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S-4366 전동차에서 발생한 연기는 전동차 밑에 있는 '리액터(reactor.고조파전류억제장치)' 이상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전류의 저항 역할을 하는 리액터의 절연 코팅이 닳아 저항값이 낮아지면서 이상전류가 흘렀고 이 과정에서 리액터가 과열돼 연기가 났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절연에 문제가 생겨 리액터가 과열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사고가 난 객차는 당분간 운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오후 5시18분께 과천시 지하철 4호선 선바위 역에 도착한 당고개행 열차 7번째 객차 밑에서 연기가 발생하면서 승객 2천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었다.
(사)부안군 국책사업추진연맹 산하 전북 부안 주민 160여명이 16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원전수거물관리센터 건립을 찬성하는 집회를 가졌다. 4대의 관광버스를 타고 오전 9시께 상경한 주민들은 이날 청사 앞 4차선도로를 점거하고 정부의 당초 일정대로 원전센터를 건립해줄 것을 촉구했다. ‘원전센터 유치찬성’ 등 어깨띠를 두른 채 시위에 참가한 주민들은 18년을 끌어온 국책사업에 대해 정부는 주민투표 등을 조속히 실시하는 등 일정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국책사업추진연맹 박대규 대변인(42)은 “원전건립비용을 포함한 지역에 투입되는 3조원과 3천억의 지원비, 양성자가속기사업 등이 추진될 경우 부안의 발전이 앞당겨진다”며 “정부는 갈팡질팡하지 말고 추진일정을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위로 청사 앞 도로를 통해하던 차량들이 우회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사)부안군 국책사업추진연맹 산하 전북 부안 주민 160여명이 16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원전수거물관리센터 건립을 찬성하는 집회를 가졌다. 4대의 관광버스를 타고 오전 9시께 상경한 주민들은 이날 청사 앞 4차선도로를 점거하고 정부의 당초 일정대로 원전센터를 건립해줄 것을 촉구했다. ‘원전센터 유치찬성’ 등 어깨띠를 두른 채 시위에 참가한 주민들은 18년을 끌어온 국책사업에 대해 정부는 주민투표 등을 조속히 실시하는 등 일정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국책사업추진연맹 박대규 대변인(42)은 “원전건립비용을 포함한 지역에 투입되는 3조원과 3천억의 지원비, 양성자가속기사업 등이 추진될 경우 부안의 발전이 앞당겨진다”며 “정부는 갈팡질팡하지 말고 추진일정을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위로 청사 앞 도로를 통해하던 차량들이 우회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과천경찰서는 16일 이사회결의서를 위조해 법인소유 재산을 담보로 40억원을 대출받아 개인용도로 소비한 혐의(업무상횡령)로 학교법인 S학원 전 이사장 정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1999년 9월12일 안양 S학원 이사장실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축협에 예치한 법인재산인 정기예탁금에 대한 담보제공을 동의한다'는 내용의 허위 이사회결의서를 작성해 다음날 축협에서 40억원을 대출받아 주식투자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있다.
더없이 맑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 과천시에서 꽃들의 잔치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제9회 과천화훼전시회가 별양동 중앙공원 5만8천여㎡에서 지난 14일 개장했다. 평소 주공 5단지 등 인근 주민들의 쉼터구실을 했던 이 곳은 지금 과천시화훼협회가 조성한 꽃길과 꽃탑 등으로 꽃향기가 가득 찼다. 산책로마다 빨간, 노랑, 분홍색을 띤 꽃들이 만발, 과천이 꽃의 도시란 명칭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사피니아, 백일홍, 국화 등 10여 종류에 걸쳐 무려 10만본의 꽃들이 중앙공원 일대를 뒤덮어 마치 꽃의 나라에 온 착각에 빠지게 한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높이 5m 너비 1.5m에 달하는 꽃 탑과 수십 개의 꽃 기둥, 길이 30m의 꽃 터널을 마주치면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특히 밤이면 조명등에 비친 꽃들의 모습이 또 다른 장관을 연출, 탄성을 자아낸다. 화훼협회는 중앙공원을 꽃으로 치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갖가지 볼거리도 제공했다. 과천시민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꽃꽂이 작품 58점과 실내외 조경 및 수출입전시관 등등. 산지 야생화를 돌에 심어 만든 초물작품 전시관은 관람필수 코스다. 백두산의 돌과 흙, 야생식물로 조화의 극치를 보인 백두산
과천한마당축제 개막일인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께 공연을 위해 한마당사무국이 동원한 발전기 탑재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관객들이 일시 대피하는 등 소동을 겪었다. 이날 화재는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 ‘가믄장 아기’ 개막공연이 끝나고 연기자들이 무대인사를 하던 중 공연장에서 10m거리에 위치한 차량에서 발전기 과열로 일어났다. 발전기를 탑재한 2.5톤 마이티 화물차에 불이 나자 마당극관계자가 자체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으나 소방차가 출동해 불길을 잡았다. 이 사고로 차량은 전소했고 발전기도 반소 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불이 나자 1천여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빠져나가려는 소동이 잠깐 있었으나 큰 동요는 없었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과천한마당축제는 야간행사를 위해 P회사로부터 5대의 발전기탑재 차량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날 화재로 불이 난 차량을 다른 차량으로 교체했다.
