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문원초등학교가 책을 가까이하고 책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랜덤 책꾸러미 대출 프로그램 ‘집으로 on 작은 도서관’운영을 시작했다. 이 도서관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에게 독서에 관한 관심과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임시휴관 등의 제한적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학교도서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2020학년도 문원초 학부모회의 아이디어로 계획된 본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운영에 이르게 된 데는,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학교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공감과 학부모의 학교 참여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문원초 교육공동체의 민주적 의사소통의 결과다. 이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은 교과연계 도서, 문학, 비문학, 그림책 등을 학년별로 별도 구성하여 밀봉된 상태로 대출함으로써 책에 대한 상상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 등 생활 속 작은 즐거움까지 제공하고 있다. 문원초 K 학생은 “봉투에 포장돼 있어 선물을 받는 것 같아요. 열심히 읽어 보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A는 “아이디어만 냈을 뿐인데 이렇게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주시니 정말 기뻐요. 프로그램명도 정말 멋집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과천 = 김진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박물관이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20년 초대작가의 첫 전시 ‘더그림ing’의 ‘그리움’이 온라인으로 막을 올렸다. 당초 전시는 3월 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생으로 방역 및 감염예방을 위해 서울경마공원전체가 폐쇄되면서 부득이 연기되었다. 말박물관은 전시실에서 실제 작품을 볼 수 없는 대신 컴퓨터 모니터나 휴대전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연말까지 충분한 기간 동안 감상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첫 전시의 주역인 ‘더그림ING’는 이오연을 주축으로 윤세호, 이경희, 조윤경, 이지윤 등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5명의 작가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 팀으로 활동하는 다섯 명의 작가가 각자 개성 있는 분위기의 말을 그려내고 있어 흥미롭다. 전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말이라는 대상이 작가 개인에게 주는 그리움의 심상을 표현하고 있다. 이오연 작가는 광활한 대지를 내달리던 선조들의 삶에 대한 동경을 반영했으며 이경희 작가는 말의 정적인 이미지와 역동적인 이미지가 하나의 뿌리에서 뻗어 나온 것임을 드러낸다. 윤세호 작가도 남성의 무의식 속에 있는 여성
과천농협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16일 초복을 맞아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과천농협 임직원들은 베드로의 집을 포함한 어려운 이웃 24가구에 삼계탕을 직접 배달했다. 과천농협은 매달 셋째 수요일 반찬을 직접 맞들어 배달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 과천농협 이경수 조합장은 “초복맞이 삼계탕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모두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과천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과천 = 김진수 기자 ]
과천교육도서관이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 듣는 온라인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책을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는 태도와 역량을 키우는 ‘집에서 시작하는 독서·미디어교육’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가족 콘텐츠와 북트레일러 영상을 만드는 ‘스마트 미디어 크리에이터-북트레일러 만들기’를 주요 내용을 한다. 과천교육도서관 황종미 관장은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듣는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통해 소통과 공감을 하며 즐겁게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 모집은 오는 8일까지 과천교육도서관 홈페이지(www.kwalib.kr)에서 수강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좌별 1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과천교육도서관(전화 02-3677-0333)으로 문희하면 된다. [ 경기신문/과천 = 김진수 기자 ]
과천시가 2019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더 건강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과천시보건소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만19세 이상 성인 916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하고 5일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시·군·구 단위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및 위험요인 현황통계를 생산하고 있으며, 건강생활실천, 감염병 관리, 만성질환관리, 안전관리 등 21개 영역에 대한 211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시는 조사 결과 현재흡연율, 금연시도율,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 등의 주요 지표에서 2018년과 비교해 크게 개선된 수치가 나왔다. 특히 흡연율은 종전 14.6%에서 11.2%로 낮아졌고 현재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은 15.9%에서 38%로 동승차량 뒷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27%에서 40.3%로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39.7%에서 45.9%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결과에서 전국 및 경기도 평균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보건소는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를 위해 매년 생애주기별 금연교육 및 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관내 사업장 및 군부대 등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예방접종 대상별로 우편물을 배부해
과천농협 고향주부모임이 2일 과천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이웃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과천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임원, 대상 학생과 학부모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과천농협은 4명의 학생에게 1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설날떡국떡, 송편, 고구마 등을 판매해 마련한 것이다. 이묘순 고향주부모임 회장은 “전달된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김종천 시장이 지난 30일 환경부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 현장 방문차 과천시 자원정화센터를 방문한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만나 지역 내 환경기초시설과 관련한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와 강화된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기준 적용 시기를 2025년에서 2030년 이후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장은 “과천시 하수처리시설 확장 이전 후보지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하수처리시설과 관련해 현재 가동되고 있는 과천시 하수처리장이 국가가 추진하는 과천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되면서 하수처리장의 이전 및 신설을 계획 중이나 해당 개발사업 일정을 감안하면 2027년 이후에나 하수처리장 신설이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홍정기 차관은 “과천시의 의견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처리능력 저하와 주택개발사업 추진 일정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강화 계획 적용 시점을 2030년 이후로 조정해 적용하
과천농협과 농협 과천시지부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과천동 광창마을에 화분 200개를 기증했다. 광창마을은 서울대공원, 경마장과 인접하고 있으며, 도농결합형 ‘아름다운 과천마을’ 홍보에 적합해 선정됐다. 또 이날 김성용 영농회장을 포함한 마을 주민 20명은 마을에 버려진 영농 폐기물, 생활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이경수 조합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과 화분 기증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과천 관내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서 더 많은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의 만전(萬戰)노장, 지용철 조교사가 900승 고지에 올랐다. 경마 중단으로 인해 4개월 여 899승에 멈춰있던 지용철(60·사진) 조교사는 기다렸다는 듯 서울 경마 재시작 첫날 1승을 추가했다. 지 조교사는 최근 열린 제12경주에서 통산전적 9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에서 6번째로 달성한 대기록으로 현재 활동하는 조교사들 중에는 서울의 박대흥 조교사와 부경의 김영관 조교사에 이어 이름을 추가했다. 지 조교사는 1986년 데뷔 후 35년 동안 1만 번이 넘는 경주에 경주마를 출전시킨 베테랑이다. ‘지금이순간’, ‘파이널보스’ 등 우수 국산마들을 길러냈고 특히 지용철 조교사에게 900승을 안겨준 경주마는 지난해 7월 데뷔한 3세 암말 ‘밀키셰리’다. ‘밀키셰리’는 지용철 조교사에게 첫 코리안더비 트로피를 안겨준 ‘지금이순간’의 형제마로 그들의 인연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이순간’의 자마 ‘심장의고동’ 역시 올해 세계일보배 대상경주를 우승하는 등 지용철 조교사 마방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900승을 달성한 소감에 대해 지용철 조교사는 “코로나19로 경마가 중단되며 1승을 추가하는데 참 오래 걸렸다. 그래
과천시는 28일 김종천 시장이 지난 25일 관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최근 이슈가 된 아파트 내 각종 문제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파트 단지 6곳의 대표가 참여했으며, 주차문제를 비롯해 주민의 갑질문제,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 등의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종천 시장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문제 해결을 위해선 더불어 살아간다는 공감대 및 공동체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며 “지난 경비원 간담회 시 나온 경비원에 대한 처우와 근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입주자 대표는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고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소통계획을 갖고 시에서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선 것이 인상적이다”며 “주민들도 시의 해결만 바라보지 않고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오는 7월에는 직접 아파트를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천시에 아파트 단지가 주를 이루고 있고, 단지마다 다양한 문제가 있다”며 “입주민과 소통을 위해 주민과 만남의 시간을 연속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