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 지원 안내 사항과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번역해 안내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초·중·고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안산 관내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 정보와 강의, 도서 추천 등이 담긴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 학습 지원을 안내 받았지만, 안내문이 한국어로만 돼 있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안산교육지원청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 학습 지원 안내 사항을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번역해 보급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심각한 혈액 수급 부족 문제 극복을 위해 지난 10일 헌혈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감염 등을 우려한 개인의 헌혈이 줄고, 각급 학교의 휴교가 길어지는 데다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단체 헌혈까지 줄어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위기 상황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에 안산교육지원청은 단체 헌혈을 위해 안산시, 경기혈액원과 사전 협의를 거쳐 헌혈 차량과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그리고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경기혈액원 차량에서 진행된 헌혈에는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참여해 사랑을 실천했다. 이동흡 교육장은 “미흡한 힘이지만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국민은 어떤 위기도 손잡고 함께 이겨온 만큼 이번 위기도 힘 모아 곧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안산시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전구표 안산시육상연맹회장과 가족은 코로나19의 위기극복을 위해 성금 1천400만원을 안산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오는 28일 환갑을 맞는 전구표 회장이 환갑잔치를 대신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탬이 되고자 가족들과 뜻을 같이해 마련한 것으로, 기부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가 300만원과 100만원을 더해 모두 1천400만원이 전달됐다. 전구표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가족과 함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안산시가 진행하고 있는 모금활동에 사용해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시 소속 사회복지직 공무원 259명이 회원으로 있는 안산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2000년 7월1일부터 안산시 사회복
안산시는 코로나19 무증상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 자체 예산을 들여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시민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우선 모든 학교 개학 하루 전인 22일까지 자가격리되는 시민에 대해 실시되며, 최대 16만원의 진단검사 비용은 모두 시가 부담한다. 이후 코로나19 전파 양상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자가격리가 해제된 이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이같이 조치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3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A(25·여)씨에 대해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일까지 자가격리 조치한 후 11일까지 능동모니터링 대상자로 구분해 관리 중이었다. A씨는 자가격리 기간 동안 발열과 호흡기증상 등 코로나19 징후가 나타나지 않아 해제됐지만 능동모니터링 관리 중이었던 지난 7일 진행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A씨에게 특별한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근 광주광역시에서도 A씨와 비슷한 사례가 나와 선제적으로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자가격리 기간 수칙을 어기도 격리 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된 2명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경찰에 고발했거나 고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안산시 3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A(25·여)씨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이달 1일까지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보됐다. 하지만 시의 역학 조사 결과 A씨는 이 기간 지난달 26일 오후 1시부터 32분간 걸어서 편의점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다. A씨도 이런 사실을 인정했다.시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A씨의 치료가 종료되면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관내 주민 B씨도 자가격리 기간 주거지를 이탈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경찰에 고발했다. B씨는 근무 중인 회사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같은 달 26일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회사에 출근했다가 다른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접촉자는 다음날 확진자로 판정됐으며, 이에 따라 B씨는 오는 11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 재 연장된 상태다. 시는 B씨가 현재 무증상 상태지만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이날 진단
박순자(미래통합당·안산단원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역구 일대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 봉사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안산이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잘 관리되고 있었지만 지난 7일과 8일 확진자가 3명 발생해 시민의 불안감이 날로 커짐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안산시민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총력을 다 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내 코로나 감염 방지와 함께 철저한 위생관리로 더 이상 지역내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유수면에 설치된 송전선로에 점용료를 부과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내 매년 수십억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담당 공무원에게 특별승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인공은 대부해양본부 해양수산과에 근무하는 이지선(6급·해양수산직) 주무관이다. 이 주무관은 명확한 규정이나 판례가 없던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 큰 성과를 이뤄냈다. 그는 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상급기관인 해양수산부에 적극적으로 질의하면서 2004년 시화호 공유수면과 대부도 일원에 한국전력공사가 설치한 47기의 철탑과 송전선로에 대한 점·사용료 부과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시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징수한 점용료 외에도 앞으로 매년 수십억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하게 돼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사업, 시화호 해양레저 관광지 조성사업 등 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부과할 수는 있는 점용료를 37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매년 공시지가 상승분이 반영되면 내년에는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특별승급 심사위원회는 이 주무관의 성과를
안산시 인구가 6년 4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시 인구는 2013년 10월 71만4천25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후 지난 1월까지 75개월 동안 매월 평균 846명씩 줄어 65만559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달 65만1천211명으로 1월보다 652명이 증가했다. 시의 인구감소는 2013년 10월에서 11월로 넘어가면서 170명이 줄었다. 이어 2015년 10월에는 69만9천627명으로 집계돼 70만명 선이 무너졌고, 2018년 1월에서 2월 한 달 사이에는 4천234명이 줄어 가장 큰 인구감소 폭을 기록하는 등 매달 감소추세였다. 민선 7기 들어 인구감소 폭이 줄면서 인구 증가세로 반전될 기대감은 높아졌다. 실제 2019년의 전년도 대비 인구감소 폭은 9천425명으로 2018년의 전년도 대비 인구감소 폭 1만7천367명보다 45.7% 줄어들었다. 시는 이러한 배경에는 민선 7기 들어 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과 대단위 아파트가 잇따라 준공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지원,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등 선도적인 복지정책을 도입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비상사태에 준하는 특별조치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산하기관을 포함한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 대기체계를 구축,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시와 인접한 수원·시흥·화성·군포 등 지자체와 코로나19 확진자 및 추적관리 정보 공유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에 거주하면서 다른 지자체로 출근하는 시민이 확진자와 접촉할 경우 신속하게 해당 시민의 가족관계, 이동경로 등을 함께 공유하며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선다.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에 대한 발열체크 등 관리도 추진한다. 시청을 비롯한 관내 모든 공공기관은 출입구 일원화 및 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를 의무화해 발열환자에 대한 출입을 철저히 차단한다. 시는 또 축구장과 야구장 등 야외 운동시설 38곳에 대해 시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의 이용을 제한하며, 기존 6곳(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 다문화특구,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선별진료소 3곳)에 운영하던 열화상카메라를 전철 역사 등 10곳으로 확대한다. 소독약을 무료로 제공하며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도 도울 예정이다. 오는 1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안산상록을 선거구 단수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민선 5기 경기 안산시장을 역임하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김 의원은 최초의 건축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현재 더불어민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 회의 100% 참석, 전체 의원 중 법안투표율 6위(법률소비자연맹 집계) 등 성실하고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당과 언론, 시민단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신안산선 착공, 안산 동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장상지구 신도시 개발 확정 등 안산의 최대 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해 지역민들의 지지가 높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선거를 하게 돼 송구한 마음”이라며 “공직에 처음 나설 때 가졌던 마음 그대로 늘 겸손하고 시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의정활동으로 힘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무엇보다 안전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