국제공연예술제인 과천한마당축제가 14일 오후 7시30분 개막작인 ‘가믄장 아기’의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마을에서 참가한 풍물패가 한켠에서 흥취를 고조시키고 어둠이 내려앉은 시민회관 옆 한마당에서 열린 공연은 1천여명의 시민이 입추의 여지도 없이 들어차 지켜보았다. 무용과 연극, 음악 등 모든 장르를 총동원한 집단 퍼포먼스인‘가믄장 아기’는 독일, 인도, 한국 등 3개 국가의 예술인과 시민이 한데 어울려 올해 주제인‘나눔’을 온 과천에 퍼트렸다. 특히 판소리의 대가 박윤초씨가 해설을 맡아 작품 이해를 돕기도 했다. 개막당일엔 ‘가믄장 아기’외 소극장에서 ‘기차’가 공연되었고 제비울미술관에서 인도미술전이 개관되었다. 또 시민회관에서 함평군의‘나르다’상품전이 테이프를 끊었다. 이 상품전은 나비와 곤충표본을 비롯, 나르다 브랜드의 넥타이, 스카프, 손수건 등을 전시 판매한다. 오는 19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한마당축제는 국내외 공식참가작 18개작품과 특별공연 등 모두 42편이 16개 장소에서 공연한다. 이중 지난 해 공전의 히트작인 ‘타이타닉’에 대적할 ‘노아의 방주’와 2003년 바야돌리드 거리극제 최고상을 받은 ‘나는 원한다...(D.S.
과천시는 에너지소비절약 생활화의 정착을 위한 ‘에너지절약 웅변대회’를 오는 24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시는 이 대회를 통해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절약의 전 시민 동참분위기를 조성하고 경기도 본선대회 참가자 선발한다. 관내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 일반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하며 에너지절약의 중요성과 고효율에너지기자재를 확산 보급이 주 내용이다. 입상자는 오는 11월 6일 개최되는 경기도 본선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기무사 과천이전반대운동이 건교부의 그린벨트 관리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시의회가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곽현영 의장이 1인 시위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재가동을 시작하고 있다. 과천 관내 사회단체장과 시의원들이 주축인 기무사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기무사이전문제와 관련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원안 통과에 자극을 받아 이틀 뒤 기자회견을 열어 강력 투쟁운동을 전개할 뜻을 밝혔다. 공대위는 이를 시작으로 곽현영 대표위원장 등 의원들이 지난 2일 유재건 국회국방위원장을 방문 반대의사를 전달했고 8일엔 여인국 시장과 공대위 대표들이 건교부 장관을 긴급 면담했다. 이들은 이날 건교부 장관에게 기무사 이전반대의사를 분명히 표명하고 최종 결재권자로서 협조를 당부했다. 또 시의회는 10일 결의문을 채택, 기무사이전이 백지화될 때까지 혼신의 힘으로 막을 것을 다짐한데 이어 13일부터 곽현영 의장과 이원희 부의장을 필두로 서울 소격동 기무사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7명의 시의원들은 앞으로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교대로 무기한 1인 시위를 벌여 기무사 이전에 맞설 예정이다.
코오롱캐피탈 자산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과천경찰서는 14일 475억원을 횡령한 이 회사 자금담당 상무이사 정모(45)씨가 관리하던 D증권 비밀계좌의 거래내역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회사 자산인 머니마켓펀드(MMF)나 단기사채 등을 몰래 팔아 조성한 475억원을 D증권 비밀계좌에 입금한 뒤 수시로 주식투자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475억원 가운데 3억원은 채무변제에 사용했고 나머지 472억원 중 90%이상을 주식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코오롱캐피탈에 대해 별도의 조사를 벌이고 있는 금감원에 수사협조를 의뢰했고, 경찰은 오는 17일까지 정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인 뒤 수원지검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