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는 6일 제119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시의 내년 한해 예산 및 제2회 추경과 조례개정안의 심사에 대한 16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 일반회계 1천534억4천만원과 특별회계 545억5천만원 등 총 2천79억9천만원의 예산안과 집행부와 자체에서 발의한 과천시시민회관운영 및 사용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 등 15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곽현영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한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나름대로 아쉬운 부문이 있었다”며 “내년 예산안을 시민의 입장에서 효율적으로 수립되었는지 심도 있게 심사해달라”고 참석 의원들에게 주문했다. 여인국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예산은 긴축재정의 틀에서 편성, 사업 우선순위를 철저히 분석, 정책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지식, 관광, 산업의 첨단도시를 전략적으로 육성하여 도시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 시장은 이어 “시의회와 집행부가 하나돼 대안을 마련한다면 어떤 문제라도 극복할 수 있다”며 대승적 차원의 심의와 협조를 부탁했다.
KRA(한국마사회) 직원100여명은 심한 화상에 따른 사시로 교정수술이 급한 박창현 어린이(11)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지난 4일 제1회 불우이웃돕기 마라톤을 열었다. 창현이는 지난해 8월 김해 이모네 집에서 자던 중 화재가 발생, 여동생이 숨지고 자신은 전신에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KRA 직원들은 이날 경마공원 10㎞를 달리면서 창현이의 쾌유를 빌었고 기탁한 100만원의 성금을 한국실명재단에 기부했다.
0,01초에 울던 웃던 경마일수도 이제 6일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각종 기록 경신 여부에도 초점이 모아지지만 최우수 기수의 영예를 누가 차지할지가 최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해를 접는 12월 경마 일정이 당초 6일에서 2일을 늘려 오는 12월26일(일)로 마감됨에 따라 최우수 기수 선정이 1주일 늦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속에 경마일수 변경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다승3위를 차지했던 문세영 기수가 최우수 기수를 차지했다. 다승 1위는 김효섭 기수였으나 경주전개 부적절 관련 1회 10일이상의 기승정지를 받아 결격대상이 돼 자동 탈락했고 신인기수란 점이 높이 평가받아 기자단투표에서 많은 득표를 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최우수 기수에 바짝 다가선 기수는 다승 1위(65승)인 박태종과 다승 공동2위(60승)를 달리고 있는 천창기, 김효섭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김효섭은 부상으로 휴양중인 관계로 올해는 더 이상 출전이 불가능해 결국 박태종과 천창기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올해 두 기수는 기자단과 경마팬의 인기투표에 의해 선정하는 월 MVP 수상도 똑같이 3회씩 차지했다. 당해연도 최우
쌍승식 경주가 복승식 못지 않게 고배당이 터져 경마팬들의 주요 베팅 포인트로 등장하고 있다. KRA(한국마사회)가 경마팬들의 흥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전 경주에 쌍승식은 매주 3회 이상의 높은 고액배당이 터져 999배당으로 자리잡은 것이 주요 원인이다. 작년까지는 주로 휴장기·명절 전후에 고액배당이 터지는 것이 기정사실이었으나 올해 들어 매주 고액배당이 터져 지난 주말 전 승식 포함, 평균 125배가 5회나 발생했다. KRA가 올 시즌 초부터 11월 말까지 100배 이상의 고액배당을 기준으로 산지(국·외)와 각 승식(쌍승식, 복승식) 배당으로 구분, 거리·군별로 조사한 결과 국산마 경주 1천m 복승식 평균이 901.8배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쌍승식 1천400m가 평균 777.54배로 2위를 기록했고 1천m 쌍승식 배당이 평균 462.15로 3위를 차지했다. 외산마의 경우는 쌍승식에서 두드러진 두각을 보였다. 전 경주 최저 배당이 222.68로 평균적으로 골고루 고액배당을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1천400m 쌍승식 배당이 450.37로 가장 높았으며 2천m 복승식 배당이 398배로 2위를 1700미터 쌍승식 배당이 386.22로 3위를
과천시 청계초등학교에 어린이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구강보건실이 3일 문을 열었다. 시는 국·시비 3천750만원을 들여 청계초에 유니트(치과진료용 의자) 외 9종, 치경기구 외 22종의 재료 및 약재를 갖춘 구강보건실을 개설했다. 학교 내 20여평의 교실을 개조해 꾸민 구강보건실은 앞으로 1주일에 3회씩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2명이 출장, 학생들의 구강보건교육과 예방처치 및 조기치료 등 포괄적인 구강보건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보건실은 치료보다는 예방처치와 구강질환 발생을 저하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다보면 스스로 치아를 보살피는 노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엔 여인국 과천시장과 곽현영 시의회의장, 송문용 청계초등학교 교장 등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각종 차량의 증가로 인한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 어느 도로라 지칭할 것 없이 가는데 마다 막힌다. 