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이 지난 2일 학교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학교 도서관의 질적 변화를 통해 양질의 독서교육 서비스를 제공, 학습 지원과 공유로 학교도서관 패러다임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교육지원청은 학교도서관 역할 변화에 따른 도서관 인력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심층 강화하고,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교 사서(교사)로 구성될 협의체는 학생 수준에 맞는 독서프로그램 개발, 교과연계 독서목록 및 상황별·주제별 독서자료 발굴 등 학교 도서관과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한 연구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또 학교도서관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책나래 봉사단’을 운영한다. 책나래 봉사단은 책 읽어주기 재능기부 활동으로 소속학교에서 책 읽어 주기, 동화구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책나래 활동 자료집을 발간하고 각급 학교에 배포해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안산교육지원청 이동흡 교육장은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육활동 강화와 독서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통해 학교도서관이
안산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 3곳이 지정돼 운영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록구와 단원구에 각각 위치한 ‘사랑의병원’과 ‘단원병원’이 지난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고대안산병원’은 오는 5일부터 운영에 나선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질환자와 비호흡기질환자의 외래·입원진료구역을 분리하고 모든 환자에 대해 병원 진입 전 호흡기 증상, 발열, 의심환자 해당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감염관리를 강화한 병원이다. 아울러 환자 진료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전용 프로그램(ITS)으로 대상자를 조회하며, 전담감염관리팀을 구성해 병원 내 감염예방환경을 개선해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 사랑의병원과 단원병원이 이러한 형태로 운영되는 A유형에 해당하며, 여기에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되는 고대안산병원이 B유형으로 운영된다. B유형 병원에서는 입원이 필요한 원인 미상의 폐렴환자까지 입원 치료도 진행된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의 감염방지를 최대화하기 위해 입원환자의 보호자 외 병문안을 전
안산시는 국내외 6개 기업과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위한 7천1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안산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SF-마리나(스웨덴, 2천억원), ㈜마린코리아(600억원), ㈜한국R&D(400억원) 등 3개 기업이 기존에 체결한 투자의향서를 연장하기로 했으며, ㈜디엠개발(2천억원), 에스엘엑스 그룹(2천억원), ㈜스코트라(100억원) 등 3개 기업은 신규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SF-마리나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플로팅 빌리지(부유식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는 등 2016년부터 투자의향을 밝혀온 마리나 건설 전문 기업이다. 시는 또 이날 투자의향서 체결식과 함께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용역을 통해 시는 1년 안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공모로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위해 시는 2017년부터 투자유치활동을 벌여 투자의향서 체결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의향 기업
안산시는 신천지 시설 1곳을 추가로 확인,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윤화섭 시장 명의로 긴급행정명령을 내려 폐쇄 조치하고 일대 방역작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추가 확인된 시설은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213㎡ 면적의 신천지 문화센터로 지난달 중순까지 신천지 관계자들이 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신천지교회 연관성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이날 감염병예방법을 근거로 윤 시장 명의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해 오는 8일까지 시설폐쇄 및 집회금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당초 신천지 측은 안산시에 교회 1곳과 부속센터 9곳 등 모두 10곳의 시설이 있다고 밝혔으나 시 자체 조사 결과 추가 시설이 있음을 확인, ‘행정명령’이라는 강력조치로 대응한 것이다. 시는 행정처분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설 일대에 대한 방역작업도 신속히 마무리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시는 지난달 21일 관내 신천지교회 집회 및 모임장소 등 10곳에 대한 긴급점검과 방역을 진행했다. 또한, 신천지예수교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점검 결과와 위치 등 관내 신천지 관련 정보를 SN
