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친환경과 친수공간 확보차원 일환으로 추진하는 양재천 복원사업을 다음달 본격 착수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총 공사비 7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KT전화국 건너편 과천주유소 앞∼별양교까지 길이 700m에 걸쳐 실시된다. 시는 이 구간에 설치돼 있는 콘크리트 복개 부분을 걷어내고 주유소∼과천역사간 200m는 산책로 등 주민친화공간을 과천역사∼별양교 400m 구간은 주민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별양교 하류 100m 구간은 체험학습공간을 각각 조성, 내년 6월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하천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 기존 도로와의 진입램프 3곳과 계단 1곳을 설치하고 시가지간 단절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원목교량도 가설, 사람과 자전거 등이 건널 수 있게 할 참이다. 특히 하천주변에 경관이 아름다운 자연형 식생 호안블럭과 자연석, 식생 방틀을 꾸미며 자정효과를 높이는 동시 예전 하천의 재현을 위한 자연형 낙차공과 크고 작은 여울도 만든다. 건천화 방지대책으론 1일 필요유량 약 7천톤 중 2,400톤은 지하철 방류수로, 1,600톤은 자연유입수로 충당하고 부족한 2,200톤은 오는 2008년 하수고도처리수 사용 전까지 팔당원수
과천시가 ‘아이와 함께 떠나는 과천생태탐방’ 영상물 제작에 참가할 조연출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 영상물은 관내 서식하는 포유류와 조류를 중심으로 인간과 동식물이 어우러져 함께 영유하는 자연생태계의 모습을 제작, 시민들에게 자연생태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보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조연출자는 청계산과 관악산 등 포유류 및 조류 서식지를 탐방, 제작팀의 대본에 따라 서로 문답하는 형식을 통해 생태정보와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제작에 참여하면 된다. 참가 대상 및 인원은 관내 거주자 2∼3명으로 가족과 단체, 동아리팀을 구성, 출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가 희망자는 소개서 1부를 작성, 11∼19일 시청 환경위생과 환경관리계로 제출하면 된다.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오는 13일 제12경주에서 국산 최고마인‘무패강자’와 ‘비천봉’의 불꽃 튀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2004년 연도대표마와 대통령배(GI) 우승이란 영광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이들의 대결은 약 1개월만에 재격돌이다. ‘무패강자’는 작년 대통령배(GI) 경주 당시 대상 경주 6연승을 노리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불과 결승선 100여 미터 앞에서 ‘비천봉’에게 목차로 승리를 빼앗긴 치욕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연승 신화 달성이 무산된 것은 물론 제1회 대통령배(GI) 경주 우승이라는 명예까지 날려야 했던 ‘무패강자’에게 ‘비천봉’과의 결전은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경마팬의 절대 지지를 받던 ‘무패강자’를 따돌리고 제1회 대통령배(GI) 경주 우승마의 영예를 안았던 ‘비천봉’에게도 부담은 만만치 않다. 대통령배(GI) 우승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출전한 일반 경주에서 5착에 그쳤으며 ‘무패강자’와 재대결했던 직전 경주에서도 5착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기 때문. 그러나 이번 경주 역시 ‘무패강자’와 ‘비천봉’이 쉽게 승부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나 의외로 다크호스의 우승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정부과천청사 이전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서명운동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과 시의회, 정부과천청사이전반대 특위, 자유총연맹 과천시지부 등 기관장과 사회단체장들이 사찰과 학교, 서명장소를 돌며 동참을 호소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지난 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수도분할 저지를 위한 긴급대토론회’에 과천시민을 대표해 참석한 것을 비롯 11일 김포에서 열리는 시장 군수회의에도 참석, 청사이전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으로 있다. 또 오는 15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범시민궐기대회에 시민 500여명과 함께 참가, 청사이전의 허구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시의회 곽현영 의장도 10일 오전 2월 초하루 법회가 열리는 연주암을 방문, 500여명의 신도들에게 서명을 호소한데 이어 문원중학교 학부모 총회에 나가 “국민투표를 거치지 않고 국회가 처리한 행정수도 특별법의 저지시키려면 시민들의 절대적인 단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청사이전 반대특위 백남철 위원장도 이날 과천발전협의회 회의에 참석, 시민과 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에 따른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 등 보다 조직적인 대응책을 강구
