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개표장 전력공급, 이상없다" 한국전력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가 오는 15일 17대 국회의원 총선에 대비한 전력공급 대책을 마련했다. 12일 한전 경기지사에 따르면 한전은 관내 1천369개 투표장과 23개 개표장의 전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선거당일 지사 및 지점별로 전력확보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며 유사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23개 개표장에 비상용 발전기 23대와 비상등 202개를 설치할 예정이며 직원 327명을 개표 완료때까지 각 개표장에 비상대기하도록 했다. 한전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부터 지금까지 각 개표장과 투표장 전기시설에 대해 노후변압기 및 불량개폐기 등을 모두 교체했으며 정전에 대비한 3중 전원장치도 설치했다. 한전 경기지사 관계자는 "투표일 전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형사1부 김용승 검사는 12일 대통령 경제특보 소속이라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56.서울 광진구 구의동)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9년 5월 서울 강서구 호텔 커피숍에서 김모(49)씨에게 대통령 경제특보 밑에서 정부 발행 비실명산업금융채권을 조달하는 사람이라고 속이고 돈을 빌려주면 2배를 돌려주겠다며 3천만원을 받는 등 같은 방법으로 9천96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수원지검 특수부 정영은 검사는 9일 회사 운영자금 차입 명목으로 거액을 대출받아 빼돌린 K사 대표 박모(43)씨를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2001년 3월23일 안양시 모 상호신용금고로부터 회사 발행 약속어음을 담보로 18억원을 대출받는 등 모두 58억원을 대출받아 빼돌린 혐의다.
수원지검 조사부 이헌상 검사는 9일 택지개발 초기 투자금을 빌려주면 2배로 갚아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건축업자 박모(68), S종합개발 이사 최모(48)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최씨와 공모, 2002년 12월 수원시 팔달구 모 호프집에서 전모(44.여)씨를 만나 전남 영암의 택지개발 사업투자비 명목으로 모두 5억8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박씨 등은 6만5천평 택지개발 사업을 도급받아 시공하면 100억원 이상 이익을 낼수 있다며 초기 투자금 5억원을 빌려주면 10억원을 갚겠다고 전씨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운행이 50분까지 지연되는 등 초기 운영미숙이 드러난 점에 대해 사과합니다" 고속철도가 지난 1일 개통 첫날 부터 일부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곳곳에서 이용상의 불편함이 노출되자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이 공개사과까지 하고 나섰다. 이에 이용객들은 물론 대다수의 국민들은 고속철도에 대의 안전과 편리성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품고 있다. #사고=고속철(KTX) 운행 첫날인 1일 고속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지만 철도청은 부산에서 고장이 난 열차를 대구까지 오도록 방치해 안전 불감증을 드러냈다. 고속철 개통 첫날인 1일 오전 11시35분께 동대구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부산발 서울행 제50호 고속열차가 기계고장을 일으켜 정시보다 8분 연착했다. 철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고속철이 부산진역을 지나면서 객차의 바퀴가 헛도는 것을 감지하는 장치인 '차륜 활주 방지장치'의 센서에 이상이 생기면서 일어났다. 이에 따라 열차는 시스템에 이상이 있으면 시속 170㎞이하로 운행한다는 자체규정에 따라 부산-동대구 구간을 시속 160㎞로 유지하면서 운행해 동대구역 도착이 8분 가량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고장난 열차를 이용하고 있었거나 할 예정이었던 승객 330여명이
수원시는 8일 행락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속버스 시외버스, 관광버스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한 안전 운행 지도 점검을 오는 12일부터 이 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고속버스 1개사 120대, 시외버스 2개사 161대, 전세버스 19개사 464대 등 모두 745대의 사업용 차량을 차고지와 터미널에서 중점 점검하고 필요하면 경찰관서와 함께 행락지에서 현지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앞바퀴 재생타이어 사용 여부▲차량 정기 검사 실시 여부▲차내 소화기, 탈출 망치, 안전벨트 기능 작동여부, ▲가요반주기 설치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시정 조치하고 위법사항이 중대하면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소자본 창업교육, 수원시가 무료로 도와드리겠습니다" 수원시는 8일 창업이나 전업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창업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소자본 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내달 4일까지 시청 취업정보센터와 구청, 동사무소 등에서 수강신청을 받아 15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부터 5일 동안 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 프랜차이즈 산업 정보▲ 사업 아이템 선정 방법▲ 입지분석 및 현장 견학▲홍보 마케팅 전략▲ 고객 서비스 교육▲ 세무.법률 상식 등 창업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 위주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적은 자본을 가지고 창업을 하려면 무엇보다도 창업 정보와 지식이 있어야 안전하다”며 “ 성공적인 창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미군(USFK)는 8일 화성시 매향리 사격장 소음피해에 따른 배상 문제에 대해 "이 경우 미국은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도록 돼있다"며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을 근거로 사실상 배상금 분담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는 매향리 배상판결에 대한 주한미군측의 첫 공식입장으로 정부측이 매향리 주민들의 배상금 지급 신청에 따라 곧 미국측과 분담 문제를 협의한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향후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향리 주민 2천300여명이 사격장 소음피해에 대해 460억원대 추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정부측은 향후 200억원이 넘는 배상판결이 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SOFA 개정 문제를 둘러싼 여론의 향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은 이날 "주한미군은 매향리 훈련장에서 정규적인 훈련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SOFA 5조 2항에 근거해 미국은 이러한 경우에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도록 돼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SOFA 5조 2항은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한 시설과 구역에 대한 미국 정부의 사용을 보장하고, 또한 미국 정부 및 그 기관과 직원이 이러한 사용과 관련하여 제기할 수 있는 제3자의 청구권으로부터 해을 받지 아
수원지법 제20형사부(재판장 吉基鳳)는 8일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한 수원 영통구 민주당 후보 김종렬(54)씨에 대해 석방결정하고 이날 풀어줬다. 재판부는 "공직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재판이 끝날 때까지 무죄추정 원칙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법원이 선거사범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하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피의자, 또는 피고인의 구금 여부보다 판결 선고로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김씨는 지난 2월 12일 총선출마 발표를 한 뒤 기자 13명에게 10만원이 든 봉투를 나눠주고 57만원 상당의 식사를 대접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지난 1일 구속됐다.
"물탱크를 깨끗하게 청소합시다" 수원시가 여름철 물 수요 성수기를 앞두고 아파트와 대형건축물에 설치된 저수조(물탱크)를 이 달 말까지 청소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법적의무 청소대상은 아파트 326곳, 학교 156곳, 공공시설 34곳, 사무용건축물 154곳, 복합건축물 260곳 등 모두 930곳. 이들 청소대상은 수도법에 따라 1년에 두 번 이상 물탱크를 청소해야 한다. 시는 이를 위해 의무대상 시설물 소유자에게 개별공문을 발송하고 청소를 하지 않은 건축물 소유자에게는 청소 독려 및 고발 등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또 소규모 공동주택과 다가구 주택, 근린시설 등은 법적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청소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저수조 안에서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지금이 청소하기 적당한 시기”라며 “ 공중시설물인 저수조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직결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