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에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벼룩시장이 열린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최종원)는 영통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 주관으로 지난 21일 오전 복지관내 햇살마당에서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 김화자 수원여자대학장등 각계 인사들과 500여명의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이웃돕기 '영통벼룩시장'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김용서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관이 함께 나눔이웃돕기 정신으로 벼룩시장을 개설한 만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 시민이 화합하는 장소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개장식을 시작으로 6월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장을 열어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2천500여점의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다. 일반시민들도 직거래 판매를 가능토록 해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 미리 접수한 후 자리를 배정받아 가정에서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특히 일반시민의 경우 매월 넷째주 토요일이 학교 등 휴무 토요일과 연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여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원-천안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들이 발생한 매연, 분진때문에 철길 옆 비닐하우스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철도공사에 배상을 요구한 환경분쟁조정 신청사건에 대해 정부가 철도공사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처음으로 배상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열차운행시 발생하는 매연과 분진피해와 관련된 유사 분쟁조정 신청이나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19일 오산시에서 화훼를 재배하는 김모씨가 "열차운행으로 비닐하우스가 오염돼 하우스 수명단축 등의 피해를 봤다"며 조정을 신청한 환경분쟁조정 신청사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가 김씨에게 410만원을 배상토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의 결정에 대해서는 사건 당사자가 60일 이내에 법원에 소송 등을 통해 이의를 신청하지 않으면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간주된다. 그동안 열차의 소음, 진동 등에 의한 사람의 정신적 피해, 가축의 유ㆍ사산피해에 대한 배상결정은 있었으나 열차운행시 발생하는 매연, 분진피해에 대한 배상결정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유사 분쟁조정 신청이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분쟁조정위는 관계전문가의 조사결과 열차운행시 발생하는 쇳가루 등 분진과 매연이 김씨의 비닐하우스에 떨어져 햇빛의 투과를 방해하고 재배중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겠습니다" 한국전력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 사회봉사단이 19일 한국전력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사회봉사단 창단 1주년 기념행사에서 전국 최우수 봉사단으로 선정됐다. 한전 경기지사 사회봉사단은 이날 1봉사단1농촌 운동의 적극전개, 결식아동 급식지원, 특성화된 봉사활동,가정도우미 Home Helper 활동 실천 등으로 한전 267개 봉사단 중에서 최우수 봉사단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전 경기지사 사회봉사단은 지난해 5월 19일 창단한 이후 우수한 경영성과에 사회공헌을 더해 존경받는 기업상을 구현한다는 비젼과 함께 경기도에서 가장 사회봉사를 잘하는 기업을 목표로 15개 봉사단 572명, 러브펀드 연간 1억5천만원으로 한전에서 최대규모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지사는 송원순 지사장을 필두로 1단 1촌 운동을 통해 마음의 고향인 농촌을 사랑하고, 결식아동 급식지원으로 배고픈 설움을 해결해 주며, 사업소와 전력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개발하고, 가정봉사를 소외계층에 집중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는 평이다. 사회봉사단은 앞으로 삼성전자 등 지역사회 우수 봉사단을 벤치마킹하고 교류를 확대하며, 노사가 협력해 전 직원의 자
이달 하순부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여름이 성큼 다가올 전망이다. 특히 강한 햇볕이 내리 쬐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으로 인한 한여름의 무더위까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는 기온이 평년치인 14∼22도보다 높겠고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15일 예측했다. 그러나 6월 상순 후반부터는 남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고 강수량은 평년 수준(76∼200㎜)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봄의 불청객인 황사는 남서풍의 유입으로 더이상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북서쪽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와야 하는데 계절특성상 남서풍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따라서 황사가 몰려올 가능성은 그만큼 적어진다"고 설명했다. ▲성큼 다가온 여름 스승의 날인 15일 수원 등 수도권지역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상승하는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맑은 날씨 탓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공기를 가열시켜 기온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기온은 이번 주
‘평생복용! 혁신비타민...’ 비타민을 평생 복용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수원시가 제작한 혁신관리매뉴얼 책자의 제목이다. 수원시는 12일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효율적인 혁신업무 추진과 공직자 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한 혁신관리 매뉴얼인 ‘평생복용! 혁신비타민...’을 제작, 전 공직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배부했다. 그동안 중앙부처에서는 행자부의 팀제 운영, 각 부처마다 혁신과 관련한 많은 책자와 교육 등 변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다른 지자체에 앞서 직원들이 혁신을 곧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200페이지 분량의 매뉴얼을 제작했다. 혁신 매뉴얼 ‘비타민’은 시장의 혁신메시지와 직원들의 혁신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맨 앞에 두고 제1장은 혁신의 이해부문, 제2장은 수원시 혁신관리 프로세스 부문으로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5개 분야 25개과제로 구성된 공통과제와 본청 및 사업소, 구에서 선정된 70개의 전략과제가 제시돼 있다. 제3장은 대통령의 혁신의지, 제4장은 전 직원이 혁신에 대하여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삽화를 곁들여 공무원의 혁신자세,자아의 혁신변화, 기업체의 혁신사례, 혁신용어, 혁신
자원 재활용 및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권인택)가 전개하고 있는 '공직자 고철 모우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권선구에 따르면 올 해 구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권선사랑 5억 나눔 운동'에 공직자가 앞장선다는 취지에서 이달 말까지 모두 100톤의 고철을 수집, 1천500만원의 기금을 조성 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지난달 8일부터 350여 구 산하 전 공직자가 매주 금요일에 고철 들고 출근하기 운동을 벌인 결과 11일 현재 73톤의 고철을 수집 판매해 1천2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이달 말까지는 당초 목표량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구는 고철 판매대금 전액을 경기도 공동모금회에 입금조치 하고 있으며 조성된 기금 전액은 관내 거주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 한다는 계획이다.
