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최근 마이아트옥션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단원 김홍도의 작품 ‘여동빈도’와 표암 강세황의 작품 ‘묵포도도’, 김양기의 작품 ‘가응도’를 모두 3억8천500만원에 낙찰받았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에 이어 지난해 11월 ‘2020 안산 방문의 해 및 김홍도의 도시 안산’ 선포와 함께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1천만 방문객을 목표로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단원 김홍도 인문자원 등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시가 이번에 낙찰받은 단원 김홍도의 ‘여동빈도’는 그가 50~60대에 그린 신선도 가운데 수작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중국의 팔선 중 민중의 소원은 반드시 이뤄주는 신선으로 높은 인기를 받는 ‘여동빈’을 소재로 한 도식인물화다. 작품은 ‘단구(丹丘)’라는 서명이 있어 김홍도가 말년기에 그린 작품임을 알 수 있으며, 세속적인 도교의 신선을 격조 있는 문인화풍으로 승화시켜 표현했다는 점에서
만 13세 미만의 아동과 조건만남을 한 데 이어 음란행위를 시켜 사진을 촬영한 30대 남성이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공판부(김은미 부장검사)는 지난 29일 A(37)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매수, 음란물 제작·배포 등, 음란물 소지), 미성년자 의제 강간,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알게 된 10대 아동·청소년 B양등 4명에게 조건만남을 제안,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만남 과정에서 B양 등에게 음란행위를 시켜 모습을 촬영하거나 스스로 나체사진을 찍게 한 뒤 이를 전송받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지난 29일 경북지역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청도군에 성금 2천만원과 안전물품 등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감안해 청도군청에서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이승율 청도군수 등 1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과 자치단체 간 연대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3월 대구·경북지역 피해복구를 응원하는 시 공직자들의 마음을 모은 것으로, 시는 성금과 함께 휴대용 호루라기, 방호마스크 등 안전물품을 담은 ‘안전 주머니’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17일 시청 광장에서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청도군 미나리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시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특판행사를 진행, 한재미나리 1t(900만원 상당)과 청도 특산물 반건시 및 감말랭이 285만원 어치의 판매를 돕기도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안산시가 보내준 따듯한 응원의 마음에 청도군민과 함께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자매결연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r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안산의료사협)이 지난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 협동조합형 돌봄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해 화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이 소홀해질 것을 우려해 안산의료사협 임직원과 ‘발로 뛰는 봉사단’을 주축으로 가구 방역, 밑반찬 배달, 안부 묻기, 말벗 봉사, 면 마스크 나눔 등의 활동에 나선 것이다. 봉사단은 장애인·재가·영양지원 등의 돌봄서비스 대상자와 밑반찬 수혜대상인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250여 가구에 주 1~2회 방문해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평일에는 ‘발로 뛰어 봉사단’이, 주말에는 안산의료사협의 소모임인 ‘솜다리 산악회’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에 나서 지난 2월17일부터 4월22일까지 263명이 총 2천497회의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2월 말에는 ‘반짇고리’ 소모임 조합원들이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당시 공급이 부족했던 일회용 마스크를 대체한 면 마스크 300개를 만들어 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보호사와 장애인 활동보조인, 밑반찬
안산시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잠수사, 스클닥터 등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집 ‘이후의 사람들’이 발간된다고 28일 밝혔다. 시 세월호참사수습지원단이 기획한 이 책에는 민간인 잠수사 황병주씨, 참사 초기 언론 인터뷰로 긴 재판을 치렀던 홍가혜씨, 단원고 스쿨닥터 김은지씨, 유민 아빠 김영오씨, 동수 아빠 정성욱씨, 다윤 엄마 박은미씨, 은화 엄마 이규경씨 등 세월호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20명의 인터뷰가 담긴다. 또 국동완 미술가의 그림 30점과 신혜란 서울대 교수의 기고 글 등도 수록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인터뷰 기록집 1장 ‘진도, 팽목항’에는 참사 직후의 현장 상황과 잠수사의 사고해역 수중 수색 과정, 언론 보도 피해, 실종자 가족들 기다림을 담았다. 2장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는 침몰하는 세월호를 탈출한 생존 학생과 그들을 학교에서 돌봤던 스쿨닥터의 기억을 옮겼다. 3장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진상규명 활동을, 4장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46일간 이어진 유가족의 단식투쟁, 서명운동과 피켓팅에 나섰던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5장 ‘목포, 목포신항만’에서는 세월호가 육지로 인양되기까지의 과정
안산 단원갑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당선 소감은? 안산시 단원구갑 유권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주민들이 저를 성원하고 국회로 보낸 것은 안산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라는 주민 여러분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제 안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통합과 결속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회에 입성해 국민의 행복만 바라보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과 함께 뛰겠다. ‘포용적 국가’의 개념을 보완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국가를 건설하는데 매진하겠다. 국회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민생경제 안정에 힘쓰겠다. 저와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말씀 전한다. 선거 과정에서 에피소드를 전해 달라.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에 캠프에서 함께 결과를 지켜보던 사람들을 돌아보니 의외로 표정이 너무 담담했다. 제가 오히려 지지자들에게 “8년 만에 승리가 확정됐는데 눈물도 안 나세요?”라고 물었더니 다들 “경선이 너무 치열해서 경선 때 흘릴 눈물을 다 흘렸나 봐요”라는 대답에 공감했던 기억이 난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 모두 소중한 안산 시민이다. 안산 발전을 위해 하
28일 오후 1시 46분쯤 안산시 상록구 한국과학기술원 부근에서 마을버스와 사료운반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승객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마을버스에는 승객 15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버스정거장에 정차된 마을버스 후미를 트럭이 들이받으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에 면 마스크 2만개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외국인 주민은 외국인등록증을 통해 건강보험 가입 여부가 확인돼야 가능했다. 이 때문에 외국국적 동포 등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거나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지 못한 외국인 주민은 약국이 아닌, 마트나 편의점, 인터넷 등을 통해 구매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생산된 마스크 대부분이 공적 판매처를 통해 유통되면서 이마저도 여의치 못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제도상 마스크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외국인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건강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외국인등록증이나 거소증을 지참하면 공적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대한 방역의 생활화 등에 대비해 1회용 마스크가 아닌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외국인주민지원본부와 안산시귀한동포연합회 등을 통해 각각 1만개씩 총 2만개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관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주민이 정보 제한과 경제적 여건 등으로 공적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체불임금
안산시 인구 증가세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반짝 증가’에 그칠지 증가세를 계속 이어가 과거 수도권 중심 산업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내국인 인구는 65만2천763명으로, 전월 65만1천211명보다 1천552명이 늘었다. 시 내국인 인구는 2013년 10월부터 매달 줄다가 6년 4개월 만인 지난 2월 652명이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등록외국인 5만6천396명과 외국국적동포 3만1천165명 등 외국인 주민 8만7천561명을 포함한 시 전체 인구는 74만32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시로 들어온 인구는 6천113명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는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해양동 등을 중심으로 건립된 신규 아파트들의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3천728가구 규모의 그랑시티자이 1차 아파트의 입주가 진행된 해양동의 지난달 전입인구가 5천2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천17가구의 라프리모 아파트가 들어선 선부동이 1천8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올 하반기 2천872가구 규모의 그랑시티자이 2차 아파트 준공이 예정되는 등 앞으로 신축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