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등 범죄와 관련해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직무정지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뇌물수수 등 혐의로 지난해 2월 불구속 기소된 박신원 오산시장은 14일 수원지법으로부터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1천만원을 선고받음으로써 시장으로서의 모든 업무를 중단했다. 지방자치법 제101조 2항 3호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고 그 형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 부시장이 그 권한을 대행토록 하고 있다. 이에따라 오산 시정은 당분간 최문용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이뤄질 전망이다. 화성시와 안산시도 같은 경위로 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하고 있다. 우호태 화성시장은 지난해 4월 뇌물수수 죄로 징역 6년,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받았으며 송진섭 안산시장은 지난 7일 같은 죄로 징역 2년 6월에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2월31일 김용규 광주시장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현재 직무 정지 상태에 있고 문홍길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법 제101조 2항 2호는 공소제기된 후 구금상태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해서도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고 있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원태 부장판사)는 14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신원 오산시장(59)에게 뇌물수수 및 기부금품모집법 위반 등 죄를 적용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검찰이 박 피고인에게 적용한 공소사실 가운데 정치자금법 위반,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업무상횡령 등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박시장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이날부터 시장직무가 정지됐다.
매향리 주민 1천863명이 미군 전투기 사격훈련으로 소음피해를 봤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81억여원의 배상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강재철 부장판사)는 13일 매향리 주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372억6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유사 사건 대법원 판례에 따라 총 81억5천만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하루 평균소음이 70dB 이상인 매향 1∼3리 지역주민은 거주기간에 대해 매월 17만원, 70dB 미만인 그 외 지역주민은 매월 15만원의 배상금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분단 현실에서 미군이 이용하는 매향리 사격장은 고도의 공익성이 인정되지만 평온한 농어촌 지역에 완충지대 없이 설치된 사격장에서 매일 10차례 이상 심한 소음이 수년간 계속된 데다 미군이 2000년 8월 육상사격장에서 기총사격을 중지한 외에 별다른 피해방지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이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매향리 주민대책위는 "미군에 의한 피해를 SOFA(주둔군 지위협정) 규정 때문에 미군이 아닌 우리나라로부터 우리가 낸 세금으로 배상받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배상금에서 기금을 자발적으로 모아 54만평 규모의 폐쇄된
수원시 영통구에서는 앞으로 각종 건축물을 지을 때 관할 동장의 건축쓰레기 수거 확인을 반드시 거쳐야 준공검사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원시 영통구는 13일 준공 검사에 앞서 관할 동장이 쓰레기 처리사항에 대한 현장조사를 끝낸 후 쓰레기 처리 점검일지를 첨부해야 준공검사를 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각종 건설 현장에서 준공 후 남아있는 쓰레기를 그대로 방치해 건설현장 주변이 쓰레기 무단투기장소로 변하는 등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또 건축물 쓰레기를 수거하느라 막대한 예산뿐 아니라 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하게 되는 것도 그 이유이다. 수원시는 영통구의 건축쓰레기 수거 확인 조치가 성과를 거둘 경우 수원 전지역에서 이 제도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윤택)는 12일 오전 구청 소회의실에서 이윤택 장안구청장을 비롯해 이.미용봉사 참여업소 및 자원봉사요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실은 위생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 구청장은 참여업소에 위생봉사업소 지정증을 수여하고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는 가운데 밝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솔선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사랑실은 위생봉사대' 운영대상 사회복지시설은 경로수녀회, 나섬의 집, 성빈첸시오의집, 불꽃중앙교회 부설 소망의동산“, 수원해뜨는집(천주교수원교구), 좋은이웃쉼터(아동학대예방센터), 작은예수봉헌자회, 행복한 집, 평강의 집 등 8개 미인가시설이다. 이 시설들의 수용인원은 모두 195명에 이르지만 정부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실정이다. 구는 이.미용업소 23개소, 목욕업소 5개소와 새마을부녀회원 25명, 직장인 3명, 일반주민 2명 등 모두 32명의 자원봉사자를 신청받아 미용봉사는 9개반 23명, 목욕봉사는 4개반 32명 등 모두 13개반 55명의로 봉사대를 편성해 미인가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미용봉사대는 월 1회, 목욕