도로개설에도 한계가 있어 두 손 들 즈음 탄생한 것이 ITS(지능형 교통시스템)다. 관할 도로를 손바닥에 놓고 거울처럼 보고 교통흐름을 한눈에 파악해 체증현상을 없애는 동시 어느 곳이 막히는 지를 알려주고 버스의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등 ITS의 역할은 교통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천시가 ITS에 관한 한 어느 도시에 뒤지지 않겠다는 야망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ITS 확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과천에 ITS가 도입된 것은 지난 97년으로 건교부의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그러나 7년간 유지관리만 신경 쓴 탓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아 올해 5월 전문업체에 사업제안용역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11월말 대대적인 2단계 사업에 들어갔다. 시가 확충할 분야는 교통제어와 돌발상황관리, 교통정보, 무인단속, 기본정보제공, 감속구간경고 등 6개 시스템. 신호등을 효과적으로 통제해 체증현상을 막기 위한 교통제어시스템의 경우 기존 17곳이 설치돼 있으나 중앙로, 관문로, 별양로, 경마공원길 등에 8곳을 더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교통사고 등을
서울경마공원을 찾는 나들이객의 즐거움이 또 하나 늘었다. 기존 어린이 승마장 등의 시설을 이용하는 재미도 솔솔 하지만 공원 개장 후 처음으로 썰매장을 만들어 공원으로의 발길을 한층 유혹하고 있다. KRA(한국마사회)는 공원에 500여평에 조성, 12월 중순 개장예정인 썰매장엔 얼음을 잘 지치도록 만든 썰매와 민속팽이 각 100개를 무료 대여한다. 청계산과 관악산 자락에 위치한 서울경마공원은 성인들만의 레포츠 장소로 여기기 쉽지만 알고 보면 알뜰파 연인과 가족들의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았다. 넓은 잔디밭에 국제규격의 잔디축구장, 인공폭포, 어린이놀이터, 원두막, 산책로, 어린이승마장, 승마체험관,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어린이 승마장은 최고의 인기품목이다. 무료인 조랑말 승마장은 올해 한해에만 534곳 유치원에서 4만5천명의 원생이 다녀갔다. 또 4만평의 넓은 공원내 설치돼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릴 수 있는 인라인스케이트는 별다른 장비를 준비하지 않고 찾아와도 이용 할 수 있도록 100여대의 인라인스케이트와 안전장구도 구비하고 있다. 실내에 설치된 겨울철에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 모형마에 올라 대형스크린을 통해
재정자립도 전국 1위라는 영예를 고수해왔던 과천시가 최근 레저세(마권세) 급감으로 전체 예산이 매년 줄어들어 살림살이에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내년 예산규모의 감소비율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공직자와 시민들간에 위기의식마저 감지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2005년 예산안을 일반회계 1천534억4천300만원, 특별회계 545억5천400만원 등 총 2천79억9천700만원으로 편성했다. 이같은 예산규모는 2004년 일반회계 당초예산 1천761억8천400만원에 비해 무려 12.9%나 줄어든 금액으로 지난해 4.2% 감소한 것과 비교해 감소추세의 폭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예산규모의 감소에 따라 재정자립도 2003년 95.8%에서 지난해 93%로 뚝 떨어졌다. 과천시 한해 예산이 줄어든 결정적 요인은 시 재정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마매출액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재작년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마권매출은 이후 가파른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올해 KRA(한국마사회)의 10월말까지 매출액은 4조5천206억원으로 작년 동기 5조4천989억원 대비 17.8%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도 경기도로부터 받는 재정보전금 225억원, 징수교부금수입 33억원
과천시는 2004년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6일과 14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수험생을 위한 축제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시가 고입생과 대입수험생들의 그간 쌓인 긴장감과 스트레스 해소차원에서 마련했다. 어울마당은 1부 열림의 장, 2부 만남의 장, 3부 어울림의 장, 4부 닫음의 장으로 나눠 열리고 6일엔 과천고와 과천중앙고가 14일은 과천중학교와 문원중학교가 2시간 동안 진행한다. 대입수험생 1천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는 축포와 함께 개회를 선언한 이후 ‘소중한 나의 꿈, 나의 삶’을 주제로 한 명사초청강연, 국악과 양악의 퓨전콘서트, 청소년 미래와 비전에 대한 나레이션이 펼쳐진다. 중학교부는 난타공연, 명사초청강연, 비보이(B-Boy)댄스팀 공연, 관객과 함께 하는 즉흥 난타공연 및 사이버난타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과천시 과천동 영농세입자와 주택세입자들이 30일 오후 과천시청 앞 인도를 점거하고 국립과학관 건립에 따른 적정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과천동 7통 등지에서 몰려온 70여명의 주민들은 이날 강제수용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이주대책과 적절한 보상을 촉구했다. 또 과기부와의 창구마련을 과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