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해외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20∼27일 중화권에 12개 중소기업을 파견키로 했다. 시는 5천만원을 들여 KOTRA 경기무역관과 공동으로 전기.전자.정밀분야 등의 관내 12개 벤처기업을 홍콩, 중국 광저우(廣州), 대만 등에 파견,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시는 이들업체에 항공비,부스 임대료, 통역 등을 지원한다. 참여업체는 형제전기.더블컴.거성전자.디앤에이.세화몰드텍.대양정밀.인성전자.지알테크.엔비넷.신흥포스.이지시스콤.윤지양행 등이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에 국제박람회, 동남아 시장개척단 등에 모두 4차례 29개업체가 참여해 상담 1억200만달러, 계약 3천5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수원시 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3∼4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기도원 캠프장에서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하는 청소년 캠프를 갖는다. 장애우 25명.비장애우 25명.지도자 10명 등 60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체험 등 장애우 이해 교육과 함께, 사회체험프로그램으로 숲속체험.등산.미니올림픽 등이 열린다. 또 수영 및 어울마당, 캠프파이어, 소감문작성,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대법원 유죄확정 판결이후 대체복무제에 대한 찬반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법관이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는 국회의원들이 입법으로 풀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설민수 판사(34.사시35회)는 지난 12일 법원 내부통신망에 올린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짧은 소견'이라는 글에서 "국방의 의무를 별도로 규정한 한국 헌법의 구조상 양심적 병역거부는 헌법상의 판단사항이라기보다 국회 입법정책의 문제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 판사는 "헌법상 양심의 자유가 양심적 병역거부의 권리까지 당연히 내포하고 있다고 볼 근거는 희박하다"며 "법률에 의해 별도로 국방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한국헌법 구조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설 판사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입법 차원에서 풀어야 하는 이유로 양심적 병역거부를 어느 범위까지 인정할 것인지 기준이 존재하지 않고 위헌성 판단 여부는 군의 인력계획, 발생하게 될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숫자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가치형량에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체복무제 도입이나 현역병의 처우개선 또한 사법부의 위헌 판단만이 아닌 새로운 입법의 도입을 고려해야
수원시는 노인자원봉사자 인프라 구축으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60~70대 젊은 노인(Young old)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노인자원봉사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인자원봉사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노인들을 위해 교육사업, 우수동아리 및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자원봉사관리 및 홍보,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등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자원봉사센터 안금녀 소장은 "자원봉사센터의 설치로 그동안 개인별, 소그룹별로 활동하던 노인자원봉사자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 관내 노인자원봉사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젊은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 바라고 있는데 대상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60세이상 노인 78,000여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노인자원봉사센터(228-2962)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는 2004년 정기분 재산세.도시계획세 등 502억8천300만원(28만3천97건)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한 재산세는 지난해에 비해 13.8% 증가한 것으로, 이는 성남 35%, 과천 33%, 광명 18%, 안양.고양 각 14%에 비해 인상폭이 낮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 인상률의 경우 수원이 18%로, 과천 103%, 성남 69%, 광명 31%, 고양 23%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부과현황을 보면 재산세 232억5천800만원, 도시계획세 126억4천800만원, 공동시설세 97억2천700만원, 지방교육세 46억5천만원이다. 시는 납부기한인 31일까지 징수독려반을 운영키로 했다.
전교조 교사들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반대 연가투쟁을 교원노조법에 의해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이는 노조가 근로조건의 유지 및 향상 등 목적이 아닌 정치적 목적으로 쟁의를 벌일 경우 노조법에 의해서는 처벌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주목된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상경 재판관)는 NEIS 도입에 반대, 연가투쟁을 벌여 교원노조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박모씨 등 3명의 교사가 검사를 상대로 낸 기소유예 처분취소 청구 헌법소원 사건에서 교원노조법 위반 혐의에 한해 기소유예처분 취소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들이 당시 근무지를 이탈한 후 집회장소인 동국대학교에 무단 침입한 업무방해 및 주거침입 등 혐의와 관련한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교원노조법상 쟁의행위는 노조법 규정을 준용하고 있으며 노조법상 쟁의행위는 임금 및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의 유지 또는 향상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지칭한다"며 "당시 청구인들은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NEIS의 시행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회를 벌인 만큼 청구인들의 행위는 교원노조법상 쟁의행위가 아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오는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실내체육관과 워밍업장에서 '게임 올림피아드 수원2004'(Go Suwon Game Olympiad 2004)를 개최한다. 시는 고색동 게임산업단지 조성과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선진IT 도시건설을 위해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 성균관대학교, GTC, KOPA와 함께 수원서 게임올림피아드를 개최키로 했다. 대회는 IT공모전, 게임대회, 정보올림피아드, 아케이드관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중에 시의원.교수.교육장.상공회의소장.기업체 관계자등 18명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소요예산 4억원은 수원시 3억원과 산업자원부 위탁기관 지정사업비 1억원으로 충당하게된다.
수원시는 한 달에 두 차례 휴무하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기본적인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무인 민원 발급기를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청 민원실과 4개 구청 현관로비, 시외버스터미널 2층, 수원역 애경백화점, 농수산물 유통센터 1층에 연중 이용 가능한 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또 경기도청 민원실과 동수원등기소, 중소기업지원센터에 설치한 민원 발급기는 공무원 근무시간만 운영되기 때문에 휴무 토요일과 공휴일은 이용할 수 없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등록등(초)본, 토지(임야)대장, 집합건물대지권등록부, 개별공시지가확인원, 병적증명, 농지원부, 자동차등록원부 등이다.
수원시는 다음달 1일부터 1회용품 사용 규제 위반사업장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1회용품 무상 제공 금지 등이 음식점과 백화점 등 일부 사업장에서 근절되지 않음에 따라 신고포상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히고 위반행위에 따라 3만원에서 최고 3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고 방법은 위반행위를 목격한 경우 위반 행위일부터 7일 이내에 관할 구청 환경위생과로 입증 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15일 양심의 자유를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최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가 인정된다"며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최근 영장 발부와 기각 등 엇갈린 영장처리가 있었던 수원지법과 성남지원의 관련사건 1심 및 항소심 판결에 이번 대법원 판결이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양심의 자유가 국방의 의무에 우선할 수 없고 헌법상 기본권 행사는 타인과 공동생활을 영유하면서 모든 기타 법질서에서도 이탈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현역 입영을 거부할 경우 형벌 규정을 두거나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입법자에게 광범위한 재량권이 부여돼 있어 병역거부자에게 대체특례를 주지않고 형벌만 주는 것은 헌법상 과잉금지나 비례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며 종교적인 차별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한 대법관 13명이 모두 참여한 전원재판부 판결에서 이강국 대법관은 그러나 "양심의 자유와 국방의 의무가 충돌할 때에는 양심의 자유가 좀더 존중되고 보장되어야 한다"며 반대의견을 냈고 유지담 대법관 등 5명은 다수 의견에 동의하면서 별도 `보충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