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형사제12단독 진종한 판사는 1일 경기도청 상황실을 점거하고 집단행동을 한 혐의(지방공무원법 위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과천시지부장 한성웅(44) 피고인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경기지역 수석부지부장 이현호(39) 피고인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진 판사는 또 행정자치부 장관실을 점거한 혐의로 기소된 수원시지부 조직1국장 김종연(43) 피고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진 판사는 판결에서 "피고인들의 실행방법이 실정법을 위반한 것이 명백해 유죄를 선고한다"며 "다만 공익을 위한다는 신념을 갖고 범행에 이르게 된 동기를 참작한다"고 밝혔다. 진 판사는 또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와 역할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한 피고인과 이 피고인은 지난 2002년 11월 전공노 공무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하려던 경기도청 상황실에 침입해 위원회를 개최할 수 없게 하고 전공노 결성집회 등을 주도하거나 참석하는 집단적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피고인은 지난 2002년 10월 공무원조합법 제정을 저지하기 위해 서울 정부종합청사 행정자치부 장관실에 들어가 창문에 전공노의 주장을 담은
"수원의 과거부터 현재,매래를 한 눈에 보세요" 수원시는 수원의 과거.현재.미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및 자료전시회가 시청 중앙홀에서 1일부터 열려 오는 15일까지 시민들을 기다린다. 전시회는 수원의 과거 기록을 뒤돌아보는 '역사관', 도시 발달 성장과정을 사진으로 담은 '현재관',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수원의 미래를 조감도 위주로 보여주는 '미래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역사관에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옛 모습과 1920년대 시내 상가 풍경, 수원천을 볼 수 있고 현재관에서는 월드컵경기장, 우만고가차도 영통.정자지구 아파트 밀집 주거지역 등 도시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미래관에서는 이의동 택지개발예정지구 위성사진, R/D 첨단 산업단지 조감도, 국도1호선 입체화 공사 조감도 등 수원의 발전된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일 김용서 시장, 송재규 시의회의장과 의원, 도시계획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김 시장은 “인구 104만 대도시로 성장한 수원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뜻 깊은 전시회”라며 “ 미래 전시관에 전시된 조감도와 계획도대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조선조 22대 정조대왕이 마시던 어수(御水)를 페트병에 담아 시제품을 생산하는 등 본격 관광상품화하기로 했다. 시는 문화방송의 인기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인 화성행궁(華城行宮) 인근에서 어정(御井)을 발굴, 3년여 동안 방치해오다 최근 우물안의 퇴적물을 퍼내고 물을 받아본 결과 식수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2개월여에 걸친 수질검사와 수량을 확인, 어수를 상품화하기로 하고 1일 시제품 500병(1병당 500㎖)을 만들어 시의회 의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맛과 냄새 등에 대한 의견조사에 나섰다. 또 상품화를 위해 물관리 연구 및 판매를 담당하는 업체에 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 시제품 페트병에는 '정조대왕 및 역대 임금님께서 수원 행사시 드시던 물입니다' (어수.御水), '정조대왕의 어진(御眞)을 봉안(奉安)한 화령전의 약수로도 사용하였으며, 조선후기 가장 격식있게 지어진 우물(御井)'이라는 설명을 곁들여 놓았다. 그러나 생수로 판매할 경우 물을 생산하는 곳에서 반경 2㎞ 이내에 주택은 물론 가축사육장 등이 일절 없어야 한다는 규정(환경부. 먹는 물 관리법)에 따라 생수로 시판하는 것보다는 관광상품화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어정의 둘레는 가로.세로 각
수원시와 새마을문고 수원시지부(회장 유인제)에서는 지난달 29일 경남 밀양시 청도면을 방문, 김학주 새마을운동 수원시지회장을 비롯한 수원시 방문단과 밀양시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면사무소에서 수원시민과 새마을문고, 관내 서점등이 모은 사랑의 도서 5천여권의 도서 전달식을 갖고 새마을문고 활성화와 독서문화 보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수원시와 새마을문고 수원시지부는 매년 사랑의 도서보내기운동을 펼쳐 오던중 금년도에는 도서 벽지지역등 낙후된 지역의 독서환경을 지원코자 책을 접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책보내기운동을 전개해, 지난 4월부터 도서 모우기 운동을 추진, 도서지원지역협의와 도서수집운동을 추진해 왔으며, 관내 새마을문고에서 3천여권, 새마을이동도서관 500여권, 지역내 대형서점에서 1천500여권등을 기증을 받아 낙후지역에 도서를 지원했다.
수원시는 7월 한달동안 2004년 1월1일 기준으로 산정한 13만3천77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확인및 이의신청을 관할구청 종합민원실에서 받는다. 수원시의 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평균 24.4% 올랐으며, 특히 영통구 지역은 32.1%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토지가격 대비 과표현실화를 2005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며, 영통구의 경우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면서 땅값이 큰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수원시에서 가장 비싼 곳은 팔달구 팔달로3가 크라운베이커리 남문점 인근 상업지역으로, 1㎡에 1천150만원이며, 가장 싼 곳은 장안구 상광교동 산1 인근 임야로 1㎡에 2천740원이다.
