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해 직원들의 어린이를 돌보기 위해 '수원 사랑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하고 9일 오전 개원식을 가졌다. 김용서 시장과 송재규 시의회의장 및 의원, 어린이를 맡긴 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원식에서 김 시장은 “ 어린이를 둔 공무원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원사랑 어린이집’이 문을 열게되어 직원들의 후생복지는 물론 업무 능률도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햇다. 권선구 권선동에 연면적 477㎡의 지상2층의 어린이집은 놀이터 1면, 주차장 3면 보육실 4곳, 유희실 2곳, 양호실과 자료실 각 1곳을 갖추었으며 수원시 소속 공무원 자녀 만 2세 이상~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다.
"도로공사와 철도청,위기관리능력이 없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중부와 충청권에 폭설이 내리면서 고속도로가 수십시간 마비되고 고속철도 운행이 수시간동안 중단된 사태에 대해 도로공사와 철도청 관련자 문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도로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는 등 집단대응이 가시화되고 있다. #도로공사=이번 폭설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사상 처음으로 차단되면서 고속도로에 수시간에서 수십시간 묶여 고통을 당한 운전자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도로공사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또 요금환불과 함께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지침'을 마련하는 소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9일 도로공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도로공사를 질타하는 글이 잇따라 올랐다. 신현기씨는 "통행료 인상때에는 선진국 수준,고속도로 서비스는 후진국 수준". "직원급여는 선진국 수준,업무능력은 후진국 수준"이라며 도로공사 사장은 많이 반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서동현씨는 "담당자들에 대한 문책과 명단공개,도로공사 구조조정,통행료 환불 등 세 가지를 먼저 시행하라
수원시가 4월1일 이후 고지하는 하수도사용료를 1톤에 평균 98원에서 165원으로 67% 인상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하수도료 인상은 정부의 지방수도요금체계개선 지침에 따라 업종의 다단계 누진체계가 축소되어 상대적으로 낮은 하수도료를 부과하던 산업용이 높은 요금의 상업용으로 통합되었기 때문이다. 또 하수처리장 건설과 하수관거 설치 등 하수도 관련 시설을 확충에 따른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현실화하게 되었다. 실제로 2002년도 하수도사업 결산결과 인상요인이 168% 발생하여 하수도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가정용이 69원에서 115원, 업무용이 130원에서 218원, 영업용이 183원에서 272원, 욕탕용이 175원에서 295원으로 각각 오른다. 하수도 요금이 인상되면 현재 4인 가족 기준 평균사용료 1천975원(25톤)에서 3,300원이 된다.
수원시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해외 지사화(海外 支社化) 사업’에 참여할 관내 기업체를 9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업체수는 관내 10개 중소기업체로 참가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시청 국제협력과 국제통상담당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업체는 지사화업체 분담금을 부담해야하는데 물가 수준을 감안하여 아프리카.중남미 지역은 150만원, 동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은 200만원, 북미주와 서유럽지역은 260만원이며 시는 분담금의 70%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지사화 사업이란 해외무역관이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수집과 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본사로 간주하고 해외지사로서 판로개척 활동을 일대 일로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신규 바이어 발굴 및 해외시장 정보 제공 ▲바이어 반응 조사 및 수출 상담 ▲지사화업체의 현지 세일즈 출장 시 제반 지원 활동 등이다.
