 배너를 설치·게시해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를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지 않도록 많은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안산상록수보건소는 17일 상록구의 한 유치원으로부터 전날 “아이들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조사 결과 원생 10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이들은 대부분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다. 보건소는 원생들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유치원은 자체적으로 일시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 어린이가 지난 12일부터 증세를 보였고 이후 다른 원생들에게서도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코로나19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식중독 증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경로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부 우리밀·콩 영농조합법인, ㈜우리밀과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밀의 생산·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해 ‘우리 밀 익는 국수마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향토음식인 대부도 바지락 칼국수와 방아머리 음식 거리의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우리 밀을 재배하고, 상품화와 문화체험을 융합해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오정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유통이사, 채만식 대부우리밀·콩 영농조합법인 회장, 금동혁 ㈜우리밀 대표 등이 참석해 대부도 우리 밀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국산 밀가루의 유통, 소비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시는 대부도 밀의 안정적 생산과 국산 밀가루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지원한다. aT는 국산 밀가루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고, ㈜우리밀은 대부도 밀 전량 수매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하며, 대부우리밀·콩 영농조합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양질의 밀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대부 우리밀·콩 영농조합과 함께 밀 생산뿐 아니라 국산 밀가루로 제조한 생면을 상품화해 해당 상인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