"생동하는 新 수원 경제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전국 최대규모의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시가 2005년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시민경제 안정에 두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생동하는 신수원 경제기반 조성' 종합대책으로 신경제 4대 분야 30개 과제 70개 시책을 마련했다. 시는 종합대책의 기본목표를 일자리창출 1만2천명, 해외시장개척 1만2천만불, 소비자물가 3%대 안정관리로 두고 모든 시정 시책의 초점을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맞추기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사회 인프라 구축,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지출 확대 소비여력 확충에 주력 ▲일자리창출, 중소기업.중소유통업 지원 등 서민경제 활력화 도모 ▲고유가, 원화절상 등 국.내외 리스크 대비 등 서민경제 중심의 단기 경제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시는 21세기 미래수원의 기반을 공고히 할 광교테크노밸리 조성 등 첨단산업 중심의 중장기적 시책 추진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일자리 만들기에 대해 시 발주 건설공사의 지역인력 채용조건 특약과 시민이 시의 경제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현명한 시민이 만드는 신 경제도시 수원’ 란을
"과거엔 인구증가 억제에 주력했지만 이제는 저출산과 노령화시대에 직면해 합리적, 능동적인 대처가 절실합니다. 30여년에 걸친 공직생활이 정책입안자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수요자 입장에서 가족보건 사업에 마지막 기여를 하겠습니다" 지난 12월17일 제10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장으로 취임한 최선정(61) 전 노동부장관.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를 초도순시한 자리에서 새해 설계를 밝혔다. -저출산 시대를 맞아 보건복지정책에 대한 협회의 구상은. ▲지금까지 협회의 주된 업무가 출산억제였다면 이제는 출산장려에 주력해야 하고 고령화 사회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 놓였다.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인구정책이 바뀔 수 밖에 없다. 정(正)-반(反)-합(合)의 이치에 맞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보건복지정책을 펼치겠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출산장려정책을 통한 경제활동인구의 증가로 노인실업 등 갖가지 사회문제로 이어지는 사회 노령화를 늦추는데 기여할 것이다. -사회 노령화에 따른 문제해결 방안은. ▲무엇보다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큰 요인인 노인건강을 위해 노인요양보험제도를 신설, 질 높은 노인건강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화성행궁’에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열릴 예정인 주말 상설 공연과 장용영 수위의식에 참여할 출연자를 12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주말상설공연의 경우 음악, 무용, 연극. 전통예술, 대중예술, 실험예술 분야에서 2004년도 문화예술사업 공연실적이 3회 이상인 전국의 문화예술단체나 개인이다. 지원은 1개 단체가 2개 사업 범위 안에서 할 수 있으며 특화사업부문으로 선정되면 연중 실시할 수 있다. 또 장용영 수위의식에 참가할 만20세 이상 50세 이하의 키 176cm 이상의 신체 건강한 남자 시민도 함께 공모한다. 간단한 면접과 현장 테스트로 뽑는 수위의식 출연자에게는 한번 출연에 5만원의 출연료와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신청은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이나 인터넷(화성사업소 suwonhs.ne.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아마추어 직장 운동부 활성화에 수원시가 앞장섭니다" 지난해 한국 양대 프로스포츠인 프로축구와 야구에서 연고지 팀인 수원현대 유니콘스와 수원 삼성 불루윙즈의 우승으로 스포츠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수원시가 아마추어 직장 운동부 활성화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남자양궁 전 국가대표 출신인 오교문씨를 감독으로 한 여자 양궁단을 다음 달 중에 창단할 계획이다. 특히 여자 양궁단은 내년에 대학을 졸업하는 여자양궁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 수원 출신 윤미진 선수를 스카우트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여자 양궁단은 장안구 율전동 율전배수지에 조성한 전용 양궁장에서 훈련하게 된다. 시는 또 남자 배드민턴, 여자 탁구, 남자 테니스, 여자 배구팀도 함께 창단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수원시는 시청 축구팀을 비롯해 정구, 체조, 역도, 레슬링, 수영, 유도 등 모두 16개 종목의 직장 운동부를 운영하게 된다. 한편 시는 이들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팔달구 우만동 월드컵 경기장 스포츠 센터 주변에 선수촌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월드컵 개최도시이자 프로스포츠 메카인 수원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직장 운동부 활성화에 나
수원시는 11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해 재활프로그램 개발제공, 보조사업내용 및 시설안전관리 지침시달 등 장애인복지사업의 신년도 사업추진 방향 시달을 위한 회의를 수봉재활원 김동극 원장을 비롯한 10개 복지시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시는 각 시설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집중지원하고, 정자주간보호시설과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원천그룹홈등의 기능보강 사업비등을 조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상담 사회복지과장은 “작년 한 해 각 장애인복지시설장님과 종사자들께서 복지의 최일선에서 많은 수고를 해 주신 결과,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호받고 생활 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각 시설의 안전한 관리와 더욱 많은 일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각급 시설장들은 시 보조예산의 시기적절한 집행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예산과 인력지원을 시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