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경기도와 관례적 인사 교류 대신 추진한 자체 공개채용이 무산되면서 부시장의 공백 상태가 1년이 다되고 있어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비효율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그동안 관행이던 경기도와 인사교류 대신 개방형 임기제 공모로 부시장 임명을 추진했다. 하지만 경기도와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행정안전부에 질의했고, 불가판정을 받자 다시 지난해 8월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법제처는 5개월 간 법리 검토 끝에 올 1월 "인구 100만 명 미만 도시의 부시장은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명할 수 없다"면서 불가 통보를 해옴에 따라 사태는 일단락됐으나 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결국 장기간 부시장 공백 사태를 빚게 됐다. 법제처 불가 통보 이후 구리시는 지난 3월, 경기도와의 교류를 통한 인사를 위해 유능한 도시개발 전문가를 발탁해줄 것을 요청하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담당 국장의 경기도 방문과 기타 공문 발송과 전화 등을 통해 협의를 시도했다. 그러나 구리시의 도시군간 쌍방 교류 의사에 대해 경기도가 반대하는 등 합의가 되지 않는 부분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또한 경기도가 추천한 인사는 구리시가 원하는 도시개발전문가가 아니라서
구리시의회는 7일 의회 멀티룸에서 제326회 제1차 정례회 1~2차 본회의 결과에 대한 의정브리핑을 열고 갈매동 복합커뮤니티 건립 변경안이 보류 등 운영결과에 대해 설명했다고 8일 밝혔다. 권봉수 시의회 의장은 이날 6월 첫 의정브리핑에서 갈매동 복합커뮤니티 변경안인 '2023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수시분(1차)'에 대해 찬반이 갈려 결국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4표, 반대 2표, 무효 2표로 보류됐다고 밝혔다. 권 의장은 "보류에 찬성하는 측은 갈매동 복합커뮤니티 건립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지만 시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사업 추진방식에 있어서 재정방식으로 추진할 것인지 위탁방식으로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 후에 추진하자"는 의견이었고 " 반대측은 갈매동에 주민복지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비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주민편익 부분을 고려해 조속히 추진하자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보류된 안건은 해당 회기에는 재상정이 불가하므로 다음 회기에 다시 상정해 의결하는 절차를 거쳐야하므로 결과적으로 이번 보류된 사업은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권 의장은 이밖에 제32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제2차 본회의 운영결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
구리시는 생활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청사 쓰레기 종량제봉투 부서 실명제’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7일밝혔다. 쓰레기 종량제봉투 부서 실명제는 시청 각 부서에서 배출하는 종량제 봉투에 배출부서와 배출자를 기재한 스티커를 부착한 뒤 쓰레기를 내놓는 제도다. 시는 연간 발생하는 폐기물이 5만 톤에 이르고 있고, 서울, 경기, 인천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는 2025년 사용종료가 예정돼 있어 쓰레기 감량이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이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6월 한달 동안 쓰레기 집하장과 시 전부서에 대해 종량제봉투 배출시 배출스티커 부착 여부와 종량제봉투에 재활용품 혼합 배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여부와 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 자제와 개인 컵 사용 여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분리배출이 미흡한 부서애 대해서는 쓰레기 수거 거부고 부서평가 감점 처리 등 패널티를 부여하게된다. 백경현 시장은 “일반쓰레기봉투 속에 혼입되는 재활용품을 줄이고 분리배출만 잘해도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다"면서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여 올바른 분리배출 문
남양주시는 오는 8월까지 상속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상속 취득세는 상속개시일(피상속인의 사망일)의 달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부동산 소재지를 관할하는 시·군에 신고·납부 해야 하는데, 기한 내에 신고·납부 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가산세 20%와 납부 지연 가산세가 부과된다. 시는 그동안 상속 부동산의 경우, 상속 포기를 신고하거나 기한 내에 취득세를 신고·납부 해야 한다는 내용을 알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가산세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취득세 신고납부 안내문을 발송해 왔으나 미신고 납세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부과 제척기간인 10년 내 상속 취득세 신고 누락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시는 지난달에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의 사망자 일제조사 대상을 확정했으며, 오는 8월까지 신고가 누락 된 상속 부동산에 대해 가산세를 포함해 취득세를 추징할 예정이다. 시 취득세과 관계자는 “납세자들의 가산세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미신고 상속 부동산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누락되는 세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자매 도시인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활동 중에 있는 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을 재위촉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살레르노 학생을 초청해 한류체험등 문화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제협력관은 국제교류협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양주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는 살레르노광역시와 지난 2016년 6월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청소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고, 2019년부터 건축가이자 예술가인 프란체스코 샨니씨를 국제협력관으로 위촉해 양 도시의 교류를 돕도록 하고 있는데, 지난 2일 다시 위촉함에 따라 3연임을 하게 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을 비롯해 이탈리아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도농고등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국제교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남양주시는 자매도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는 살레르노광역시 요리학교 학생을 초청해 한국 요리 만들기 등 한류문화를 전파하며
