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원하는 분에게 취업 알선 서비스를 직접 찾아가 제공합니다" 수원시는 구직자를 직접 찾아가는 적극 적인 취업 알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취업알선센터를 13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형백화점 및 할인매장 13곳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 한곳을 지정하여 취업알선센터를 설치, 순회 운영할 계획이다. 취업알선센터에는 상담사 2명을 배치해 구직자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사후 관리하게 된다. 일자별 취업알선센터 설치 장소는 시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수원시는 8일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본청과 구청, 동사무소 등 민원담당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초급반 3개월, 중급반 3개월 등 6개월간의 수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매주 2차례 4시간씩 3개월간 초급반을 운영한 후 곧이어 중급반(3개월)을 개설할 방침이다. 또 수원지역의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등 각 복지관과 민간단체의 주부대학, 노인대학, 기타 공개강좌 등에서 수화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때는 강사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각종 계약, 법원민원 등 전문적인 수화통역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수화통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에서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화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수원시 이광인 문화복지국장은 "공무원이 언어 및 청각 장애인들이 느끼는 불편을 체험, 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실시하게됐다"며 "작은 시작이지만 수화교육과정이 공직사회 뿐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내에는 청각장애인 2천394명, 언어장애인 222명이 거주하고 있다.
2004년 수능에서 복수 정답 논란을 일으킨 언어영역 17번 문제에 대해 법원이 복수정답이 인정된다고 판단, 논란을 사실상 매듭지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조해현 부장판사)는 8일 김모 군등 ③번 정답자 460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상대로 낸 복수정답인정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다양한 의미의 함축과 어느 정도의 해석의 개방성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시의 특성상 백석의 시 「고향」에서 `의원'과 보기의 `실'이 아무런 기능적 유사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고 오히려 그 유사성에 관해 나름의 논리적 근거가 제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수능은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해 학생 선발과 관련된 객관적 자료를 제공하려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수험생이 제출한 답안이 당초 선정한 정답과는 다르지만 충분히 주장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③번 정답자들은 평가원이 17번 문항의 정답이 ③번이라고 발표해 놓고 나중에 출제오류 소동이 빚어지자 ⑤번 문항도 복수 정답이라고 인정하자 재량권 남용이라며 이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본안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지난해 제기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8일 경기도내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열린우리당 모 국회의원 부인과 선거운동원 A씨, 다른 선거운동원 B씨 등 4명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국회의원 부인이 지난 4.15 총선전에 '남편의 국회의원 당선을 도와달라'며 선거운동원 A씨에게 6천만원을 건넸다는 제보를 선관위가 받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말했다. 선거운동원 A씨는 국회의원 부인으로부터 6천만원을 받아 B씨 등 2명에게 각각 300만원씩 주고 유권자 L모씨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있다. 선관위는 앞서 A씨로부터 1만2천75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받은 이씨 등 2명에게 식사비의 50배에 해당하는 63만7천500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관위가 수사의뢰에 앞서 조사한 내용에는 제보자외 수사의뢰 대상자들이 제보내용을 모두 부인하는 등 신빙성이 부족해 수사를 철저히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A씨는 법적인 선거사무원이나 자원봉사자가 아니고 등록하지 않은 운동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국회의원의 보좌관은 "의원 부인이 6천만원을 제공했다는 제보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A씨가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했는지는
수원지법 선거전담재판부(재판장 길기봉 부장판사)는 8일 노인대학 졸업생에게 시계를 준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전 경기도의회 의장 홍영기(50) 피고인에 대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홍 피고인은 제17대 총선 출마를 위해 도의회 의장직을 사퇴한 뒤 지난 2월 26일 용인시 이동면 노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자신의 직책과 이름이 적힌 1만원 상당의 탁상시계 10개를 졸업생들에게 졸업기념으로 준 혐의다.
수원시가 1949년 개청이후 처음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종합평가하는 제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심사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해 경기도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수원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동아일보사가 실시하는 ▲행정서비스 ▲문화관광 ▲보건복지 ▲환경경영 ▲지역정보화 ▲경제활성화 ▲인적자원육성 등 7개부문에 대한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 참석, 대표연설을 통해 "지방 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발전 성과를 창출하고, 행정운영의 선진화를 이룩할 목적으로 제정된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상을 받아 104만 수원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의동 첨단 특구개발과 함께 정보기술(IT).신소재(NT) 등 하이테크 첨단업종 유치를 위한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중소기업.벤처기업육성,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시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성곽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화성(華城)'에 대한 성역화 사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첨단산업과 과거가 함께 존재하는 도시로서
수원시가 2002년 영통구 매탄동 지역에 조성한 ‘먼내 생태공원’이 학생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먼내 생태공원’은 넓이 1만2천200여㎡로 지하수를 이용한 생태연못에는 사계절 물이 담겨 있어 미꾸라지, 붕어, 자라, 비단잉어 등 물고기와 개구리 등이 살고 있다. 또 산책로에는 도라지, 할미꽃, 패랭이, 돌단풍, 앵초, 하늘나리 등 25가지 야생화와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특히 도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자라와 개구리의 인기가 높아 봄가을 소풍 철이면 하루 1천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찾는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수원시는 오는 15일부터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과 '화성행궁(華城行宮)'을 설명해주는 '이야기가 있는 화성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관람객에게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매일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시.4시 등 5차례에 걸쳐 화성에 대한 설명과 안내를 해주기로 했다. 시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위해 어린이용.어른용.혼합용 안내 매뉴얼을 준비, 눈높이 설명과 안내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한편 화성행궁은 지난 1일부터 6월말까지 내국인 9만504명, 외국인 2천744명 등 모두 9만3천여명이 관람했다.
수원시립 장례.화장.납골시설인 '연화장(蓮花場)'에 유족을 위한 특실이 들어서고 화장장 시설이 대폭 개선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양질의 장묘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9억7천만원을 들여 연화장내 화장시설인 승화원에 분향실과 유족휴게실을 신설 또는 증축하고, 장례예식장에 특실 2개소를 신설한다. 화장후 유골을 뿌리는 산골시설에는 대형 조형물이 들어선다. 승화원의 경우 빈소 유족휴게실 13평과 대기실 35평을 신설하고, 16평과 8평형 분향실 2개소를 증축한다. 또 장례예식장(총 14개실)은 2층 4개실을 157평과 79평의 2개 특실로 꾸미고, 산골시설 44평에 탑 형태의 대형 조형물을 신축하기로 했다. 한편 납골시설은 모두 3만기를 보관할 수 있으나 현재 8천기만 들어서 2만2천여기의 여분이 남아있다. 수원시 권인택 환경녹지국장은 "연화장의 시설이 확충되면 일반이 운영하는 장례시설에 비해 시설이 뒤떨어지지 않아 선진 장묘문화 정착에 수원시가 앞장 서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일선 학교에 김치를 납품하면서 정기수질검사조차 받지 않거나 유통이 금지된 떡을 학교급식 위탁업체에 납품한 업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단속반(반장 김필규 특수부장)은 7일 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물을 사용해 김치를 제조, 학교에 납품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H유통 대표 박모(4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오산,용인 지역 학교 143곳에 김치를 만들어 납품하면서 1년에 한 차례 받아야 하는 정기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혐의다. 검찰은 또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즉석에서 만들어 직접 소비자에게 파는 직거래외 유통이 금지된 떡을 학교급식 위탁업체에 납품한 혐의로 유모(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밖에 G식품 대표 황모(37)씨는 수입 고기와 국내산 고기를 6대4의 비율로 섞은 양념돼지고기 6천500여㎏을 국산이라고 속여 수원 모 백화점에 납품한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