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와 지식정보타운조성 등 향후 급변하는 주변 환경에 대비키 위해 중기계획인 ‘비전 과천 2010’용역을 발주한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예전의 형식적이고 도식적인 형태를 탈피,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현안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새로운 정책개발과 행정혁신을 통한 지역주민의 여망을 수렴, 세계 일류도시로 거듭나는 방안으로 9천만원을 들여 ‘비전 과천 2010’용역을 올해 5월에 발주, 연내 마무리짓기로 했다. 시는 이 용역을 도시개발의 목표와 전략 수립이란 큰 틀 아래 6개 분야로 세분화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주거지역과 행정도시에만 초점을 맞추던 개발전략을 과감히 탈피하고 IT산업도시 등 다각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부항목 중 하나인 미래 지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공간구조 재편은 도시계획과 지구단위계획 등 개별법을 재정비를 하고 선진 복지도시 조성은 치매병원, 노인병원 복지관건립 등 복지인프라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첨단 지식·정보·관광산업의 육성은 서울랜드, KRA와 연계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현재 추진중인 화훼유통단지와 지식정보타운 조성을 한층 구체화키로 했
과천시가 실업자의 직업능력 개발과 자활기반 확충을 위해 무료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만15세 이상 65세미만의 실업자와 및 고교, 대학 졸업자 중 미취학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등이며 고용촉진훈련생 10명을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단 모집인원 초과시 일반주부는 세대주나 훈련신청 3개월전 구직등록을 한 자를 우선 뽑는다. 또 훈련생 전원에겐 훈련수당도 지원한다. 고용촉진훈련생들은 오는 3월2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17개 분야 688개 직종을 습득하게 된다.
매서운 추위가 닥친 지난 8일 새해 첫 경주에서 ‘연곡(국산,3세)’이란 마필이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2005년 경마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경주는 국산마 1천123두, 외산마 297두 등 총 1천420두의 경주마들이 96일의 경마일 동안 1천92회의 경주를 통해 우승을 향해 치닫게 된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지만 올해는 어떤 경주마가 우수한 성적을 낼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는 대상경주의 4연속 제패를 한 ‘무패강자(국,4세)’가 일년 내내 뉴스의 중심에 서 있었다. 올해는 어떤 경주마가 ‘무패강자’에 필적할 새로운 국산강자가 탄생할까. 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이는 마필이 바로 지난 12월 헤럴드경제배를 제패한 ‘새벽동자’다. ‘새벽동자(국,3세)’는 현재 5전3승 2착1회의 우수한 성적에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리안더비, 농림부장관배 등 권위를 자랑하는 3세마 경주에 출전하게돼 명마가 될 기회가 주어졌다. 국산 2군마 중엔 지난해 동아일보배 우승마로 8전4승 2착2회를 기록한 ‘다이아몬드퀸(국,4세)’과 새해맞이 기념경주에서 우승한 ‘터니즈마운틴(국,4세)’이 10전5승으로 기대를 모으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가슴팍을 파고든 지난 24일 양재천 개수공사 및 자전거 도로 개설공사 한창인 과천동 양재천 중류. 불도저 굉음이 귀청을 때리는 현장에 과천시장이 관계 공무원과 함께 불쑥 방문을 했다.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오염된 물이 양재천으로 유입되는 일이 없도록 대비를 해야 합니다” 시공회사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을 시장이 찾아내 지적하는 예리한 판단에 공사관계자들이 혀를 내두른다. 여인국 시장이 최근 허름한 점퍼 차림으로 관내에서 진행되는 공사현장을 샅샅이 누비고 다녀 요즘 그에겐 ‘공사감독’이란 닉네임이 또 하나 붙었다. 여 시장은 3일간 징검다리식 일정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모두 42개 사업장을 찾아다녀 주목을 받았다. 책상머리에 앉아 보고를 받는 것으론 성에 차지 않아 발로 뛰기로 작심을 한 그는 첫째날인 지난 18일 시민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곳에서 여 시장은 설계도면을 펼쳐놓고 시공이 잘못되었는지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또 밤나무 단지 갈현동 자연공원 진입로 도로공사장을 찾아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둘째 날인 19일엔 문원IC 교통
과천시의회가 26일 제12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부과천청사 이전계획에 따른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백남철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지난해 10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 이후에도 중앙정부가 행정중심도시 건설 일환으로 정부과천청사를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시의 정체성과 미래를 위해 이전반대를 대외에 천명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충청권의 민의를 내세워 사실상 중앙부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위헌 여지를 불문하고 헌법과 국민의 대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에 의해 탄생된 과천시임에도 정부청사 이전정책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며 ‘과천시민에게 삶의 터전인 정부청사가 사라지는 것은 전쟁보다 더 큰 위험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정부의 정부과천청사 이전계획 전면 백지화와 시민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책임, 제2신행정도시 건설 국민투표 등 5개항을 정부가 이행할 것을 결의했다.