수원지검 수사과는 5일 택지조성 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금품을 받은 군포시청 공무원 L모(43. 7급), P모(41.일용직)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L씨는 시청 건축 민원실에 근무하던 2002년 9월 시청 잔디밭에서 P씨의 부탁을 받고 사업성이 있는 부지를 소개하고 건축허가 과정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자신의 통장으로 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P씨는 건축업자 P모씨(44)로 부터 사업성 있는 부지를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L씨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역시 자시의 계좌로 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군포시가 관리하는 토지와 택지개발 정보를 공무원 개인이 이용해 뇌물을 수수하고 심지어 회갑연 등 집안행사때 1백여개 업체로부터 축의금을 챙기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치부하는 고질적인 비리가 적발 됐다"며 "계좌 추적 과정에서 혐의가 있는 금전 거래가 계속 발견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4일 삼성전자 주주총회 결의가 정당한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삼성전자 주주총회 결의 취소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냈다. 참여연대는 또 삼성전자를 상대로 주주권 침해와 명예훼손, 폭행 등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삼성전자 제35기 주주총회에는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김상조 소장 등 9명이 소액주주 자격 또는 주주 위임을 받아 참석했고 참여연대와 삼성전자 측은 불법 정치자금 제공과 삼성카드 지원문제 등에 대해 격렬한 공방을 벌이다 고성을 주고받으며 몸싸움까지 벌였다. 참여연대는 "삼성전자가 주주의 정당한 발언권 행사를 봉쇄하고 회사측에게만 유리한 내용으로 주총을 진행해 결의를 이끌어냈다"며 "주총 결의는 법적 실효성이 없고 회사측은 주주 질의권 봉쇄 등으로 주주권을 침해하고 명예훼손과 폭행을 한데 대해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쓰지 않는 고철류 내놓으세요" 수원시 팔달구는 최근 폭등하고 있는 고철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철업계의 철강원자재 확보를 돕기 위해 '고철 모으기 운동'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을 ‘고철 수집의 날’로 정하고 각 동사무소와 관내 각급 학교에서 모은 고철을 재활용수집차량이 회수하여 철강회사에 판매하기로 했다. 수집대상 고철은 식기, 주방용기, 사무용철제가구, 음료수 깡통, 자동차 부품 등 생활주변에서 안 쓰고 방치되어 있는 모든 금속류다. 구는 고철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쓸 방침이다.
수원시와 북녘동포 사랑 범시민운동본부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탈북 이주민 돕기에 나섰다.(본보 2월10일, 27일자 14면) 수원시는 4일 관내에 사는 탈북 주민 6명을 포함한 17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는 시민 정보화교육을 이날부터 오는 4월말까지 2개월동안 팔달구 우만1동 소재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한 탈주 이주민에 대한 정보화 교육은 시가 최근 관내 21세대 32명(남자 15명, 여자 17명)에 대해 생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탈주민 대부분이 직업을 구하지 못해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데 따른 것이다. 조사대상자 28명 가운데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0명뿐으로 5명이 일용직과 주유소 직원, 외판원, 아르바이트생, 노동자로 일하고 있으며 회사원은 5명에 불과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개강식에서 김용서 시장은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과 탈북 주민들을 위한 정보화 교육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생활고에 시달리는 탈북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취업알선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북녘동포사랑 범시민운동본부 김석일 회장(53)은 북한 이주민 7명에게 펜티엄Ⅲ급 컴퓨터를 기증해 탈북 주민의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구속기소된 우호태 화성시장(44)에 대한 2번째 공판이 3일 오후 수원지법에서 열렸다.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정원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우 시장의 선거자금을 전달 받은 것으로 지목된 모 지역신문 사장 임모(60)씨가 변호인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임씨는 이날 공판에서 검찰에서의 진술을 번복, 1999년 화성군수 보궐선거 당시 우 시장이 측근 김모(43)씨를 통해 자신에게 전달한 돈은 선거자금이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임씨는 "당시 개인적으로 12억원의 채무에 시달리고 있었고, 자녀 유학비로 한달 300만원을 지출해야 할 형편에서 평소 알고 있던 우 시장을 통해 개인적으로 김씨로부터 돈을 빌렸다"고 진술했다. 임씨는 또 "이 때문에 김씨에게 돈을 갚으려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현재까지 갚지 못하고 있으며 우 시장은 돈거래에 있어 소개자 내지 보증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임씨의 진술은 우 시장이 당시 빌린 선거자금 5천만원을 변제하기 위해 2002년 7월 토석채취업자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검찰의 공소사실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내에 실내배드민턴 전용경기장이 최근 완공,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1년 12월 착공한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은 만석공원내 2천998㎡(907평)부지에 연면적 4천597㎡ 규모로 지어졌으며, 최근 공사를 끝내고 개장 점검에 들어갔다. 코트 6개면과 982석의 관중석을 보유하고 부대시설로 관리사무실, 선수대기실, 샤워실, 조깅트랙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농구와 배구 경기도 가능하다. 경기도체육회가 위탁받아 오는 3월 중순께 개장, 유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료는 휴일 개인의 경우 3시간 기준으로 1천500원(주간)~2천원(야간)이며, 전체를 사용할 경우 주간 10만원(체육경기)~30만원(체육경기외 행사), 평일은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