과천시민들이 정부청사 이전을 막기위해 앞 다퉈 서명운동에 참여, 청사이전 반대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란 과천이 가스 불에 올려놓은 냄비처럼 들끓고 있다. 지난달 23일 행정중심 복합도시 이전에 따른 여야합의에 이어 특별법이 국회서 통과되자 정부과천청사 이전반대란 기치를 세우고 야야 당사와 국회 앞 농성을 벌인데 이어 급기야 거리로 뛰쳐나오는 등 반발수위의 강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시내 곳곳에 내 걸렸던 기무사 이전 반대 플래카드가 내려지고 그 자리에 청사이전반대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다. 과천시가 탄생된 후 소소한 지역문제로 주민들의 시위는 다소간 있었으나 이번처럼 전체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한 집단항의는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정부제2청사 입주로 탄생된 도시가 청사가 옮겨가면 행정도시란 브랜드가 상실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지역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82년 보건사회부와 과학기술처의 입주로 시작으로 현재 12개부처가 들어서 있는 과천청사는 과천의 경제를 떠받치는 소중한 존재였다. 청사직원만도 5천5백여명에 달하고 이 곳을 들락거리는 하루 민원인까지 따지면 8천명을 상회한다. 특히 청사가 있음으로써 과천에 발을 디딘 크고 작은 업체들도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정부과천청사 이전을 저지하기 위한 과천시민들의 본격적인 서명운동이 9일부터 시작됐다. 전날 중앙동 등 일부 지역이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나 관내 6개동이 일제히 실시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날 서명운동은 과천정부청사역 앞과 관악산 등산로 입구, 중앙공원, 부림동 농협앞 등 10곳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직장인의 출근시간대에 맞추기 위해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서명장소엔 청사이전을 기필코 막아야 한다는 시민들의 발길이 마감시간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헌법소원 제기 및 국민투표 실시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한 강경자(65·부림동)씨는 “경기도 좋지 않은데 엄청난 돈이 투입되는 청사이전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다른 방안에서 국토균형발전을 기해야지 행정수도를 옮기는 방안은 잘못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청사에서 700여m 떨어진 곳에 갈비집을 한다는 김경순(70)씨는 “청사가 옮겨가면 그날로 장사는 끝이다”며 “정부는 청사이전을 당장 철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중앙동 유병주(46)씨도 “20년밖에 되지않은 정부청사를 이전하는 것은 국가적 낭비”라고 목청을 높였다. 안양, 서울 등 인근 주민들도 행정도시 특별법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안양에서 식당을 한다
작년 한해 최고 능력마에 ‘밸류플레이’가 등극했다. 6일 KRA에 따르면 지난 해 경주마 성적을 토대로 각 마필의 능력을 부담중량으로 지수화한 ‘2004년 한국 더러브렛 경주마 능력평가’에서‘밸류플레이’가 59㎏의 중량을 받아 국산마와 외산마 부분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경주마로 결정됐다. 벨류플레이는 외산마 부분과 외산마, 국산마 통합 평가에서 각각 1위를 차지, 과천벌의 명실상부한 경주마로 인정되었다. 외국산마 부문의 경우 작년 4월에 데뷔, 6전만에 4승을 포함, 그랑프리(GI)에서 우승을 차지한 ‘밸류플레이’가 1위를 차지했고 2003년도 능력평가에서 59.5㎏를 부여받아 최고마로 평가된 ‘언어카운트들리’가 58㎏로 2위, 2003년도 그랑프리 우승마인 ‘템피스트웨스트’가 57㎏로 3위에 올랐다. 외산마 가운데 역대 최고 부담중량은 2002년 60㎏를 부여받은 바 있는 ‘다함께’였다. 국내산마 부문은 4세 이상에서 작년 뚝섬배(GIII) 경주를 석권한‘고려방’이 2003년도 최고마인‘쾌도난마’,‘새강자’와 동일한 능력으로 평가되어 59.5㎏를 부여받아 1위에 올랐다. 3세마는 작년 대상경주 4회 우승을 포함, 총6전 5승 2착1회인‘무패강자
정부과천청사이전 반대를 위한 투쟁선포식 및 과천시민 결의대회가 7일 오후 2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대회 시작 30분전부터 모이기 시작한 시민들은 순식간에 1천여명이 운집, 이전반대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다. 또 대회장에 들어가기 전 소극장 로비에서 청사이전반대 서명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정부는 과천을 사형선고 했다’ ‘행정도시건설 국민투표 실시하라’ 등의 어깨띠와 피켓이 소극장내에 출렁이는 가운데 진행된 결의대회에는 여인국 과천시장과 한나라당 안상수·심재철·김문수·이재오 의원, 곽현영 시의회 의장,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적 합의 없이 행정도시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7만 시민 모두 비통한 심정과 분통을 금치 못한다”며 “주요 국가기관 이전은 사실상 수도를 이전 획책하는 것으로 국가정체성을 흔드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여 시장은 이어 “사실상 정부의 중추기능인 수도를 옮기는 만큼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며 “특별법 백지화가 될 때까지 시민들은 끝까지 투쟁하자”고 촉구했다. 안상수 의원은 “한나라의 수도를 2곳에 두고 잘되는 나라를 봤느냐”며 “수도 이전은 5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새봄을 맞아 지난 6일 과천시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갈현천 일대에서 겨우내 하천과 도로 등지에 방치돼 있던 각종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또 이 부대는 이등병부터 사령관까지 500여명의 장병이 동참, 주요 도로변, 관악산 등산로 일대와 관상약수터 등에서 정화활동을 펼쳐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갈현천 일대에선 지역주민과 부대 장병들이 하나가 되어 일렬로 전진하며 하천일대를 샅샅이 뒤지는 각개전투식 정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문상구 사령관은 “민·관·군이 하나가 돼 국토사랑을 통한 애국심을 고양하고 쾌적한 지역사회를 건설하는 데 기여한 뜻 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