남양주시 진건읍에 있는 명덕사는 올해로 23번 째 지역 어르신을 위한 효(孝)사랑 실천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는 4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잔디광장에서 지역 어르신 450명을 모시고, 한 우 곰탕, 떡, 과일 등 식사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했으며, 승무와 초대 가수 장미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명덕사 신도를 비롯해 진건읍 내 9개 사회단체 회원 약 50여 명과 진건농업협동조합이 봉사와 후원으로 참여해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명덕사 우정스님은 “종교를 떠나 어르신 공경을 후대에 이어 가기 위해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며 봉양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잔치를 마련해 주신 명덕사 우정스님과 신도분들, 봉사자로 힘써 주신 진건읍 사회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존경의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덕사 우정스님은 지난달 25일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남양주시복지재 단에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30여 년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주 개최된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관내 10개 업체가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앞으로도 관련 행사에 지역의 제조·가공업체가 참여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달 30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남양주시에서는 지역의 식품 가공업체 10곳이 참여해 상담과 홍보를 벌인 결과 ‘더모아푸드’가 대회 기간 중 진행된 ‘서울프드 어워즈’힐링 부문에서 수상하고 나머지 업체도 관련 전문업체는 물론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끌어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 관내 중소유망기업들이 국내외 행사에 적극 참여토록해 홍보는 물론 판매와 수출 성과를 달성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판로학대를 위해서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 지원을 아까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업체 대표는 “국내 유통 구매자 상담회와 같은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시기가 있었는데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 확장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중소 식품 제조·가공업소에서 생산되는
세종-포천고속도로 한강횡단구간에 대한 교량(33번 째 한강교량) 명칭을 두고 관련 지자체인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얼마 전 한국도로공사 주재로 관련 회의를 가진데 이어 추후 회의도 열릴 것으로 보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12일 고속도로 공사 14공구 현장에서는 한국도로공사 주재로 구리시와 강동구의 관련국장 등 3자가 모여 명칭을 놓고 회의를 가졌고, 양자의 주장이 팽팽해 결론은 얻지 못했으나 서로의 입장을 알린데 이어 앞으로 다시 회합을 갖기로 함에 따라 합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양 지자체는 교량 명칭을 놓고 각자의 논리를 근거로 구리시는 ‘구리대교’를, 강동구는 ‘고덕대교’를 주장하고 있다. 구리시는 구리-안성간 고속도로라는 이름으로 공사가 진행돼 그 시점이 구리시에 있고, 해당 교량의 87%가 구리시 행정관할이고, 인근 1.3Km에 강동구의 이름을 딴 ‘강동대교’가 있으므로 이번엔 구리를 넣어 ‘구리대교’로 명명돼야한다는 입장이다. 또, 이번 교량공사로 인해 구리시민은 물론 구리한강공원에 피해가 있다는 점도 주장하고 있다. 강동구는 이 공사 초기부터 가칭 ‘고덕대교’로 명명해 불려져왔고, 고덕동이 교량
구리시의회는 지난 5일 제32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를 앞둔 5일, 8곳의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의원들이 확인한 8곳은, 갈매공공체육시설 건립공사 현장과 구리시 공설묘지,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공사현장, 수택동 힐스테이트 공사현장 주변도로, 별내선 복선 전철 공사현장-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교문도서관 리모델링 공사현장, 구리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한강횡단 교량 등 이다. 의원들은 8곳의 현장을 찾아 현황을 청취하고 공사장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특히, 구리-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한강횡단 교량 공사 현장에서는 공사 관계자를 만나 ‘구리대교’ 명명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권봉수 의장은 “현장확인 통해 구리시 주요 사업 추진현황을 직접 확인하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북부분소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3일 진접읍 장승다담공원에서 제2회 ‘지구를 지키는 에티켓 환경 축제'를 열었다. ‘지구를 지키는 에티켓 환경 축제'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해 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환경 관련 봉사단체가 폐현수막과 헌 천 등을 활용해 빈백(Beanbag)을 제작하고 달걀판으로 의자를 만드는 등의 환경 문제를 다루는 행사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용하고 버려진 자투리 가죽으로 열쇠고리 만들기와 우유팩을 활용한 자동차 경주대회,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비눗방울놀이 등 13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플래시 몹과 무대공연 등도 함께 진행됐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북부분소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환경 보호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활용한 탄소 중립 프로그램인 ‘지구를 지키는 에티켓’ 행사를 매월 운영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축제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고, 환경의 가치를 되새기며 시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공동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