안산상록경찰서는 수사구조개혁이 이루어짐에 따라 수사민원인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수사민원상담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경찰서 민원실에 설치된 ‘수사민원상담센터’에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안산지회 변호사 10명으로 구성된 무료 법률 상담 변호사가 주 2회(화·목 오후 2시~4시) 방문해 상담을 해준다. 상록경찰서는 경찰관과 변호인이 합동으로 법률 및 민사 사안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사건 접수 전 상담 단계에서 민사 사안의 수사 민원 감축을 유도하고, 실제 수사가 필요한 사건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수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헌규 서장은 “민·형사 전반에 걸친 전문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감받는 법 집행으로 시민의 안심과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향한 경찰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시립감골어린이집에서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립감골어린이집은 1999년 3월 상록구 사동에서 개원해 만 5세 미만 장애아 통합 및 시간연장형 보육을 하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이번에 재직 중인 보육교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이날 기탁 받은 후원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위기 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인자 시립감골어린이집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성금을 마련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렇게 모인 성금이 저소득 가정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시립감골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후원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예총 안산지회 신임 회장으로 김용권 후보가 당선돼 제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다. 김용권 회장은 “안산예총을 이끄는 데 노력하고 지역예술인 발굴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 산하 9개 지부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용권 회장은 안산예총 제7대, 제8대 회장을 연임했다. 한편, 안산예총은 예술인 창작활동 활성화와 안산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1986년 8월17일 설립된 단체로, 산하에 미술·문인 등 총 9개의 협회를 두고 있으며, 현재 1천16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안산상록구갑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전 의원은 안산상록갑의 재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국회 법사위원회·정무위원회 간사 및 위원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8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등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전 의원은 21대 총선 핵심공약으로 본오뜰 환경친화적 농업생태공원 조성, 안산 트램 1호선 추진, 생활 수영 및 생존 수영 기반 마련을 위한 수영장 등 동별 주민 생활체육문화시설 확충, 상록구에 종합병원 건립, 신안산선의 원활한 개통 추진, 89블럭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발표했다. 전 의원은 “그동안 지역 주민에게 약속한 공약 실천과 함께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새로운 정책 현안을 발굴하고 매주 시도의원 정책회의를 열어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 경과 및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좀 더 긴 안목으로 첨단산업도시, 해양생태문화관광도시 안산을 위한 더 크고 구체적인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시내 한복판에 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높이 100m 조형탑’(가칭 ‘안산타워’)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반월공단의 구조고도화사업 일환으로 시 랜드마크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민간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말까지 사업계획을 공모하는 내용을 공고했다.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현재 녹지이자 공원으로 지정된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백운공원 정상 부분 시유지 5만2천㎡ 부지에 안산타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00m 높이의 조형탑을 의무적으로 건립하고, 주변에 눈썰매장과 골프연습장, 산림치유교육센터, 편의시설 등 수익 창출을 위한 각종 부대 시설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조형탑의 형태, 인근 부대시설의 종류 등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사업시행자와 시의 협의 과정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민간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 시와 조성계획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완공 시기는 시설물 규모와 형태, 종류 등에 따라 유동적이나 일단 2022년 말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가
미래통합당 김명연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안산단원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달 27일 안산단원구갑 공천을 확정지은 김 의원은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선부동 서울프라자에 위치한 선거사무실 외벽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를 마쳤다. 김 의원은 안산시의 급격한 인구감소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강남까지 25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GTX(광역급행철도) 유치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 의원은 “서울 강남까지 초고속으로 연결되는 GTX까지 유치한다면 수도권 최고의 교통의 요지로서 안산시가 제2의 부흥을 맞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안산단원갑 지역이 문화, 여가 등 생활환경이 낙후돼 있다고 진단, 단원갑 지역의 랜드마크 조성 및 상상력이 넘치는 친환경 문화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다는 복안을 마련해 공약으로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19대와 20대 재선의 김 의원은 지난 8년간 100건에 가까운 국비확보 등 왕성한 지역구 의정활동은 물론 황교안 당대표 비서실장을 비롯한 당 수석대변인과 전략기획부총장 등의 굵직한 당직을 맡는 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