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 안양.과천.의왕.군포 등 안양권 4개 도시를 관할할 검찰 지청이 개청된다. 법무부는 20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청사 현상설계 공모지침을 지난 10일 발표하고 다음날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청사 신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공모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한 뒤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작업을 마치고 내년 5월부터 모두 300억원을 들여 오는 2008년 12월까지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안양지청 청사는 동안구 관양동 1593일대 9천122㎡ 부지에 연면적 1만8천722㎡ 규모로 건립된다. 또 구치감과 독신자 숙소도 별도로 마련된다. 대법원은 안양지청 설립에 맞춰 안양지원을 신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 바 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과 수원지법 안양지원이 신설되면 안양.과천.의왕.군포 등 안양권 100만 시민들이 수원지법과 수원지검이 있는 수원으로 가서 일을 처리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원지법 제30민사부(재판장 길기봉 부장판사)는 18일 과천 주공3단지 주민 68명이 아파트 재건축조합의 관리처분계획안이 신축 아파트 평형 배정에 있어 형평성에 어긋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등 문제가 있다며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낸 총회결의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채권자들의 이 사건 신청은 피보전권리 및 보전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지난해 12월 27일 재건축조합 임시총회에서 있었던 시공사와의 본계약 체결 및 관리처분계획 결의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과천 주공3단지 13평형 거주 51명, 15평형 거주 13명, 17평형 거주 4명 등 주민 68명은 재건축조합의 관리처분계획안이 신축 아파트의 평형배정 기준을 공개추첨이 아닌 현 거주 아파트의 권리가액으로 적용해 소형평형 주민들이 기피 평형(25, 26, 50평)에 강제배정될 수밖에 없다며 지난 1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해 11월 재건축 사업이 승인된 과천 주공3단지는 오는 2007년 말까지 3천143가구가 새로 건축되며 소형주택공급의무비율제에 따라 이 가운데 25%는 소형 평형인 25, 26평으로 지어지게 된다. 다른 재건축사업과 달리 철거 세대 수와 재건축 세대 수의 비율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했던 장애인 부부들이 KT 수도권강남본부 등의 도움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KT 수도권강남본부(본부장 서광주)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기지사(지사장 김현우)는 가정 형편상 결혼식을 못 올리고 사는 4쌍의 장애인을 초청해 18일 KT 남수원 지점에서 서 본부장의 주례로 합동 결혼식을 가졌다. 하객 및 초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합동결혼식에는 청각장애인 조병욱, 김성순씨와 지체 및 청각 등 중복장애를 이겨내고 살고 있는 김수한, 김진주씨, 정신지체장애와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 4명과 함께 살아가는 언어장애인 김상수, 박영희씨, 교통사고로 하지장애를 갖게된 기민수, 김영자씨 등 4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드라마틱한 소설보다 더 많은 사연을 가진 이들 4쌍은 축하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고 어떤 경우에도 사랑하고 존중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진실한 남편과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 본부장은 주례사를 통해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복하며 "어느 부부보다도 의미있는 결혼식을 갖는 만큼 앞으로 보다 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 달라"며 "험난한 역경과 장애를 극복하고 꿋꿋
수원시가 해외시장 개척 기회가 적은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지시스콤(주) 등 관내 5개 중소기업체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2005 CeBIT(정보통신박람회)'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2005 CeBIT'에서 860여여명의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6천392만불의 상담실적과 향후 1년 이내의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계약추진 가능액이 1천976만불이 넘는 풍성한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에 20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최대 독일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2005 CeBIT) 는 64개국에서 6천109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KOTRA와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한국관에는 국내 95개사가 참가해 많은 바이어와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KOTRA 함부르크무역관의 적극적인 사전 바이어발굴 및 홍보를 통해 새로 EU연합에 가입한 동구권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수원시 중소기업이 미개척 동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보안기기(DVR)를 생산하는 (주)이지시스콤은 태국 보안장비 수입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연간 1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주)한빛전자의 출품작인 Mp3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권인택)가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나눠주기 위해 각 기관·단체및 시민·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권선사랑 5억 나눔 운동'에 나섰다. 16일 구에 따르면 'U-권선사랑 연합회'(가칭)를 구성해 각 단체 및 시민, 공무원 등 각층의 자율 참여 유도로 연간 5억의 이웃돕기 운동을 벌인다. 독지가나 기업으로 기탁 받은 성금은 경기공동 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할 계획이며 이 밖에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환경위생과에서는 '고철모으기 운동'을, 사회산업과에서는 '사랑의 귤 판매운동' '1인 1가족 결연 사업' 등을 펼친다. 권선구는 이미 지난 10일 권선사랑 5억 나눔 운동 중의 하나인 '1% 작은 사랑 나눔 운동'에 권인택 구청장을 비롯한 270여명의 직원이 성금을 모금해 경기공동모금회에 105만8천원을 지정기탁한 바 있다. 권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생활화 되어 정말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시가 전국 대도시 가운데 밤에 가장 시끄러운 도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가 지난해 수원 등 전국 29개 도시의 소음도를 분석한 결과 전용주거지역 가운데 수원시가 51㏈로 울산시와 함께 밤에 가장 시끄러운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29개 도시의 소음도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등이 밀집한 전용주거지역과 학교 등의 밤시간대 소음치가 나주와 순천을 제외한 27개 도시에서 기준치인 40㏈을 넘는등 전국 대다수 도시의 주거지역 소음이 밤 시간대 기준치를 넘어섰다. 특히 전용주거지역 중 수원(51㏈)과 울산(51㏈)이나 일반주거지역 중 포항(53㏈)과 울산(52㏈)은 밤에 가장 시끄러운 도시로 꼽혔다. 단독주택 등이 밀집한 일반주거지역이나 주택과 상가가 혼합된 준주거지역도 나주, 원주, 순천 등 8개 도시를 제외하고 서울 등 21개 도시가 밤 시간대 기준치(45㏈)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밤 시간대 소음이 수면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30㏈이나 환경부 기준치인 40-45㏈을 넘어서 사무실 수준인 50㏈에 이르면 호흡.맥박수가 증가하게 된다. 낮에도 학교.전용주거지역 등의 경우 제주 등 8개 도시를 제외하고 서울 등 21개 도시는 기