"수출만이 살 길이다" 수원시가 내수시장 침체로 인한 관내 업체의 활로를 찾기 위해 7월 한달동안 2차례에 걸쳐 18개업체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12일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서 열리는 '한국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에 6개업체를 파견하고, 20∼27일 중화권 시장개척단 12개업체를 중국 광저우(廣州), 홍콩, 대만에 보내 틈새시장 개척에 나선다. 창춘에서 열리는 '한국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는 중국 지린성 최대규모의 기획전시회로 한국 100여 중소기업체가 참여하며, 수원에서는 PCS장비, 원적외선 마사지 등 6개회사 제품이 부스를 확보, 상담에 나선다. 또 KOTRA 경기무역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화권지역 시장개척단은 형제전기㈜ 등 관내 12개 벤처기업이 참여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는 이들업체에 항공비, 부스 임대료, 통역 등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에 국제박람회, 동남아 시장개척단 등에 모두 4차례 29개업체가 참여해 상담 1억200만달러, 계약 3천5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한양희 수원시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 국내외 박람회 참가기회 확대, 무역투자사절단 파견 다양화 등 적극적인
지난 2002년 9월 성남분당지역 입주자 대표회의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난방요금인상 신고를 수리한 산업자원부 장관을 상대로 수리처분 취소 행정소송은 소송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이 아니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수원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이종석 부장판사)는 30일 성남시 분당구 한솔마을 LG 2차아파트 등 분당지역 5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가 산업자원부장관을 상대로 낸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난방요금 인상 내용 공급규정변경신고 수리를 취소하라는 행정소송을 각하했다. 재판부의 각하 취지는 산자부가 요금 변경신고를 수리한 것은 소송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이 아니라는 것으로 분당 주민들은 난방요금 인하를 위해 요금상한심의위원회 등 다른 적절한 창구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집단에너지사업법에 산자부 장관이 공급규정의 신고를 수리하거나 수리를 거부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며 "변경신고는 사실보고적 성격에 그치는 것으로 수리처분이 국민의 권리의무에 관계있는 행정처분은 아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개정 전 법은 공급규정 변경을 산자부 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하고 산자부장관은 공급규정의 변경을 명할 수 있게 돼 있으나 현행법은 이를 모두 삭제,산자부 장관이 공급규정
수원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축제인 수원화성 문화제의‘정조대왕 능행차 연시’와 각종 전통문화행사에 참여할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역을 맡을 주인공 선발대회가 다음 달 3일 저녁 7시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인기 사회자 왕종근, 홍소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선발대회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후보자 각 21명이 참여하고 영화감독 이장우, 연기자 김수미씨 등이 심사한다. 정조대왕과 헤경궁 홍씨 역으로 선발되면 오는 10월에 열리는 화성문화제를 비롯한 전통문화행사에 참여하게 되고 부부동반 4박5일의 해외여행권과 함께 금메달을 받는다. 한편 이번 선발대회에는 가수 김종환, 김부자의 축하무대와 함께 널뛰기 기예공연, 뮤지컬 정조대왕, 24기 무예 시범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된다.
수원지법 백용하 판사는 29일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수원남부경찰서가 한모(19.학생)씨와 길모(20.학생)씨 등 2명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백 판사는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실형이 선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의자들의 도주를 우려, 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구속영장에서 '여호와의증인 신자인 한씨와 길씨는 지난 3월23일 현역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라고 밝혔다. 최근 각 지방법원은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구속 여부에 대해 엇갈린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수원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이종석 부장판사)는 29일 아파트 사업승인 취소 처분을 받은 ㈜우영건설(대표이사 김병찬)이 용인시를 상대로 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취소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취소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구 주택건설촉진법은 '등록말소 처분을 받은 등록업자는 처분 전 승인을 얻은 사업은 계속 수행할 수 있다'고 돼 있어 원고의 사업자 등록말소를 사업승인 취소사유로 삼은 것은 위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 보전임지 전용허가는 피고가 승인취소처분을 다시 취소, 효력이 소멸하지 않은 것으로 봄이 상당하므로 전용허가 취소를 주택건설사업승인 취소 사유로 삼은 것도 위법"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밖에 "이 사건 처분은 공익보다 원고의 불이익이 크다고 할 것이므로 취소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 남용하거나 비례의 원칙에 위반한 위법한 처분"이라고 했다. 우영건설은 지난 95년 용인시로부터 이동면 천리에 아파트 660가구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사업 부지 일부의 보전임지에 대한 전용허가를 받고 사업을 추진중 용인시가 지난해 3월 사업자 등록 말소 등 법적 요건 상실을 이유로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취소하자 소송을