경기신문 정충남 대표이사는 26일 평소 지역사회와 지방언론 발전에 공로가 큰 한국수자원공사 과천권관리단을 방문,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 대표이사는 이날 감사패 전달에 앞서 김승효 단장으로부터 관할 지역에 대한 원수공급실태와 현재 건립중인 수도권통합운영센터의 기능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또 다목적 댐 건설에 따른 상호간 견해와 물 부족에 따른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정 대표이사는 이날 수공 관계자들에게 “우리도 머잖아 물 부족 사태를 겪을 것이 자명한 만큼 수공이 대처를 잘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에 대해 “물이 없으면 사막화가 촉진돼 생태계가 교란된다”며 “다목적 댐 건설 필요성을 수시로 홍보해달라”고 부탁했다. 수공 과천권관리단은 수년 전부터 상설기술지원반을 구성, 관할지역 주민들과 학교,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기계, 전기, 수도시설을 무상 지원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특히 간이상수도 무료수질검사와 불우이웃 난방시설 점검 및 연탄배달 등의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한편 수공 과천권관리단은 경기중부권인 과천, 의왕, 군포시 등 10개 지역에 1일 400여톤의 원수를 공급해 오고 있다.
몸값이 20억대를 넘고 1회 교배료가 천만원이 넘는 씨받이 수말이 한국에 상륙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익스플로잇(Exploit)’과 ‘커맨더블(Commendable)’로 모두 미국산으로 ‘익스플오잇’이 29억원, ‘카맨더블’이 22억원을 씨수말로는 사상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종전까지 가장 비싼 씨수말은 라시그니(12억원)와 워존(11억)으로 가격면에서 상대가 되지 않을 만큼 비싼 이들 씨수말은 오는 28일 인천에 상륙, 검역을 마친 후 제주에서 교배에 들어간다. ‘익스플로잇’은 1회 교배료만 50만 달러인 ‘스톰캣’의 자마이고 지난 89년 ‘브리더스컵’우승마인‘프라이즈드’를 배출한‘마이 터뷸런트 미스’의 모마이다. 올해 9세인‘익스플로잇’은‘브라운&윌리엄슨 켄터키 자키 클럽 스테이크스(GII)’와 ‘산 빈센트 스테이크스(GII)’ 우승을 비롯, 현역 시절 6전 5승, 2착 1회에 수득상금 39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2세 때 4전 4승을 기록해 이듬해 가장 강력한 삼관 경주 우승마로 지목됐지만, 부상으로 조기 은퇴, 2000년부터 씨수말로 돌아섰다. 대표적 자마론 작년‘산 페드로 스테이크스’를 제패한‘커래지어스 액트’로 16
과천시 환경사업소를 견학중인 학생들이 하수처리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전국에서 물 값이 가장 싼 과천시 상수도요금이 4년만에 대폭 인상된다. 24일 여인국 시장은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수도 및 하수도의 인상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여 시장은 “그간 상·하수도 사용료를 올리지 않아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많았다”며 “빠르면 3월중에 상수도 요금은 12% 하수도 사용료는 3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식당 등 영업용은 물가상승 요인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인상대상에서 제외시키고 가정용과 업무용만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상하수도급수조례의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 의결이 되는 대로 공포에 들어갈 계획으로 있다. 한편 과천시 상하수도요금은 그간 생산원가에 비해 사용료는 턱없이 낮아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상수도의 경우 2003년말 기준 생산원가 톤당 919원이나 주민들이 내는 사용료는 톤당 278원으로 현실화요율이 33.3%에 머물고 있다. 또 하수도 사용료 역시 톤당 769원의 생산원가에 비해 사용료는 104원으로 현실화율이 13.5%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재작년 행자부가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환경을 얼마나 오염시키는지 절실히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어요” 과천시와 수자원공사가 미래의 환경 지킴이로 나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환경사랑 체험교실’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내 초·중학생 90명은 지난 주말인 22, 23일 이틀간 1, 2진으로 나눠 환경사업소 등 시설과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을 다녀왔다. 영하의 쌀쌀한 날씨 속에 단 하루만에 5곳이 잡혀 있는 빡빡한 일정이었으나 싫증을 내거나 지루한 기색을 보이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이들은 첫 견학지인 과천시 환경사업소에 들러 시 상징물인 ‘아리’와 ‘토리’를 형상화해 하수처리과정을 재미있게 꾸민 애니메이션 동영상의 감상 후 유입조부터 최종 방류수까지의 처리과정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지켜보았다. 각 가정과 상가에서 버린 더러운 오수가 물고기가 살 정도로 맑은 물로 변해 하천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고 신기해했지만 한쪽에 쌓여있는 머리카락과 음식물찌꺼기 등 폐기물을 보곤 오물을 함부로 버려선 안되겠다는 마음가짐도 가졌다. 장수영(관문초 5년)군은 “오염된 환경을 복구시키는데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간다는 사실에 나도 주변 작은 일이라도 환경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