수원시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문제 해결과 사회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주)SK와 ‘한국 사랑의집 짓기 운동연합회(해비타트)’와 손을 잡았다. 수원시는 1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용서 수원시장과 한국 해비타트 정근모 이사장, (주)SK 조정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행복마을‘ 조성 협약식을 갖고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 건설에 행정기관과 기업, 자원봉사단체가 협조 체계가 구축돼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협약내용을 보면 ‘해비타트’는 입주가정 선정과 부지 확보를 맡고 후원사인 (주)SK는 건축비 후원과 홍보물제작 및 자원봉사를, 수원시는 토지구입과 건축허가 과정의 행정적 지원과 협조를 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약 200명이 거주하게 될 전용면적 18평형 크기의 50여 세대를 건설할 계획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건축하여 오는 200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해비타트’와 (주)SK가 수원시에서 ‘행복마을’ 조성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주)SK가 수원에서 창업한 향토기업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한편 ‘해비타트(Habitat)’는 자원봉사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15일 새벽 업자로부터 인허가 관련 청탁을 받은 뒤 토지를 실거래가의 30%에 불과한 헐값에 매입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을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또 이씨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재직시절 공단 자금 1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추가로 적발해 수사중이다. 서울중앙지법 김득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토지매입 과정에 관여한 사람들의 진술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맞춘 정황이 보이는 등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0년 8월 성남시 대장동에서 택지개발을 추진중이던 부동산개발업자로부터 인허가 관련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개발지역내 토지 380여평을 당시 실거래가의 30%에 불과한 평당 50만원씩에 넘겨받아 3억4천여만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검찰은 또 이씨가 대장동 땅을 김병량 당시 성남시장과 공동으로 구입하면서 업자 로부터 `택지개발 사업 인허가가 잘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검찰은 김병량 전 시장도 조만간 소환해 이씨로부터 택지개발 관련 인허가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외에도 이씨가 공단 이사장이
거액의 공무원 연금을 아파트 건설 등 민간사업에 투자해주는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전.현직 간부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14일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전 사업이사 이모(58)씨 등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전.현직 간부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뇌물을 주고 공단자금 대출을 알선해준 대가로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로 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과장 김모(44.S시행사 대표)씨를 구속기소하고, D시행사 대표 신모(54)씨를 불구속 기소했으며 달아난 A시행사 대표 장모(53)씨는 기소중지와 함께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 사업이사인 이씨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2003년 6월까지 고양시 덕이동의 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한 D시행사에 950억원, 용인시 삼가동의 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한 S시행사에 260억원이 대출(투자)되도록 도와준 대가로 두 업체로부터 모두 5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구속기소된 공단 복지시설건설단장(직위해제) 박모(56)씨는 지난해 7월 제주 오라지구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한 G시행사에 공단자금 500억원이 대출되도록 도와주고 공단의 과장 출신 김씨로부터
"인부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봐야 올바른 시정을 펼칠 수 있어요" 수원시장과 부시장, 국장들이 공사현장의 문제점을 제대로 진단하고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공사장 현장 체험'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2주동안 김용서 시장과 소병주 부시장,임병석 자치기획국장,이상윤 건설교통국장 등 시본청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지정된 공사장을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공사현장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14일 오후 3시30분께 국도1호선 입체화 공사 구간인 ‘동수원사거리 입체화 공사장’. 시공사인 삼환기업 이길용 현장소장과 50여인부들은 작업복으로 갈아 입은 김시장의 방문을 받았다. 현장근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한 김시장은 동수원 사거리 인근 한길웨딩타운 밑에 설치하는 교각기초공사 현장에서 토사 붕괴 방지를 위한 '흙막이시설 설치공사'를 직접 체험했다. 오후4시30분끼지 1시간여동안 인부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애로사항을 들은 김시장은 한신아파트 입구까지 걸으며 시민과 운전자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이날 현장 체험을 마친 뒤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국도1호선 입체화 공사가 모두 끝나는 내년 하반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