"권력형 비리와 지역토착비리 뿌리뽑는다" 검찰이 권력형 비리와 지역토착비리에 대한 발본색원 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대검찰청은 9일 오전 김종빈 검찰총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국 일선지검의 특별수사 담당부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권력형 비리 등을 주요 부패척결 대상으로 삼아 강력 단속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회의에서 ▲고위공직자ㆍ정치인 등 권력형 비리 및 공기업ㆍ정부투자기관 비리 ▲지역 세력화된 공무원과 유착한 지역토착비리 ▲공직부패의 유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민간기업의 구조적 비리 등을 척결대상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인권존중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수사과정의 적법절차 준수를 위한 특수수사의 인권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진술위주에서 물적 증거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회계자료 및 디지털 증거분석센터를 개설키로 했다. 검찰은 또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시스템 확립을 위해 수사과정의 녹음ㆍ녹화제도와 변호인 참여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검찰 외부인사까지 포함된 `특별수사 평가위원회', `부정부패사건 처리기준 심의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특별수사 평가위원회는 특별수사의 투명한 기준을 마련한 후 일선청의 수사절차와
검찰이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아들에게 신장을 이식해 줄 수 있도록 히로뽕 투약 혐의로 구속된 아버지를 석방했다. 8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12일 히로뽕 0.05g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53.자영업)씨를 구속했다. 이미 동종 전과가 있는 A씨에 대한 구속집행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도중 A씨가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아들(29)을 두고 있음을 알게 됐다. A씨 아들의 상태는 이틀에 한번씩 5시간에 달하는 투석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했고 A씨의 신장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사실도 전해 들었다. 또 신장이식 수술을 위해 구속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A씨 아내와 신장이식수술 지원단체들의 탄원서가 줄을 잇자 검찰은 지난달 29일 A씨를 석방하고 불구속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조수연 검사는 "사람의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기 때문에 A씨를 석방했다"며 "엄격한 법 집행보다는 아들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처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나의 잘못이 아들의 목숨까지 위협할 줄은 몰랐다"며 "수술이 끝나면 예전의 단란했던 가정으로 돌
수원의 각 지역 주민단체들이 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경로잔치를 벌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팔달구 우만1, 2동, 지동, 영통구 매탄1동 등 자생단체가 중심이 돼 운영하는 ‘한마음 무료급식소’(소장 김연자)가 지난 4일 노인 800 여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에서 ‘한마음 급식소’ 운영 12개 단체 120명의 회원들은 노인들에게 쇠고기 국, 홍어 찜, 떡, 등을 준비해 대접했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김용서 시장은 “최근 순수한 목적으로 노인과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급식을 하는 단체가 늘고 있다”며 “시는 더불어 사는 복지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마음 무료급식소’는 매주 월.수.금요일에 일회 150명 정도의 노인과 소외 계층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덤프트럭 노조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경인지역 건설현장 곳곳에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에 따르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덤프트럭 2만5천여대 가운데 현재 1만여대가 파업에 동참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공사현장은 공사가 중단됐고, 대부분의 현장에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화성 동탄신도시 2공구 공사를 진행 중인 서해종건측은 "매일 덤프트럭 15~20 대가 흙을 실어나르며 '터파기' 공사를 해왔는데 파업으로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며 "파업이 장기화되면 입주일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사패산 터널공사를 맡고 있는 GS건설측도 "터널굴착 및 송추IC 토공 작업에 덤프트럭 50대 정도가 필요하지만 현재 18대만 움직이고 있다"며 "마땅히 대체할 운송수단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골재 및 해사채취업체들의 타격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규모인 화성시 비봉면 남양석산의 경우 하루 덤프트럭 100여대가 드나들며 9천㎥ 가량의 골재를 운송해왔지만 파업으로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지난 4일에는 아예 작업이 중단됐다. 인천연안부두 해사채취업체들도 모래를 실어나르는 덤프트럭기사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